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ㅐ벽잠 설쳐가며 후암동에서 세시간 걸려서
해장국도 못먹고 눈덮힌. 고구지 도착
ㅎ
내가와서 그랫을까 나는물론 주변 에 붕어는 커녕 입질본사람도 없다는
이동결심 아예 가장자리로 끙끙거리며 이동
뭔가 허전. 흐미 태클박스가 없다
분명히 차에서 내렷는데 안가지고 들어온듯
부랴부랴 다시가보니 없다
정말 온갓것다들어잇는 피브이시 상자
캐미며 밧데리 백개 온갓 줄등등등
아무리찻아도 없다
ㅋ 포기하고 낙시접다보니 내가 마지막
매점쪽으로 다나같다가 아쉬운마음에 유턴
누가 차로밀어 골창에 떨어졋을세라
천천히 찻으며 내려오는데 뭐가잇다
가드레일사이로 삐죽나와잇는 짬낙가방이다
주변을둘러보니 사람은 커녕 차한대도 없다
내려서 가방을들고 열어보니 흐미
고급새낙시대가 셋트로 앞받침까지 꽉차잇다
가방도 완전새거 한두번정도 쓴듯
새해첫날 하늘이 나를 이렇개 시험에 들개하나?
사진에보다시피 전부 중고장터에서 산 울긋불긋 짜투리
내대들아. 그동안 고생 많앗다
차에실고가면 내것 지금도
아쉬운 생각 백번은 들지만 백번을 생각해봐도
가져오지는 못햇을것이라는결론을 냅니다
에고 븅 ㅋㅋㅋㅋ
본시 내것이 아닌것을 매점에들려 주인차마주시라고하니
새해복많이 받을거라고 사장님이 온갖 칭찬을 해주시니
뻘줌합니다
혹시 내 검정피브이시 태클상자 줏으신분
돌려줘라. ㅠ
아 그리고 낙시대주인이 전화와서 금요일에 찻으러 온다고
햇답니다
내. 태클박스는 ㅠ 돌려쥐
복 받으실 겁니다.ㅎㅎㅎㅎ . 저도 고구지에서 했는데 오후들어 두수 했어요
2일은 그런대로 잡앗고요 .
태클 박스 주우신분 꼭 돌려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