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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 귀가 이상해요?????

    토종붕어 / / Hit : 5140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한 토종붕어입니다 며칠전유료낚시터 갔따가 있었던일 하나
    이야기할까 합니다. 비는 오고 낚수는 하고싶어 친구녀석과 유료낚시터에 갔습니다
    비가오는날씨에도 많은분들이 낚시에 열중이시더군요.

    서둘러 저도 낚시대를 피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친구녀석은 반대편에서 낚시대를
    펴고 낚시를 하고 어느정도지났을겁니다..

    주변에서 낚시를 하는사람들중에 가족을동반하고 오신  조사님디 계시더군요.
    아이들도있고 조금은 시끄럽긴했지만 아이들의 천진스러운 얼굴을보니 그런마음도
    금방가시더군요..

    여하튼 낚시에 열중했습니다. 근데 비가많이와선지 이곳도 그리 입질이 활발하지는
    않터군요  친구녀석 한마리하고 저 두마리하고 어둑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좀전까지 시끄러웠던 아이들도 피곤했는지 조용해지고가만히 아빠되어보이는분
    곁에 앉아 물끄러미  찌를 보는건지 뭘하는지 어쨋든 조용하게 있더군요

    게속 저와 친구는 낚시를 했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날을까 다시 시끄러워지더군요
    속으로 옆사람도 생각도 하면서 낚시를 하면 어떨까 이런생각이 또들더군요

    친구녀석 바로 옆자리라 친구녀석도 신경이 좀 거슬리는 눈치였고 그렇타고 뭐라고
    이야기하기도 그렇코 하던찰라에 아이가 아빠의 낚시대를 만지작 하며 이리돌리고

    저리돌리고 하더군요 어허.... 저러다 사람눈찔리면 어쩔라고 ........
    하던찰라 친구녀석이 뒤로 소변을 보러가더군요 볼일을 보고 자리에 앉을무렵.....

    이런 말같지도 않은일이 일어났네요 ㅎㅎㅎㅎㅎㅎ

    그만 아이가 휘두른 낚시바늘에 친구녀석거 귀가 걸린겁니다.....
    보통 저는 유료낚시터에 오면 미늘없는 바늘을 쓰는데 그분은 미늘이 있는 바늘을
    사용하셔서  빼지도 못하는 상황이 된겁니다  일단 줄을 끊고 바늘만 나둔 상태에

    서 귀에 걸린 바늘을 뺄려고 무진장 노력했습니다 친구녀석은 죽는다고 소리치고 ㅎㅎㅎㅎㅎ 옆에 부모의 얼굴은 백지장처럼 하얗게 질려있었고 미안함에 안절부절

    못하더군요 근데 도저히 뺄려고 해도 뺄수가 없더라구요 미늘이 있어서............ 니빠로 바늘을 짤라 봤지만 귀속에 박힌 미늘때문에 아무래도 도저히 뺄수가 없더군요
    ㅎㅎㅎㅎㅎㅎㅎ 주위사람들은 몰려와 구경을 하고 ... 주인장도 나오더니 난감해
    하더군요 

    완전 귀거리 했는꼴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처음엔 황당하더니 조금지나니 얼마나
    웃음이 나오는지 시간이 지나자 주위사람들도 킥킥킥 대며 소리없이 웃고있더군요
    친구는 얼굴이 벌개져가지고 이러지도 못하고 있고 .........여러분 상상이 가십니까?

    안되겠다 싶어일단 낚시대를 접고 병원으로 가보자고 하고 칠곡의 모병원으로 갔습니다 나오는길래 아이 부모는 치료비에 보태라고 얼마의 돈을 주시더군요 정말 미안
    하다는소리와 연신굽신거리며...... 아이잘못방치해둔 죄로 부모는 죄인아닌 죄인이
    되었으니말입니다... 아이도 아마 많이 놀란모양인지 주눅이 들어 어쩔줄몰라하고

    어쨋든 바로 병원으로 달려 갔네요 도착하여 의사가 왔을때 어디가 아파서오셨냐는
    소리를 하더군요 친구녀석은 말도못하고 제가 대신말을 했죠 낚시바늘이 귀에 걸렸
    다고말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옆엔 한명의 간호사가 있었고 의사도 이상한듯
    게속 귀를 만지작 만지작하더군요 의사나 간호사나 모두 이런사람은 처음대하는듯
    한 표정을 지어보이더군요 아마 제가 의사라도 그랬을겁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곤 의사는 한참을 만지작 거리며 살피더니 칼인지 뭔지  도구를 이용해 미늘이 있는바늘을 뺄려고 노력을 하시더군요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결국 귀없는 바늘은
    빠졌구요 귀엔 영광의 흰색 붕대가 감겼습니다 . 푸하하하하하하

    나오면서 얼마나 웃었는지 제배꼽이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낚시갔다가 귀에 바늘이
    걸려 나왔으니 말입니다 ㅎㅎㅎㅎㅎ 아무튼 친구녀석은 웃지말라고 화를 버럭냈고
    친구녀석도 이제서야 살았다는듯이 안도의 한숨을 쉬더군요 ㅋㅋㅋㅋㅋ

    참 살다가 이런경우도 있네요  하하하하하하
    오늘 만났는데 여전히 귀엔 붕대가 감겨있더군요 ㅋㅋㅋㅋㅋㅋ
    오늘도 저 무진장 웃었습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웃으셨나요? ㅎㅎㅎㅎ
    장마가 게속되는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낚시도좋지만 귀에 바늘이 걸리지않게 조심도 하시구요 ㅋㅋㅋㅋ
    좋은밤 편히 주무시고 활기찬 내일을 위해........
    그럼.. 이상 토종붕어였습니다



    홀인원 03-07-19 02:24
    좀 웃슴지만 큰일 날뻔 하섰네요
    언젠가 저희들도 안동땜에서 새벽에 그런일이 있었죠
    란탄불에 나방 쫒는다고 손을 휘저었더니 그만 바늘이 손에꿰어 새벽에 안동병원응급실에서 거금 칠만원인가 주고......한참동안 얘기꺼리가 되었죠 만약 그런일이 주위에 일어난다면 이렇게 해 보세요 바늘귀부분을 리빠로 짜르고 그냥 통과시키면 간단히 해결 되는데 차후 파생풍 예방 차원에서 꼭 병원은 들려세요
    항상 조심하시고 즐거운 낚시 되세요
    6字102 03-07-19 09:54
    흠흠 ~일단진정을 쫌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얼메나 아프신지 이해합니다.
    코에걸리면 진짜도 죽습니다.
    불행중다행이라 생각하심이 ㅋㅋㅋㅋㅋㅋㅋㅋ
    달빛 03-07-19 11:10
    으음 우째 그런일이 붕어 귀를 궤어야지 조사님 레이다를 정말 황당하고 놀랐겠읍니다 아이가 아니라 조졸이 옆에있음 불안하조 특히나 양어장엔 괴기는 커도 꾼은 쪼께 서툴지요 어여튼 그만하기가 다행임다 글을보고 웃어야하나 어쩌나
    탈퇴한회원 03-07-19 17:37
    지는 안웃었심더........푸헤헤.....흐미.....
    ksy642 03-07-21 14:13
    ㅎㅎ 잼잇네요 저도 예전에 낚시들고 설치는 친구녀석땜에 느닷없이 다행이 미늘까지는 들어가지 않고 눈위에 살에 걸려서 클날뻔 했지요.. 그뒤론 누가 낚시대 휘둘면 머리부터 숙인답니다..ㅎㅎ 이거 살짝만 걸려도 얼마나 낚시바늘이 쌔큼한데요..^^ 조심해야 됩니다..^^ 안전이 최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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