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고, 누나네집에 와서 저녁묵고,
실실 하다가 얼척이 두개,
여덟치 한개, 여섯치 한개,
빠각이랑 메기허고,
달수행님한티 쫒겨나
10시에 와서 씻고, 자고
4시에 일어나
달수행님 퇴근시간에 맞춰
낚수 했드랬쥬~~~
새벽공기가 견딜만허게 션하더만요.
날이 실실 밝아 올때쯤
대 접을 준비를 헙니다.
해뜨면 대접다 디질것 같아 서둘렀는디~
해가 떠 부렀네요. ㅡ.,ㅡ
땀으로 목욕을 하고
마지막 받침대를 접었습니다.
다행히 쓰레기는 많지 않아 쪼꼬만한거 한봉다리로 끝입니다.
누군지 자리 잘 다듬어 놓고,
맥주캔 몇개 버리고 갔던디
덕분에 편하게 놀아습니다.
새벽에도 얼척이 한개랑
준척이 네개 했습니다.
이제 성묘하고,
하루 잘 놀다 낼 아침에 서울로 가야겄습니다.
가서 추석 쇠야쥬...ㅎ
자게님들도 즐건 추석 보내세유^^
대체 못하는게 뭐래요?
즐겁고 행복한 추석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