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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찌맞춤

    이콩나물 / / Hit : 5014 본문+댓글추천 : 18

    현장찌맞춤시 고려해야될 부분이 많은데요

    혹시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찌맞춤이 가벼워지나요 무거워지나요?

    수심이깊으면 원줄이.더 들어가서 무거워지는건가 싶었는데

    물의 압력이 높아져서 가벼워진다고 하길래 궁금해서 글 남깁니다


    부처핸섬 24-07-21 17:09
    2M권보다
    4M권이 무거워 져야 합니다
    진천나무 24-07-21 18:23
    질문도 답변도 아리송~~^^

    원줄은 어떤것 사용?

    답변에 4m권이 어떤게 더 무거워져야하는지?
    하드락 24-07-21 18:29
    찌 자체는

    수심과는

    관계가 없는

    항상 같은 위치에

    떠 있지요.

    물론,

    수심 1미터와 10미터의

    압력 차이는 있습니다만,

    그 변화까지 마출 수 있을까 싶네요.

    하물며 깨끗한 물도 아니구요
    붕어얼굴못보고 24-07-21 18:46
    이정도까지 신경 쓴다면 힘들어서 낚시 어떻게 하죠? ㅠㅠ
    두바늘채비 24-07-21 19:07
    편하게 수조 찌맞춤 하시고 낚시하셔도 낚시,하는데
    전혀 지장 없습니다.
    낚시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면 안됩니다.
    부처핸섬 24-07-21 19:18
    3미터권 까지는 별차이 없습니다
    3미터50넘어서면서 부터 수압때문에
    찌맞춤 가벼워집니다
    2미터권 찌맞춤한거
    4미터권 던져보시면
    반목정도 차이 보이실겁니다
    (겨울철4미터권은 한목이상..)
    장찌를 즐겨쓰다보니
    4미터 이상권 다년간 다녀보면
    쌓인 데이터?같은겁니다
    예민한 채비일경우고
    풍덩채비는 무시하셔도ㅡ.,ㅡ;;
    예민한 채비경우는
    여름과 겨울에도
    동일수심 한두목 차이납니다
    진천나무 24-07-21 21:11
    원줄 뒷줄 무게 때문에 더 가볍게 써라 ㅡ 요렇게 알고 있었는데 새로 배워야 하나유?
    물라방 24-07-22 03:22
    두채님 글에 동감 합니다~
    물라방 24-07-22 03:23
    붕어보고님, 두채님 글에 동감 합니다.~
    S모그 24-07-22 09:01
    이 이야기는 월척게시판에서 열번은 넘게 이야기 한 것 같은 데.
    이런 질문은 정말 끝없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이해를 못하시는 건지. 아니라고 그냥 부정을 하고, 흘려듣는 건지...

    봉돌부터 초릿대에 이르는 원줄 전체에서,
    수심에 따라서 찌가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는데요.

    여기서 포인트는
    [1] "찌다리에서 초리실에 이르는 원줄의 무게"는 낚시대(초리대)와 찌가 각각 1/2씩 나눠서 부담합니다.
    이는 철사줄을 왼손과 오른손으로 양끝을 잡고 들고 있는 것을 연상하시면 될 겁니다.
    당연히, 왼손과 오른손이 각각 1/2의 무게를 나눠서 들고 있는 셈이 되겠죠.

    [2] 자. 찌 아래에 위치한 원줄.
    즉, "찌다리부터 봉돌에 이르는 원줄의 무게는" 찌가 오롯하게 100%의 무게를 홀로 부담하게 됩니다.

    [3] 만약, [2]의 길이가 1m였다가 2m로 늘어나게 되면
    이 늘어난 1m는 찌위에 있을 때는 초릿대와 찌가 1/2씩 나눠서 부담하던 무게를
    찌가 100% 다 부담하게 됨으로서,
    찌는 원줄 1m의 수중무게의 1/2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셈입니다.

    # 메카니즘이 사실상 단순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실제로 (찌높이를 1m씩 굳이 다르게 조절해서) 캐스팅 해보지 않고도,
    원줄의 비중(단위중량, 밀도)와 원줄의 굵기만 알아도 수심에 따른 찌맞춤값의 변화량도 몇(g)인지 계산도 가능합니다.

    [가] 찌 아래로 내려가는 원줄의 길이가 길어질수록(수심이 길어질수록)
    "길어진 원줄 길이의 수중 무게의 1/2씩" 늘어나게 됩니다.
    여기서, 원줄의 비중이 물에 비해 크고, 굵다면 그 가변치는 상당히 클 것이고 수심에 따라 찌맞춤값이 상당히 무거워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보자면,
    50칸대에 카본 5호 원줄, 0.25g짜리 가벼운 분납 채비를 한 후에, 찌를 1m올리고 현장맞춤을 했습니다.
    이대로 낚시를 다녔는 데.
    매우 깊은 포인트라서 수심이 7m입니다.
    여기서 찌맞춤 값이 무거워진 것을 대충 계산해보면,
    [b] '카본 5호줄의 1m당 수중무게'는 0.086(g/m)인데요.(이것의 계산 과정은 생략)

    [a] 늘어난 수심 = (7-1) = 6m
    * 늘어난 수심때문에 무거워진 찌맞춤값 = [a]X[b]X[1/2] = 6X0.086X0.5 = 0.258(g)입니다.

    [c] 채비가 어찌 될까요?
    당초 찌맞춤 했던 상황에 비해 수심이 6m가 늘어나면서, 증가된 찌맞춤값 0.258(g)
    분납의 무게인 0.25g을 이미 상회 했기 때문에
    분납의 위에서 수중에 떠 있어야할 본봉돌이 내려 앉아버려서, 당초에 기획했던
    분납채비의 컨셉 자체가 완전히 무너진 채로 엉뚱한 낚시를 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굳이 잠수장비를 갖추고 물속에 들어가서 눈으로 확인해보지 않아도 충분히 예측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나] 만약, 원줄의 단위무게(밀도,비중, 단위중량)가 물과 비슷할수록
    수심변화에 따른 찌맞춤값 변화량이 적게 됩니다.

    [다] * 만약, 원줄의 단위무게(밀도,비중, 단위중량)가 물보다 가볍다면,
    수심이 깊어질수록 찌맞춤값이 반대로 가벼워지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플로팅타입으로 설계된 나일론줄이나, 순수한 PE합사등은 물보다 비중이 가볍기 때문에
    그리 될 수 있습니다.

    [라] 수심에 따른 찌맞춤값이 변화량은 가장 위에 언급한 [1], [2], [3]을 이해하시면 되구요.

    #[매우 중요]
    수압은 물에 잠긴 어떤 피사체를 전우좌우위아래, 전방위 모든 방향에서
    똑같은 힘으로 작용하는 힘이기 때문에
    그 수압의 총합은 0으로 소실됩니다.
    이에 수압은 찌맞춤값이 변화하는 이유나 요인이 될 수 없습니다.
    '수압이 위에서만 작용할 거라는 단순하고 막연한 생각' 때문에 '수심이 깊어지면 당연히 수압이 높아지니, 수압에 따라 찌맞춤이 무거워진다'라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아마, 이 수압으로 오인하게 되는 소재는 100년이 지나도, 수압이 위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수심이 깊어지면 당연히 찌맞춤이 무거워 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계속 생겨나기 때문에
    없어지기 힘들겁니다.
    낚시인이 이거 하나만 잘 못 알고 있어도 채비에 대한 개념이 엉뚱한 방향으로 가버릴 수 있다는....

    이 수압에 관한 내용은 찌낚시를 함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내용인데.
    수많은 낚시인들께서 잘못 알고 계셔서, 이 주제가 보일 때 마다
    이곳 월척게시판에서만 해도 10년도 넘게 언급을 해드립니다만.
    여전히 수압이 찌맞춤에 영향을 끼친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줄어들 지 않습니다. ㅜㅜ

    엄청난 수압을 견뎌야 하는
    상수관로, 잠수정, 잠수함 등의 기본 단면이 파이프나 원형, 구의 형태를 가지게 되는 것이
    수압은 전우좌우위아래, 전방위 모든 방향에서 똑같은 힘으로 작용하는 힘이기 때문입니다.

    출근 해야 할 시간에 이글을 적고 있네요. ㅎ

    마지막으로 간단히 정리해 드리자면,

    [A] 원줄이 물보다 무거운 원줄이라면,
    당초 찌맞춤 한 상황에 비해 수심이 깊어질수록 변화한 수심의 원줄의 수중무게의 (1/2)만큼씩 무거워지게 되고,

    [B] 원줄이 물보다 가벼운 원줄이라면,
    당초 찌맞춤 한 상황에 비해 수심이 깊어질수록 변화한 수심의 원줄의 수중무게의 (1/2)만큼씩 가벼워지게 되고,

    [C] 수심에 따라 변화되는 수압의 크기는 찌맞춤 값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진천나무 24-07-22 09:51
    크~~
    매년 s모그님 고생하십니다

    수심3미터 근처 붕어들은 봉돌무게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가 경험치입니다.
    S모그 24-07-22 12:02
    수압 이야기가 나온 김에 추가드리자면,
    수심 1m일 때 직사각형 평면 1cmX1cm =(1㎠)밖에 안되는 부분이 받는 수압은 100g입니다.
    수심 2m일 때는 200g입니다. 수심 3m일 때는 300g입니다.
    단위를 단순 g으로 표기했지만. 공식적인 단위는 면적 1㎠당 이니까.
    100(g/㎠), 200(g/㎠), 300(g/㎠)이겠죠.
    불과 몇그람짜리 채비를 구사하는 찌낚시에서
    이 터무니 없어 보이는 큰 수압값들은 모든 점을 기점으로 모든 방향에서 작용하여, 0으로 소실되기 때문에
    없어지는 겁니다. 찌낚시하는 입장에서 참으로 다행스런 일이죠.
    수심 1m변화 할 때 마다 찌맞춤값을 100g씩 가감해서 낚시해야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수심에 따라 불과 0.00g~0.000g씩 가변이 되는 찌맞춤값이
    위의 터무니 없이 큰 수압을 원인으로 짚어서,
    설명을 하는 것 자체가 조금만 생각해보셔도
    터무니 없는 이야기가 된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으악새A 24-07-22 13:45
    수조 찌맞춤 후 현장 찌맞춤을 대체적으로 합니다만, 수조 찌맞춤 만으로도 붕어 잘 낚입니다.
    문제는 그날그날의 포인트 선정이 관건이더라구요. 아무리 예민한 찌맞춤이라도 붕어가 안오면
    꽝치는 것이지요. 너무 깊게 파고들면 머리 아파서 낚시 못합니다. 하하하
    황금바늘v 24-07-22 16:23
    으악새A님 말씀처럼
    수조찌맞춤으로 충분합니다
    별빛낚시 24-07-23 01:44
    아아아 골치 아파라
    찌는 그냥 켐미끼고 납달고 바늘 달아서
    찌대가리 끝만 물과 수평정도로 뜨면 되요

    나는 세상 대충 삽니다여
    I붕어하나I 24-07-23 09:22
    카본라인은 표준찌맞춤을 하셨다면 수심이 깊을 수록 무거운 채비가 됩니다.

    수심으로 내려가는 원줄이 무게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반면, 초리에서 찌 까지의 원줄이 채비를 당기기 때문에 사선에 의해 봉돌이 뜨는 현상이 생길 수도 있어, 찌탑을 더 내어놓아 안정적으로 눌러주는 걸 선호합니다.

    반면, 뜨는원줄은 카본처럼 수심까지 내려간 원줄이 무게로 작용하지 않거나, 미미하고, 오히려 수압(위로 밀어내는)에 의해 오히려 더 가벼워지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이런 뜨는 원줄을 사용하시는 경우 대체로 저부력 찌를 쓰시는 경우가 많고, 어쩌면 원줄도 두껍게 쓰시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경우 입수부터 문제가 될 수 있어요.

    분할봉돌이라면 더 안정적인 채비안착이 어려울 수 있으니 특히 더 무겁게 다시 맞추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래서 돌고돌아 카본라인, 원봉돌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이제 와 뒤돌아보니, 자연노지 한정이지만.. 채비탓보다 붕어탓, 미끼탓, 포인트탓인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필드에 나가보면 대부분인데, 풍덩을 쓰시는 어르신은 고기가 나오는 골자리를 잘 아셔서 주위 아랑곳 하지 않고 잘 잡으시더라구요.

    또 어느곳은 낮엔 지렁이 아니면 잘 안먹고, 글루텐은 밤에 잘먹어요. 하는 곳도 있구요.

    잘나오던 곳도 주말되어 사람이 붕어보다 많을 땐 그 주위가 다 올꽝인 경우도 자주 목격했습니다.

    원줄, 목줄, 찌, 채비 온갖 걸 다 해봤지만 가볍고 공격적인 채비가 유리한건 사실이지만,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안정적이면 둔탁하지만 낚시가 편해지고, 불안정적이면 약한입질도 받아낼만큼 유리한 점 있지만 피곤한 낚시가 되는 것 같아서.. 하지만 이런 시행착오나 과정 모두 붕어낚시에 포함되는 즐거움이기 때문에 여러 시도를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낚시를 찾아가는 것도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
    구구리123 24-07-25 20:36
    S모그님 고생이 많으시네요.
    S모그님 말슴이 맞아요.
    그런데 찌맞춤을 수초통에서 하는분들이 문제에요.
    안맞아요.
    기후 수온 이물질 염분농도. 현장마다 안맞아요.
    그냥 수초통에서 맞춰서. 찌맞춤 됐다 하고 던지면 안맞아요.
    현장가서 마춰야지요
    예를 들면. 양어장? 대부분 안맞아요.
    그 현장가서 찌 여러번 던지면서. 찌 맞춤 해야지요.
    찌는 비싼거 쓸때 없어요. 다 같아요.
    그 찌의 특성을 알고 챔질하면 끝.
    찌맞춤은 현장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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