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조행기 > 화보조행기 > 소치못에 대해 몇자....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공원묘지를 지나 산중턱에 자리한 못이 맞는지요...맞다면 아는정보 몇가지만 올리겠습니다.

산 중턱에 위치하고 인적이 드물고 주위의 논들은 이미 울창한 숲으로 변해버린 그야말로 물 안빼는 버려진 못이죠.

하지만 작년부턴가 외진곳에 위치한 덕(?)에 그물꾼들에게 숫하게 괴롭힘을 당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워낙 어자원이 풍부해서 예전에 저도 조용히 뽑아 먹던곳인데.....쩝...

올해 저는 안가보았지만 찌맛한번 보지도 못하고 오신분들이 좀 있어서..

그래도 그분들 말에 의하면 어쩌다 물때가 맞으면 찌만 올라오면 월이라던데.. 그물을 휘져어도 큰놈들은 살아있나봅니다.

낚시 즐기기엔 안성맞춤인 곳인데...

수위변동이 없는 못이니 한번 도전해도 괜찮은 곳이라 생각드네요.
외진 곳이니 혼자가시지는 말고 동행출조 하세요.
다녀 오시면 저한테도 조황좀 갈켜 주세요..

그리고 못 위치는 밝히질 않을께요. 당분간 휴식이 필요한 못인것 같아서..
못이작아 여러 낚시인들은 소화하지 못합니다 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