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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착시

    하드코어 / / Hit : 2141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오래간만에 바쁜 하루를 보내고 대충 매장 정리를 마친뒤 귀가 하던 길이었읍니다

    새벽3시쯤이라 길가엔 사람도 없고 빈 택시만 줄지어 서 있었읍니다

    길을 건너기 위해 건널목에서 서 있던중 무심코 본 간판 글을 보곤 흠칫!

    간판에 써 있는글은 바로 "신수향" 어라? 왠 신수향? 낚시점 생겼나? 하고 다시보니....그것은...

    노래주점앞에 서 있는 풍선 간판 이었고 신수향이 아닌...선수항시대기......

    제 위치에서 보인글이 선수항...선수항....신수향....

    건널목을 혼자 낄낄 대며 걸어갔으니 아마도 택시기사분들은 제가 미쳤는지 아셨을 지도 모릅니다

    전 신수향을 쓰지도 않는데...한달에 한번 가는 낚시를 11월에 못 가서 일까요?

    날이 춥다지만 이거 짬낚이라도 다녀와야 할까 봅니다 미쳐가는건 아닌지...-,.-;;

    혹시 저같은분 계세요? 계실듯 한데요 ㅎㅎㅎㅎㅎ

    동대문낚시왕 11-12-13 15:27
    ㅎㅎ 신수향 ~ 선수항시대기 ..

    낚시란게 생각만해도 즐거운 법이지요 ~~ 못가면 안달나긴 하지만 ㅋㅋ
    天釣 11-12-13 15:28
    착시라기 보다는 낚시병이 만는듯 합니다.ㅋ

    병원(출조)가시여 붕애샘에게 상담받으시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무뉘만조사 11-12-13 16:10
    그거이 병임니다.
    중독성이 아주 강합니다.
    치료 받으러 가세요. 물가로....
    은둔자2 11-12-13 16:21
    아 증상으로 보니 시한부 입니다
    얼른 불가로 나가 붕어 비린내 못맡으면
    큰일 납니다
    붕애성아 11-12-13 16:27
    현대 의학으로는 불치이고요~

    민간요법으로다가 우리 가문에 대대로 내려오는 처방이 있는디~

    얼릉 물가로 가셔가지고

    붕어 한마리 잡어 놓고

    냄시를 계속 맏으면서 하루 지녁만 세우시믄 깔끄미~~~~

    났습니다.

    아무한테나 가르쳐 주시믄 않됩니다~~~~~~이
    소쩍새우는밤 11-12-13 16:33
    낚시병입니다.
    그것도 중병......
    비슷한 글자 보이면 순간 잘 알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신기루 11-12-13 17:45
    아하 중상이네요

    앞으로 더 심하지 싶네요
    하드코어 11-12-13 18:01
    아...전 그저 웃어넘기려 했는데...알고 보니 중병이군요

    얼릉 물가로 나가야 겠읍니다...근데...이걸로 식구들 설득은 어떻게 해야할지..
    붕어와춤을 11-12-13 18:15
    아 그래서 신수향 이름이 생겼군요.

    신수향 참좋은 이름이군요
    하드코어 11-12-13 18:24
    붕어와춤을님 은성에 저작권 달라고 떼 좀 써야 할까요?
    빼빼로 11-12-13 22:20
    꾼"은 어쩔수가없는 평생에 꾼"입니다.ㅋㅋㅋ
    행복한날 11-12-13 22:34
    낚시 가고 싶으시면 잠꼬대를 .....(어~~찌......이 올라온다.. ...)

    한 삼 사일 정도하면 보내주실겁니다...
    샬망 11-12-13 22:46
    ㅋㅋ........병 입니다.
    아마 모든 꾼님들께선 경험하지 않았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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