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돌아온 저의 휴무
휴무땐 중전께서 일정 안잡으시마 저는 항시 출조죠.
중전의 출근으로 저는 자유의 몸 ~~ 지인에게 소개받은 참한곳으로 떠나봅니다.
지난주엔 챙기지못한 다운점퍼 오늘은 꼭 지참
무릎담료도 이제는 필수입니다.
집근처 고속도로 올려 달려봅니다.
날씨가 끝판왕입니다.
한시간 달려도착한곳
처음 오는곳이라 들어가는 입구 찾는다고 찾다가 반대편으로 진입 ~~ ㅎㅎ;;
그런데 포인트가 완전 대박입니다.
제가 진입할곳은 저 멀리 둑방길에서 내려와야 가능
우여곡절속에 장소에 도착하고 포인트 탐색 후 가장 마음이 가는곳에 오늘도 탄탄히 셋팅합니다.
앞 확장판 연결해서 좀 더 앞으로 진입하니 생각보다 긴대가 필요없이 대편성이 가능하군요.
일단 붕어 꼬실 음식들 준비합니다.
저는 항상 대편성시 미끼도 같이 투입합니다.
붕어보고싶은 마음에 ~~ ㅎㅎ
평균수심 1.3m권
물색이 아쉽게도 너무 맑았습니다.
바닥은 다소 지저분했구요.
최대한 청태가 없는 곳으로 대편성한다고 노력 ~~
우측으로 한컷 담고
좌측으로도 한컷 담습니다.
유투브로 활동하는 집게사장동생이 보내준 옥새글루텐도 출격준비 ㅎ
자리정돈하고 잠시 휴식 모드
옆자리에 누군가 다녀가신 흔적이 있어 챙겼습니다.
이러지마시지 ~~ 담엔 꼭 가져가시길 바래봅니다.
ㅎㅎㅎ
현지 어르신들 두분께서 체육대회 다녀오셨다가 챙겨온 음식들 같이 먹자고 하셔서 저도 맛나게 꿀꺽 .. ^^
감사의 선물로 글루텐 두봉지 드렸습니다.
이곳의 명당자리도 잘 알려주셨습니다 ㅎㅎ
쓰래기담는걸 보시고 자네는 자주오라고 하시네요.
배도 빵빵하고 이제 집중해야겠지요.
미끼 투입하다 우측 38대에서 입질 포착 ~ 챔질성공
9치급이 첫수군요.
느낌이 좋습니다.
저 멀리 건물의 불빛이 입장 난처하게 만들었지만
이또한 낚시 ~~ 이겨내야쥬 ㅎㅎ
점점 좋은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옷도 챙겨입고 난로도 준비합니다.
좌측은 녹색 & 우측은 주황색
어떤색에서 찌올림이 올까요 ~~ ^^
여유롭게 따신 커피도 즐겨봅니다.
정면 44대에서 7치가 나오는군요.
이상합니다.
분명 좋은 사이즈들이 있다고 들었는데 ~~
이번엔 맨우측 34대에서 입질 ~~ 9치급입니다.
힘이 좋았는데 사이즈가 조금 아쉽군요.
이어서 8치
또 8치 ~~~
전반전 마지막 녀석은 9치입니다.
땟깔은 정말 훌륭한데 사이즈가 매우 아쉽습니다.
1시까지 노력해보았지만 입질 무
금요일은 일정이 있어 취침모드로 들어갑니다.
6시 ~~ 어르신들께서 철수하신다고 하셔서
인사 나누고 전 아침장에 도전해봅니다.
따시게 커피도 마시면 ~~~
아침엔 당충전이죠 ㅎㅎ
10대 모두 이런게 올라오는 물속 상황입니다.
9시 철수 준비들어갑니다.
ㅎㅎㅎ
꾼의 미련일까요 ~~ ^^;;
떡밥그릇과 옥수수그릇은 항시 깨끗하게 ~~~
깨끗하게 철수는 잘 했는데 ~~
좌대 다리 씻다가 그만 ~~ 물에 뽕당했습니다 ㅜㅜ
다행히 수심이 낮아서 ~~
현장에 아무도 안계셔서 생수로 씻고 옷갈아입고 ~~
오늘의 출조 마무리합니다.
퇴근길 붕어빵의 계절이 왔습니다 ㅎㅎ 귀가길 한봉지씩 사서 들어가셔요.
한주의 출발 월요일 화이팅하세요 .. ^^
똥꾼들의 흔적도 치우시고 좌대 씻다가 그만 어이쿠, 항상 조심하셔야 합니다.ㅋㅋ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