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한민국 최고의 집값과 문화시설 자치구인 강남에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력이 못따라간건 이해하는 측면이 있지만.....
관련 서울시 상하수도 공공예산 삭감과....
물난리 이후의 굥을 비롯한 서울시장 등의 공무원들의 위기관리 능력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네요
제가 사는 경상도만큼이나 압도적인 지지율....
탈북자도 국회의원 뱃지를 다는 동네....
제가 생각하는 대한민국 천민자본주의 집대성의 동네에서 중국에서나 볼법한 물난리에 갑갑함이 느껴지더군요
아크로비스타 인근 도로 침수로 인해 위기관리회의를 열지 못해 전화로 지휘했다는 굥에게....
멀쩡한 청와대 위기관리시스템을 두고도 쓰지 못하는 행정부 수반에게....
몰표를 준 강남구 주민들의 마음이 어떨까 싶네요
누구의 글처럼 '5년간 잘 버티세요' 라며 고소미로 위안을 삼아야 되는 일인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고 그들의 아픔에 공감을 할 수 있고 위로의 말을 전해주지는 못할망정....
재해마저도 정치성향으로 분열되는 작금의 현실이 너무 답답하네요
윤석열이
아니더라도
물난리는 났을 겁니다만,
그나마 조용한 것은
오세훈과 윤석열이라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