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사촌형이 서른이 한참. ..넘었는데
아직 여자친구도없고..
쏠로입니다..
안쓰러운 마음에
인맥을 총 동원하여
늘씬하고 이뿌고 맘씨좋은 부잣집 딸래미와는
거리가 멀은. .그냥 평범한 누나를 소개팅 시켜
줬습니다. .
소개팅하로 나온 누나랑 형은 둘다 쑥맥이라
저한테 부탁하더군요..
일차까지만 있어달라고 어색하고 말없이 앉아있는게 너무힘들다고. ..
뭐.. 어쨋든 ㅇㅋ 하고
주문했어요 ㅎㅎ
치킨 과일 맥주 ㅎㅎㅎㅎ
둘다.. 원래는 잘 드시는 분인데.. ..
소개팅이라..잘보이고 싶었는지
치킨 한조각에 맥주를 두잔씩 비우네요..
주선자인 제가 두분에게 질문 했습니다.
첫인상이 어떠했는지..
혹은 . . 얼굴만보고 영화배우나 티비에 나오는
사람 누구닮은것같은지 한번 말해보라
누나에게 물었더니. .
누나는 따뜻해보이고 착하실것같고..
김수로 닮으신것 같아요.. ㅋㅋ
이렇게 말했고..
형은...
단아하시고..
청순하신것 같기도 하고..
너무 곱고. .
.. .
.. .
.. .
반달레이 실바 닮으신것 같아요. ..
저는 이때까지만해도
반달레이 실바가 누군지 몰랐습니다.
누구냐고 물어봤더니..
형이 한단 소리가
생각나는 해외여배우들 이름을 몰라서
어디선가 주서들은적이 있는 이름이라고
반달레이 실바라고
웃으면서 이야기했고
누나는 웃으면서 스마트 폰으로 검색후
자리를 뜨셨고
형은 저한테 죽도록 미안하고합니다.
누나는갔고. ..
형이랑 둘이 남은치킨에 맥주먹다가..
문득.. .
누나가 조금 닮은것같기도...
ㅋㅋㅋㅋㅋ맥주마시다 웃어서
맥주를 형아 얼굴에 뿜었고 ㅋㅋㅋ
형도 괜찮타며
웃으면서 집으로왔네요. .
누나한테는 미안하네요..
ㅋㅋ
최악의 소개팅
오싹골붕어 / / Hit : 2891 본문+댓글추천 : 0
반달레이 실바를
Go
너무 웃겨 죽겠습니다 ㅋㅋㅋ
그것도 반달레이 실바를.. 정말 흡사 했다면 이걸 어쩐답니까??
왜 그사람 이름이 생각났는지 미안하다고
설마 검색해볼줄은 몰랐다고 문자옵니다ㅋ
휴~~~한동안 그 여자분 상처가 심할듯~~ㅋㅋ
둘이 다시 만나고 안 만나고 떠나 충분한 변명좀 해야할일 같네요~~^^;;
누나랑은 전화로 풀었습니다.
누나도 순간 당황해서 화가났지만
집에가는길에 웃음을 참을수 없었고
다시 소개팅자리로 돌아오자니 좀 뮈시기해서
집이랍니다ㅋㅋ
둘이 어울리는거 같은데 낭중에 다시 한번 만나게 해줘봐요~~
여자 실바 정도면 평생 든든한 보디가드~~^~~~^
ㅎㅎㅎㅎㅎㅎ
반달레이 실바의 프로필입니다...ㅎㅎㅎ
반다레이 실바 (Wanderlei Cesar da Silva)
이종격투기선수 출생1976년 7월 3일 (브라질)
신체180cm, 84kg 가족 슬하 1남 1녀 수상 2003년 프라이드 그랑프리 챔피언
프라이드 미들급 챔피언 경력 2011.11 UFC 139 (VS 쿵 리)
많은 격투기 선수중에 하필 실바,.,,,,
밥샙 안한게 다행이라면 다행 이네요
아 배꼽 빠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맘에 들었는데 잘된건지 아니면, 그냥 상처준것 같아서 죄송한 건지...
실바가 남자이름이라 적당히 둘러댈 방법이 없네요. 다비드실바하고 착각했다고 해도 수습
정말 맘에 드는데 실수하신거면 어떻게든 사과하시고 솔찍히 말하셔야 수습될 것이고요.
맘에 안드시면 미안한 마음 접고 갈길 가야지,
이런거 사과하시면 상대방이 상처만 더 커집니다.
근데 진짜 반달레이 실바 닮았나요?
두분다 잘 풀려서 죄송하다고 형이 맛있는 저녁을 다시 대접하고 싶다고 실수였다고 두분통화했고 ㅋㅋㅋ
다시 날 잡습니다. ㅋㅋㅋㅋㅋ
누나도 마음에 들었긴 들었던 모양입니다 ㅋㅋ
우연이 필연으로 맺어지길~~^~^
내가 볼때 올려님!! 정말 너무 하시는거 아닌가요??
세상에나!! 오늘 다시 들어와 보니 또 빵~~ 터졌네요..^^ (현재 뒤집어 져서 맛 가기 일보 직전임)
자이언트 실바에서 정말 완전 무너져 버렸네요..^^
실바라고예?
ㅋㅋㅋ 완전 웃겼어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