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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시장가면 그때만해도 군것질거리가
오뎅과 납짝만두 .호떡.먹고서 일곱식구 장보기에
장바구니가 무거워 낑낑대며 버스타고 집에 왔던일
저녁이면 동리 아이들과 놀다보믄 밥먹어러 오라고
부르시던 어머니의 목소리..
대구 살때는 칠성시장 좌판에 멍개와 해삼
집사람 만날때 산낙지 처음 먹어며 곤혹스런 표정보며
나중에는 집사람이 더 잘먹더라구요 꼬소한 참기름에
콕찍어 오돌 오돌 씹히는 맛이란 ..
비도오고 오늘은 왠지 칠성시장에 닭곱창이 묵고싶어요
가끔 가서 묵곤 했는데 비가오니 왠지 땡깁니다..
산골붕어 11-10-22 15:34
마눌님이 갈비 치라카네요.후다닥 갑니다
하얀비늘 11-10-22 16:37
오늘 예식장만 두군데 다녀왔습니다.
부폐식으로 점심을 먹었는데 산꼴님이 말한 닭곱창이 땡기네유~ㅎㅎ
매웁게 양념한 닭곱창에 시원한 쇠주 마시고 시퍼유~^^
빼장군님~~~ 지두 한젖가락질 해도 되쥬?ㅋ
스퐁이 11-10-22 17:09
흠흠...저도 덤으로,..ㅋㅋㅋ
붕어못본지3년 11-10-22 17:29
대구오시면 제게도 연락한번주시겠습니까~?저번에 선배님께 진빛 칠성시장 낚지에 소주한잔 올리고싶습니다..~^^
저번에 종방에서의 동출 즐거웠고 감사했습니다..~감성돔이 제가보기엔 컸는데..선배님께서 방생사이즈라 하셔서
간단조행기 올릴려다 말았습니다..~^^;;
욱수댐 11-10-22 21:11
닭곱창...좋죠,,,청소년시절부터 드나들던,,아주 추억이 많은곳이죠
아직 대구에살지만 말로만 가본다 가본다 하면서도 가본지가 벌써5년은 됐네요
북문식당이 단골집이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며느리님이 물려받아서 한다고 하는데,,,맛은 변하지 않았겠죠??
정말 가보고 싶네요
폴로향 11-10-22 22:09
오늘 일 보면 지나왔는데... 예전만 북적거리진 않지만....
칠성시장 좌판에서의 한잔술은 항상 맛난다는거...^^
붕어와춤을 11-10-22 22:50
죄송합니다
물안개와해장 11-10-22 22:59
평화시장
닭똥집 튀김도 좋았는데 !
얼마전 들러보니 퓨젼요리니 뭐니해서 90년대 그맛이 아니라 서운하였습니다.
대구백화점 뒷골목의 찌그러진 주전자와 번데기 콩나물등...... 안주 한상 .
중앙공원 대보백화점 골목의 고추씨 기름에 찍어먹는 뭉티기(멍텅구리 식당) !
.......
비가 그치면 생각이 사라질려나.
못안에달 11-10-23 16:45
지금은 얼마하는지 몰라도
88년도에 1,500원했습니다
닭곱창엔 막걸리사 적격이죠...
특히 칠성시장에 닭곱창....
지금도 3집인가 남아 있습니다
행님...싸 들고 가면 맛 없어요 칠성시장에서 먹어야 맛있습니다
형수하구 함 오십시요...장어도 먹을겸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