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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척나라 11-09-13 13:46
저두 예전에 낚시할때 오토바이타고 오셔서 비료푸대속에서 글라스 낚시대 2대를 꺼내시더니 사정없이 괴기를 잡아 양파자루에
잡아가시고 했던 조사님이 생각이 나네요...지금쯤 살아계시는지 궁금하네요.
한 15년 전 그때당시 백발에 가까운 어르신이였는데...고수님들 뵙고 싶네요.ㅎ
용봉골 11-09-13 14:02
정말 진정한 고수분을 보셨나봐요 가방도 필요없어서 쌀푸대(마다리푸대)에다
너어서 다니시고 찌케미도 어느분이 밤낚시하다 버린 아가미 밤케미 달고 지롱이
두엄자리서 잡아다 낚시하신 어르신 저도 몇년전에 본적이 있습니다 욕심없이
낚시하신 어르신들이 보고싶습니다.
세고비아 11-09-13 15:06
어르신들의 오래된 낚시대 욕심없는 대편성
소박한채비를보면 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애써 말로써 일일이 훈계 하지않으셔도
소박하고 검소한 고품있는 행동에서 우러나오는 자세는
늘~본받아야 하겠습니다.
FishingLife 11-09-13 15:08
저도 무림고수가 되려고 글라스대....한대에 7천원 하는거 쓰는데 ....
딱 붕어 3마리 잡아봤습니다.....
낚시는 장비가 아니라 붕어마음이라는걸 새삼 배우게 해줍니다..
붕어아지야 11-09-13 15:52
지도
예전 쓰던 로얄20대 꺼내서
양파망과 26년전 쓰던 뜰채
그라스 받침대 가지구 물가로 가구 잡네요
아하 보조장비로 칸데라 가지구 가는데
요즈음 카바이트를 어데서 구하죠
잠못자는악동 11-09-13 18:41
하얀부르스님 건강히 잘 계시죠
오랜만에 댓글 다는것 같습니다
저도 지난 연휴 시작전 진정한 고수분을 만났습니다
잠깐동안 얘기를 나누었지만
억수로 오래된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곧 연락 드리겠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십시요
소박사 11-09-13 22:03
재야의 숨은 고수를 만나셨군요^^
風流 11-09-13 23:40
^^&
3치 이하의 붕어들만 바글 바글한 수로 옆에 삽니다,,,
파라솔은 막대기에 우산을 묶어서 쓰고
받침틀(1대용)은 나무판자에 좌대에서 쓰는 굵은 고무를 좌대에서 처럼 앞과 뒤를 만들어 쓰시는,,,
당연 낚시대며 받침대는 그라스대가 주종,,,,
그것도 3칸대 얻어서 손잡이대포함 밑으로 몇절 빼서 칸반이나 2칸 사이로 자작해서 쓰시는,,,
3치 이하 붕어(수로를 콘크리트로 정비해 버려서 큰넘이 아예 없음) 잡으시면서도 하루를 즐겨 하시는,,,,
제가 사는 이곳에는 연세 많으신 그런분이 많습니다,,,
찌던 뭐던 하나 드리면 어린애 처럼 좋아하시는 그 어르신들을 오늘도 물가에서 뵙고왔네요 ^^&
무림의 고수를...
그럴땐 말이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자신을 돌아보게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