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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미(낚시) 의 대물림에 대하여

    토함산 / / Hit : 2526 본문+댓글추천 : 0

    안녕 하십니까
    처음 글쓰니 쑥스럽네요.

    주1회 붕어 낚시만 고집 합니다.
    나이 50중반으로
    30대에 대물낚시 입문하여
    지금은 떡밥 낚시 주로 합니다
    등산.골프등 취미에 관심이 갔지만
    낚시 이상 취미가 없드라구요.

    그런데
    아들이 20대 후반인데
    낚시에 무척 관심이 많네요.
    얼마전 까지만해도
    전혀 관심이 없던놈이..

    막상 젊은놈에게 취미(낚시)를
    되물림 할려니
    망설여 집니다.

    과연 낚시가 좋은취미인가
    아니면 ....

    여러 동료 조사님들의 고견을 듣고십네요.
    감사합니다.

    놀다온바보고기 11-10-01 12:33
    저 역시 아이적부터 저희 아버님 덕분에 낚시를해서 40년이 넘게 낚시를 해왓네요~

    낚시가 편안한건 아니고 혼자만에 시간을 필요로하니 직장과 가정사에 약간은 소홀할수 있는데~

    젊은사람들은 현명하니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즐기겟죠...

    우리 자신들보면 낚시 좋아하면 누구도 말릴수 없는 취미 아닐까요~~^^
    그리스 11-10-01 12:46
    어떤 취미이든 적절하게 즐긴다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지 않을까요?

    반대로,
    어떤 취미이든 정도를 넘어서면 여러가지 문제가 생길 듯 합니다.

    낚시라는 취미의 문제가 다른 것들 보다는
    가정(처자)과 부딪힌다는 것인데,
    그것만 잘 극복할 수 있다면 괜찮은 취미라고 생각합니다.

    제 아들은 아직은 어리고, 시간이 나지 않는 시기이지만
    가끔 같이 가자고해도 말을 잘 듣질 않네요.
    저는 같이 가고 싶은데...

    20대 지나면 혹시 같이가지 않을까
    혼자서 기대만 합니다.

    환절기 건강조심하시고,
    안출하시기바랍니다.
    하얀비늘 11-10-01 12:56
    안녕하세요. 토함산님!

    저와 비슷한 연배에 비슷한 고민을 하시네요.^^

    제 아덜눔은 이제 서른하나인데 최근 결혼해서 곧 예비아빠가 됩니다.

    한때 낚시에 빠져 친구들과 유료터에 몇번다니더니 카드로 낚시장비를 몽땅구입했더군요.

    지 애비가 가지고 있는 장비만도 몇인분치인데..은근히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제대로 된 낚시를 즐기기 바랬구요.

    하지만 제 바램과 달리 그 뒤엔 낚시에 대해 흥미를 읽어 가더랍니다.

    슬쩍 물어보니 시간이 없어서가 이유였더군요.

    하긴 그눔도 요즘 새가정을 챙겼으니 낚시 할 짬이 없겠죠.^^

    그래도 그눔 월척 아이디로 종종 월척지에 들어와 여기저기 정보도 읽고 조행기도 읽고 하나보더군요.

    저는 울 아덜눔이 가정과 생업까지 소홀하면서 낚시에 빠지는건 원치 않지만

    적절한 레져와 정신수양을 위해 필요로 한다면 낚시를 장려하고 싶습니다.^^
    제작자 11-10-01 13:20
    토함산님,
    자식이 어릴땐 낚시를 데려가고, 성장을 하면 낚시를 하지말라고 하시던... 아버지 들..

    취미로만 하면 님의 말씀과 같이 썩 괜찮습니다, 문제는

    어느 시점에 가면 취민지 어부생활을 하는지 구분이 가질않죠

    이런 폐단을 낚시인들 모두가 잘 압니다, 저역시 그길을 걸어온 한 사람입니다.

    아마도 금연은 가능해도 금낚은 불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드님과 함께하심이 옳은줄로 아룁니다.
    동대문낚시왕 11-10-01 13:36
    일단 대물림 좋다고 봅니다 ^^

    술도 어른한테 제대로 배우면 괘안듯이 ~ 낚시 또한 제대로 갈켜주시면 참 좋을거 같은 생각이듭니다 ^^

    솔직히 낚시 참 좋은 취미생활입니다 ~~ ^^ 단 가정과 일에 충실하면서 해야한다는 조건하에 ~ ㅎㅎ

    전 무조건 찬성입니닷 ~~ ^^ 아들넘 더 크면 지가 직접 갈킬거고여 ㅋ
    낚시와상처 11-10-01 13:59
    40대 후반에 들어서지만 잊혀지지 않는 기억이 하나가 있습니다.

    어아해 하시겠지만 4살~ 중반 쭘때 솔밭 나무에 매달려 있었고

    아버지께서 낚시를 하시던 기억이 아직 지금도 또렷이 기억이 신기하게도 남아 있는게 저 자신도 신기해 합니다.

    처음 낚시를 배우고, 그 맛을 알고는 어느 순간 또 열중을 하지만

    가정을 가지고서는 그 간격을 조절하게 하게 되고요.


    토함산님께서 몸소 느끼셨듯이 낚시라는 취미가 크게 잘못되었다면 말리셨겠지만

    치우침이 없으셨다면 반대하고픈 마음은 없으신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서로 이해하고 부자동출과 부부동출..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하는 모습들이 조행기에 많이 그려집니다.
    산골붕어 11-10-01 14:58
    산골은 낙시를 죽기전까지 할거지만

    자삭에게는 크게 권장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축구나 등산 쪽으로 권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지가 좋아 빠지면 내장비 대물림 할겁니다
    토함산 11-10-01 15:39
    잘 지도하여 좋은 낚시인이 되게 하겠습니다.

    아울러
    낚시인 모두가 의식을 바꾸어
    자연보호와 올바른 낚시문화 정착으로

    자연과함께하는 고급레포츠로
    자식에게 되물림 하여도 부끄럽지 않는
    취미생활로 거듭 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댓글주신분들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송애 11-10-01 18:05
    잘 가르켜 올바른 낚시인으로 키우십시요.
    저도 사위를 낚시꾼으로 만들었습니다.
    제 딸아이는 제가 바다낚시 댈고 댕기면서 낚시를 가르켜줘거던요 .^^*
    딸아이도 사위 낚시 배우는것 반대하지 않아거던요 오히려 권해습니다.^^*
    사위는 바다낚시를 머저 가르켜줘습니다.
    가끔 동출도 합니다.ㅋㅋ
    콜롬보 11-10-01 22:42
    낚시 유전인자가 대물림되는것 같습니다.
    붕어길목 11-10-02 15:44
    저도 유일한 취미가 낚시이고 죽을때까지 할것으로 예상하지만..
    제 아들에게는 권장하고 싶지않네요..
    그리 좋아보이는 취미는 않닌거 같더군요..
    자기가 한다면야 말릴수가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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