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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농암지
게시물번호: 68
작성자: 길손 ()
처음 글을 올려봅니다. 유익한 정보에 한상 여러 조사님들과 관리자님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월요일(5월 14일) 군위 농암지로 밤낚시 출조했습니다. 아미 잘 아시겠지만 농암지(군위군 소보면 대흥리 소재) 왜정때 만들어진 저수지로 지령이 오래됐고 마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저는 지난해 가을 콩으로 이곳에서 재미를 많이 보았습니다.(대부분 준척급, 아쉽게도 월은 아직..) 한 조사님에 따르면 매년 봄에 4짜를 배출했다고 합니다. 올해도 3월부터 거의 매주 출조해보았지만 이렇다할 조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 밤낚시에서 재미를 좀 보았습니다. 물론 월은 하지 못했지만. 새벽 1시부터 입질이 활발했습니다. 새벽 1시에 새우를 단 2.6칸 애의 찌가 환상적으로 올라왔지만 대도 제대로 세워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 계속해서 입질이 들어왔지만 씨알은 7치,8치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어째든 월은 아니지만 손맛은 보앗습니다. 입질은 1시부터 4시 사이가 가장 활발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 새우 다 잘통합니다. 콩은 사용해보았지만 조금 이른 듯합니다. 그리고 한 조사님의 말로는 참붕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만 아직 해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농암지는 주민들말로 6월초부터 물을 뺀다고 하니 그때까지는 수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어 괜찮은 조황이 이어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조사님들 한 번 출조해보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복충만하시기를 빌며,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