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여러종류의 담금주를 해 보았습니다.

산삼부터 도라지, 더덕등 뿌리약초류~~

복분자부터 산딸기, 매실, 블루베리, 오디, 오가피열매등 열매류~~~

상황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등 버섯류~~~

기타등등등....

그러나 아직까지 꽂종류는 술을 담가보지 않았습니다.

꽃술이 색이나 향은 좋을것 같은데 소재가 수분이 많아 30도나 35도의 독주로 담가야 합니다.

그래야 수분과 술이 섞이면서 도수가 조금  낮아지고, 술이 쉬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독한술을 싫어합니다.

중국 출장생활 20여년에 독주로 속을 다 버려 요즘은 술을 멀리합니다.. 그러다보니 독주는 질색입니다.

오늘은 뒷산에 올라 칡꽃을 조금 얻어 왔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안보이고,  테스트용이라 조금만 취해서 깨끗이 씻어 말렸습니다.

산삼주병을 거르고  칡꽃을 넣었습니다...

거름한 산삼주는 오랜  조우에게 보낼겁니다...

얼굴본지 오래되어 얼굴도 생각이 안나는 조우입니다.ㅎ

칡꽃이 참 이쁘지요?

요즘이 칡꽃술이나 칡꽃차 만들기 좋은때입니다.

테스트용으로 오늘은 25도 담금주를 사용합니다.

맛을 가미하기 위해 갈색설탕을 한스픈 넣어주었습니다.

칡꽃의 양이 많지 많아 25도로도 될것 같은데 100일후 확인해보연 알겠지요..  단 장기간 보관용으로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술을 붓고 랩으로 두겹 덮어 뚜껑을 닫아 밀봉을 합니다.

이렇게 하면 밀봉이 잘 됩니다.

100일후 술을 걸러 향과 맛을 음미해보겠습니다.

맛있으면 한분께 1리터를 나눔 하겠습니다...^^

맛있어져라 ~~~  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