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오짠오짠디.........

매미가.... 나로 하여금 비상금을 나오게 하였다.... 주말에 데스크에들려....견적을 뽑고있는데.. 따르릉~~~~(내 폰소리) 후배 전화다... "형님 줄터졌어요..." 오봉지에 먼저 올라가있던 후배가... 흥분이 아직 가라 않지안은 목소리로 "4호줄이 터졌다니가요" 한다....흐미~~~ "우쩼길래 4호줄을 터주냐 ?~ !!!!!" "형님 4홋줄 터준 똑같은 자리에 입질왔는데 쳄질과 동시에 핑하고나갔어요!!!!" "언넝 오이소..." 하기사 나도 할말없다... 나도 그자리에서 터잤어니까..ㅎㅎ 우쩨던 ... 마음이급해진다... 이것저것 챙기고 나서... 사실 데스크 찾은 이유는......( 물사랑님 아시죠..ㅎㅎ 감사합니다...입질님도요..목로님두..) 고속도로가 아니구 저속도로라고해야겠다... 엄청 밀린다...아무튼 오봉지에 도착하고나니... 저녁 7시~~~ 허둥허둥 가방챙겨 후배 옆에가니... 숨을 식식 그리면서 씩~~~~익~~~ 웃는다... "오시기....좀전에 한수했습니다..." 오잉~~~그래?.....어디 보자...!!! ㅋ ㅑ~~~~또 사짜다.... 그뒤론......꼼짝도 안한다... 아침까쥐........ 일요일 아침엔 뭔가 나올것같은 분위긴데... 영~~아니다... 차에서 한숨자고....나니...오후 3시.. 식당에 밥을 묵고........ 한참땐..... 낚시가면..... 빵과 우유하나만챙기면....끝이였는데... 요즘은 건강도 생각안할수가없다... 힘쓸땐 없지만... 그래두 혹시 오봉순이하고 놀라면....ㅎㅎㅎ 그래서 .....돼지찌게로다가...든든하게 배 체우고... 낮에는 낚시가 않돼는데... 마땅히 할짓이없어........걍 낚시대 앞에 앉잣다.... 바늘도 묶고..체비 점검도할겸해서... 중간 중간에 고개를 들어...찌를 한번씩 처다보았다.. 습관적으로... 혹시나 하는 생각에..또 처다보았다... 한밤중엔 추워 죽는줄알았는데.. 한낮엔 더워 죽겠다.... 추우면 추워죽는다 ...더우면 더워 죽는다...이런!!!! 사람마음이 넘 간사한것같다...ㅎㅎㅎㅎ 바늘 하나 묶어면서 고개를 들어보니.... 26대찌가...그것도 대선이가..... 춤을 추고있는게 아닌가... 대선이가......이렇게 말하는거같다... "이봐요 뭐하고있어요...언넝 챔질해주세요..." "내가 이넘 잡고있어요" 하면서 필사적으로 버티고있었다... 이런 이런!!!!! 휙~~익...쨍~~~~ 그래 이넘이얍!!!! 대단한 힘이다....이런힘은 유료낚시터에서나 볼수있는 힘이다....!! 주섭아 !!!주섭아!!! 후배를 애타게 불러본다... 26대를 한손으로 잡고 버티긴.... 역부족이다... 두손으로 잡고있었다... 갑자기 낚시대가 넘 휜다... 낚시대의 한계를 직감적으로 알고 대 안뿌러터릴려고... 몸이 나도모르게 앞으로 쏠리면서... 물속으로 발을 당구고말았다.. 억지로 버티고있는데.. 후배가와서 틀체를 덴다... 수초에 감고있는데도 연신...처박는다... 고긴 몸통만 살짝 보인다... 우와~~~~순간적으로 몸통빵으로 봐서는 5짜다..!!! 후배도 오짜다라고 소리친다... 뜰체에 들어가질안는다...허걱!!! 얼굴을 수초에 묻고있어...더욱 그렇타... 한참을 수초작업후에 놈을 뜰체에...담을수있었다... 뜰체를 들어올리는 순간 ..... 아~~~~~~~~~~~~~~~ 얼굴을 보니 수염을 달고 나오는게 아닌가....이를수가.....!!! 우쩨 이른일이!!!!!! 허탈한 마음도...잠시.... 우쩨던 손맛 하나는 끝내주게봤다고 위안하면서... 스스로를 달랬다... 잉어 빵이 정말 대단했었다...수염만 안달리면 붕어 5짜다 ㅎㅎㅎ 꼭~붕어같이 생겼는데...................... 이상 붕어 오짜같은 잉어잡고 놀란 "와아"오봉지 조행기였습니다.. 원줄5호 케블라4호 돌돔바늘 9호 외바늘체비.. 미끼 옥수수 2.6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