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혼자 밤낚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방해 받지 않고 별 보고 달 보는게 좋더라구요. 그런데 지난 7월 희환한 경험을 했네요.
그날도 해질 무렵 즐겨 찾던 수로로 출조를 했습니다.근데 대 편성하고 케미를 꺽었더니 갑자기 벼락이 치기 시작 하더군요.틀렸구나 싶어 철수 할까 망설이는데....
그날 따라 붕순이가 너무 자주 인사를 하는겁니다.그래서 버텻죠.다행히 비도 이내 거쳐 계속 낚시에 열중할수 있었구요
문제는 그때였습니다. 한참 케미를 보고있는데 맞은편 기슭에서 하얀 물체가 물을 거슬러 올라가는게 보이더군요.건너 편에 낚시 하러 왔거니 했죠.그런데 잠시후 아래 쪽으로 쓱 내려가 버리더군요.20분 경과 했을까? 그 물체가 다시 거슬러 올라 오는데 그때서 눈치챈게 이상하게도 발 소리가 전혀 나지 않는다는거 였습니다.물 위로 간다는 건데,그렇다면 물소리라도 나야 되는거 잖아요..게다가 맞은편 정면에서 한참 저를 보다가 슥 올라 가버리는 거 였습니다.
뭐지 하는 순간, 또 내려 오는 거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맞은편에 서더니 저를 처다 보더군요.순간 슴찟 해졌죠. "젠장 도데체 뭐야? 사람 만큼 큰게 흐르는 물살을 거슬러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소리도 없이..." 다시 내려 가더군요.그때서야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10분 지났을까, 또 올라 오더니 정면에 멈춰서 나를 잠시 바라보고는 이내 저를 향해 곧장 미끄러 지듯이 오는게 아니겠습니까. 천녀 유혼에 귀신이
미끄러져 오듯이 ,그것도 물살이 있어 사선으로 건너 오는게 당연한데 정면으로 쭉- 순간 놀라움이란!!! "오늘 사단났다. 니 죽고 내 죽자" 심정으로 가지고 있던 뚜꺼운 받침대를 뽑아들고 뾰족한 부분을 앞으로해서 기다리고 있는데..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눈 앞에 가까이 온건..'에.고...!! 아.이.스.박.스였습니다!!!ㅋㅋㅋ 한동안 어안이 벙벙 했죠!! 물건을 담을수 있는 사각 아이스박스가 물그림자에 비쳐 크게 보였던거고 유속이 약한곳이라 바람에 떠밀려 올라갔다 내려갔다 정면으로 왔다 했던거 였어요 절묘한 바람과 물의 장난에...ㅠㅠ
다음날 그 얘기를 동생에게 했더니 동생 친구도 낚시 갔다 그런 일을 겪었다더군요.
낚시를 하는데 조금 떨어진 전봇대 뒤에서 누군가 소곤거리더랍니다. 뭔가 싶어 고개 돌리면 조용하고, 안보면 소곤거리다가 또 고개 돌리면 조용하고...아뭏튼 혼이 났답니다. 당연히 그 정체도 모르고요
월님들께서도 이런 밤낚시 경험이 있는지요???
토론이 될런지 모르겠으나...
과연 귀신이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밤 낚시만 합니다. 아이스 박스 버리지 맙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밤 낚시 하다가 귀신을 보셨나요???
사건의수평선상 / / Hit : 9515 본문+댓글추천 : 0
하늘에 별이 물속으로 떨어집니다. 도구나 인적이 없으면
천지가 까만 원시속에 홀로 인것 같아 환상적입니다!!
하늘과 별과 숲과 물에 피어난 케미 불빛과...
어릴대 부터 심령 과학에 관심이 많아 귀신 한번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아직 보지 못했네요!!^^
그 일이 있고나서 더 열씸히 낚시 다닙니다!!ㅋㅋ
새벽에 찌를 바라보고 있는데, 찌 옆에서 물귀신이 머리를 풀고 쓱 나오더랍니다..
기겁을 하고 물러서는데 알고 보니 뉴트리아였단...^^
귀신있다생각하면
경험하지못했던것을경험하면
이게
귀신인가?
하고
없다생각하면
궁금증을유발해서
살펴보고해결한답니다
고로
귀신은없답니다
귀신있다는 거 믿고 느낌안좋고 주변 기운이 싸늘하다고 느낄
때 철수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실례 안된다면 궁금한게 있는데요..
박수가 작두도 타나요?? 며칠전 통영에서 풍어제를 봤는데 박수가 작두를 타더군요.
여자분민 타는줄 알았는데..^^
밤낚시는 역시 독조죠!!^^
5월경인가 , 해질 무렵 꽃뱀 한마리가 제쪽으로 헤엄쳐 오더군요.
편성해논 대 아무거나 집어 후려쳤습니다 .줄 엉켜 엉망 되고...~~
졸리면 쌍묘 사이에서 자기도했었는데
어느날부턴가 보이더군요 말도하고요
밤새방울소리에 시달린적있고
엉엉울기에 달래주고 돌아서서 담배물고 보니 아무도 없고
많이잡히냐고 뒤에서 갑자기 묻기에 깜짝놀라서 에이 C8하고
바로 미안해서 사과할려고 보면 없고
하여간 그다음부턴
기분나빠서 밤낚시는 안해요
두세명이 해도 저만 이상하게 들려서요
이잰 짬낚이나 새벽 낚시만 해요
영매라고 하더군요!!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제 주변에선 볼수없었는데 .뛰어난 영매일수록 귀신의 형태를 더 많이 본다던데..
아뭏튼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계시네요~~^^
유체 이탈이 가능한 분은 뵌적이 있지만..~ㅎ
고등학생 시체라서 기겁을하고 경찰에 신고해서
해결했는데 저수지밑에살던 학생이엿더라네요..
그뒤부터는 그선배는 그저수지를 안가더군요,,
또한 저는 친구가 차몰고 돌진한 저수지는 왠지
꺼려지네요..
간첩이 침투하는것으로
보여서 신고 할뻔 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그곳은 하나도 안무섭습니다
오히려 그장소가 친숙해 집니다..
예를들면 민가가 50~100 메다 정도 보이는곳..
그다음은 자연스레 민가 없는 곳도 스스로가
겁없이 저절로 가게 됩니다..
사람이 위험한것은 사실이나
돈을 조금만 가지고 다니고 설사 외딴진곳에서
안좋은 사람들 만나면 절대 무서워 하지말고
속으로 너도사람이고 나도사람이니
네가 어쩔거냐.. 이렇게 생각하면서 태연하게
대하면 위험하지 않습니다..
대든다거나 겁을 먹으면 상대가 해를 끼칠수 있지요..
한예로 외진곳에서 깡패 떼들에게 당해서 갖고 있는거
신발까지 다 뺏겼는데
그사람 왈..
야! 이양반들아 신발은 줘야 신고 집에갈거 아니냐..
ㄱ,리고 사람이 기본 차비는 남겨줘야지.. 집에가자나!..
이랫더니 깡패들이 하는말..
하참내 그놈 뱃장 한번좋네 하면서 요구대로 해주고는 가버렸다는 말..
이것은 실제 잇었던일입니다
야생동물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대하면 절대 해꼬지 안합니다..
예전에 저도 혼자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 밤낚을 한적이 있었지요
자그만한 저수지인데 그날따라 달도 별도 없는 깜깜한밤
들짐승 부시럭 소리에도 심장이 쿵쾅쿵쾅
암튼 밤새 머리가 쭈삣했던 경험이 이후 혼자는 절대 안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