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인가?
예언자인가?
천인공노할자인가?
자신의 영달을 위해
돌아가신 희생자들을 이용해?
최순실을 겪었는데
또 다시 천공이......
영국에 조문 가서도
구설수에 오르더니 ...
천공이 얘기했던 일들이
며칠후에 모두
윤대통령에게 실현이 되어 버리는 우연들이.....
매일 조문해라~
사과는 입으로~
이제는 국민성금?
개신교
불교
정통 교리를 들먹이던
각 종교 신자들 다들 뭣들하는건가요?
우리나라가 잡신에 이끌려 망해가는걸 보고만 있을건가요?
그 잘나체하던 교리들 좀 내세우지 않으려나요?
탄핵이 가까옴을 느꼈나요?
대구에서 팔공산기운을 이어 받은
예지력 있는 천공이
전면에서 실권을 휘두르겠다니.......
이게 윤 대통령이 믿고 있는 구석인가?
아~ C8
우리 애들한테
절대루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되는데 ............
숨을 쉴 수가 없습니다.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이 찢어집니다.
숨을 쉬지 못하고 고통 속에 으스러진 수많은 목숨들, 젊은 청춘들, 우리 자식들, 마지막 호흡이 멎을 때! 우리 부모들, 우리 국민들, 우리 가슴의 심장도 멎었습니다.
최악의 시간입니다. 세월호 참사는 바다에서, 이태원 참사는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일어났지만 참사의 반복입니다. 8년 전 세월호에서 살아남은 열일곱 살 아이들이 8년이 지난 후에 스물다섯이 되어 이태원에서 숨졌습니다. 끝내 살아도, 끝내 죽어야만 하는 사슬에 우리는 목이 감기고 말았습니다.
‘재난안전기본법’은 재난이나 사고를 막아야 할 책임이 국가에 있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국가 행정의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입니다. 그렇다면 이 참사의 최종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는 아주 뚜렷합니다.
비상상황에 처할 때 진실만큼 안전한 것은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부터 국무총리, 행정안전부장관, 경찰청장, 서울시경찰청장, 용산구청장에 이르기까지, 수백 명의 사상자들이 발생했는데도 그들은 비상상황이라는 인식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검사 대통령은 현장을 방문해서 “뇌진탕이냐?”라고 질문하고, 판사 장관은 “경찰력을 투입해도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외신기자회견 도중 국무총리는 웃으며 농담까지 내뱉었습니다. 이들에게선 진심어린 애도도 그 어떤 공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회피의 시선과 가식의 얼굴만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 모든 참사의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은 아직까지도 진실한 사죄 한마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급하게 적은 공문을 내려 보냈습니다.
“근조 글씨가 없는 검은 리본을 착용하라.”
“영정 사진을 쓰지 말라.”
“참사, 희생자라는 용어를 사고, 사망자로 통일하라.”
말문이 막힙니다. 다시 숨이 막힙니다.
이는, 말로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는 대통령이 할 행동이 아닙니다. 국민들에게 미움을 테스트하는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한 지 겨우 5개월이 지났습니다. 앞으로 남은 4년 반의 임기 동안, 우리 국민들이 왜 이토록 참담한 슬픔과 극심한 고통을 참고 견뎌야 합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여야 정치권은 진상 규명, 책임자 문책, 처벌이라는 목소리를 냅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에서도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더욱이 집권 정당이 바뀐 지금은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일 뿐입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건 항상 우리들 자신이었습니다. 우리에겐 박근혜 국정농단과 탄핵촛불을 민주시민항쟁으로 만든 힘이 있습니다. 정신이 있습니다. 불행하게도 비극과 죽음을 마주하게 되면, 그 힘과 정신은 되살아납니다. 다시 일어서야 할 때입니다. 참사로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외칩니다.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라!
이태원 참사의 책임을 통감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물러나라!
2022년 11월 4일
사단법인 한국작가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