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광 낚시대는 국산 55톤 카본 원단으로 중국 OEM으로 만들어진 낚시대 입니다.
# 낚시대 제원은 아래표를 참고 하세요.
# 낚시대 가격
2.4칸 80,000
2.8칸 90,000
3.2칸 100,000
3.6칸 115,000
4.0칸 130,000
4.4칸 140,000
4.8칸 150.000
5.2칸 170,000
5.6칸 190,000
6.0칸 210,000
6.4칸 230,000
6.8칸 250,000
# 낚시대 도장
흑광 낚시대는 올 전면 도장 입니다.
기존의 미흡한 도장이나 부분 도장이 아쉬웠던 유저들에게는 희소식이 될겁니다.
흑광 낚시대는 도장을 4번 했다고 합니다.
기존의 낚시대들은 도장을 2~3번 한다고 합니다.
낚시대를 직접 보시면 도장에 신경을 많이 썼다는게 보일것입니다.
# 낚시대 디자인
# 낚시대 케이스 및 마감
지름이 7.5cm 가 나옵니다.
원단이며 사이즈 모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마감 부분도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현재 까지 나온 국내 조구업체 낚시대들 중 10% 안에 든다고 봅니다.
니가 뭔데 그런 기준을 내리냐 하시면....
대답은 밑에서 언급을 하겠습니다..
# 낚시대 AS
바톤대만1회 무상 AS
그외는 묻지마 무상 AS
4월에 흑광 낚시대를 구입. 잘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9월초에 흑광 사장님께 전화가 옵니다.
낚시대 괜찮아요..
사장님 말씀이 공장 실수로 약품 한가지가 바뀌어서 낚시대 도장 불량으로 전 물량 교환 해준다고 합니다.
사진에 하얀 부분이 보이시나요...
저는 사장님 말씀을 듣고 자세히 보고 알았습니다.
사장님 그러면 낚시대를 중국 공장으로 보내야 하나요.
그러면 시간이 3개월 정도 걸려서 3개월동안 낚시를 못하시니 불편하더라도 쓰시다가 12월에 3차분 나올때 맞교환을 해준다고 합니다.
요즘 말로 헐 ~~~~ 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1,2차 분으로 1,000대 가까이 파신걸로 아는데 그 1,000대 물량을 맞교환을 해준다고...
뭐 제가 고민할 문제는 아니지요...
그리고 12월 3차분에는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좁은 케이스, 바톤대 끝부분 골드링이 앞주걱에 걸림현상...
저를 포함 흑광 낚시대를 쓰는 많은 분들이 의견을 주셨다 합니다..
# 흑광 낚시대 성질 및 총평
흑광 낚시대는 기존의 중국 낚시대를 그대로 수입해서 파는것이 아닙니다.
또한 기존의 중국대에 도장을 입혀서 파는것도 아닙니다.
몰드 작업을 새롭게 하여 국산 55톤 카본 원단을 가지고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낚시대 입니다.
2년간의 필드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낚시대라 합니다.
저는 25년간 1년에 200일 이상을 낚시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조구업체에서 나오는 낚시대 90% 이상을 써보았습니다.
올해는 코로나 덕분에 300일 이상을 낚시를 했네요..
제가 8개월 동안 사용해보니 흑광 낚시대는 중경질에 가까운 낚시대 입니다.
감히 전천후 낚시대라 말하고 싶네요.
긴 땟장밭을 넘겨서, 연밭에서, 수몰 나무 지역에서 200일 넘게 사용하며 많은 붕어를 잡아보고 느낀점은...
이런 거친 포인트 에서도 일반 분들도 4짜 초반까지는 무난히 만날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 이상의 사이즈는 많은 경험과 테크닉이 필요할 듯 합니다.
안타깝게도 기존의 어떤 국내 조구업체 낚시대와 비슷하다 하고 딱히 비교할 낚시대가 없네요.
굳이 비교하자면 옛날 신수향에(헤마 없는) 무게감 줄이고 조금 빳빳해진 느낌이랄까...
특히 옥내림대로도 아주 좋을듯 싶습니다.
단지 은성 제품을 많이 사용하신 유저들은 친근함을 느낄듯 합니다.
손맛도 느낄수 있으며 허리힘이 좋아 강제 집행도 가능한...
# 사용기를 쓰는 동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중요 합니다.
저는 무슨 대단한 낚시대가 나와서 이글을 쓰는게 아닙니다.
예를들어 앞치기 잘되고 가볍고 4짜 후반 이상을 무뽑듯 뽑아내는 그런 낚시대가 아닙니다.
아마 이런 낚시대는 향후 30년 안에도 만날수 없을 겁니다. 아니면 많은 분들이 모르는 신상품 입니다.. 하고 소개하기 위해서가 다가 아닙니다.
그 이유는 질문과 답으로 하겠습니다.
1. 그 낚시대 좋아요?
저는 이런 질문을 받을때마다 그 질문의 의도를 알기에 이해는 가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제 대답은 나쁜 낚시대는 없다 입니다.
본인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맡는 낚시대를 선택하는 겁니다. 이 점이 가장 기본적인 겁니다.
낚시대 구입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에 구입 했냐 입니다.
저를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15년 전부터 저는 낚시대를 제값을 주고 구매한 적이 없습니다. 낚시대 가격에 30%~40% 가격에 구입 했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그 이상의 값어치를 못 느꼈습니다.
그래서 낚시대를 싸게 구입하기 위해서 많은 동호회에 가입하고 소히 유명한 낚시인을 만나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냐. 1도 안했습니다...
물론 AS 도 묻지마로 받아 왔구요.
대한민국에서 저만 이랬을까요.
몇몇 소수의 이야기 이겠지요.
지금까지 특별한 혜택으로 소수만이 받아 왔다면 이제부터는 그 특별한 혜택이 누구나 받을수 있는 당연한 시대가 왔습니다.
말하고 싶네요....
대한민국 조구업체 관계자분들 이제는 이런 글들을 올리는 분들과 가격 거품을 뺀 좋은 제품을 만드는 몇몇 분들을 욕만 하지 맙시다.
소비자들이 당신들께 드리는 문제가 아닙니다. 조구업체 당신들의 문제이며 스스로 풀어야할 과제 입니다.
앞으로 빠르면 2년 늦어도3년 안에 6.0칸 기준 100만원을 넘는 고탄성 낚시대를 30만원 초, 중반에 몇몇 특정한 소수가 아닌 낚시를 취미로 하는 우리들 모두가 사용할수 있을겁니다.. 반드시...
물론 묻지마 AS 를 받으면서요...
그리고 특정한 한 제품이 아닌 선택의 폭도 넓어 질겁니다.
2. 그 낚시대 앞치기 잘되나요?
이 질문 또한 많이 받는 의도는 충분히 알지만 마음이 안타까운 질문 중에 하나 입니다.
사람마다 체형과 힘이 다 다른데 말입니다.
물론 같은 원줄 길이로 하여 경질대로 갈수록 더 쉬운건 사실입니다.
일화 하나로 예를들어 보겠습니다.
친한 선배와 후배 그리고 저 셋이 낚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침장을 보고 늦은 아침을 먹으면서 소주한잔 기울이는데 낚시대 앞치기에 대해 이야기 하다 선배와 후배가 언성이 높아지고 대화가 격해지는 겁니다. 저는 안되겠다 싶어 중재에 나섰습니다.
선배는 강포골드를 5년째 사용중이었고..
후배는 엔티수향을 4년째 사용 중이었습니다.
두사람다 낚시좀 한다고 어깨에 힘좀 주고 다니셨죠. 마침 둘다 5.2칸까지 앞치기가 가능하다 하여 각자 5.2칸 낚시대를 가지고 내 낚시 자리로 오라 했습니다. 제 5.2칸 포인트에 넓은 땟장밭 중앙에 작은 포켓 포인트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제 5.2칸을 치우고 우선 선배보고 그 포인트에 앞치기로 넣어 보라 했습니다. 선배는 자기를 뭘로보고 하는 표정으로 앞치기를 합니다. 무난히 성공 했습니다. 다음은 후배 차례 후배도 무난히 성공.
이번에는 서로의 낚시대를 바꿔서 앞치기를 시켰습니다. 선배는 10번을 해서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거봐 역시 강포골드가 앞치기 짱이야.엔티수향은 앞치기도 안되는 쓰레기야 라고 하더군요.
다음은 후배 차례.. 역시 실패했고..
후배 왈... 아니 비싸기만 우질나게 비싸고 앞치기도 안되는 강포골드가 쓰레기죠...
저는 그 두 낚시대를 받아 쉽게 성공 했습니다.
저는 두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두사람은 실패했고 나는 쉽게 성공 했는데 이게 낚시대 문제 일까요...
성질이 완전히 다른 낚시대를 자신이 해오던 방식 그대로 앞치기를 하면 잘됩니까. 그 낚시대의 탄성과 성질을 알고 앞치기를 해야지요.
그 이후로 선배와 후배는 자신이 쓰는 낚시대 외 다른 낚시대를 비하하지 않습니다...
3. 낚시대 선택과 구입.
우선 중국대, 국산대, 일본대에 대한 오해와 편견.
2019년 4월 낚시를 하는데. 반가운 전화 한통이 옵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선배, 2년만에 귀국. 선배는 제가 있는 저수지로 한걸음에 달려 오십니다. 선배와 많은 대화를 하던중 장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때까지 5.2칸이 저에게 제일 긴대 였고 장대 구입을 고민 중이었습니다. 선배는 차에서 오괴수 11m, 12m 두대를 꺼내 저에게 써봐 하며 주었습니다. 저는 한달동안 많은 테스트 해보고 놀라지 안을수가 없었습니다.
오괴수가 뭐 엄청 대단한 낚시대라서요...
아닙니다. 이 가격에 이정도 기능이면 저에게 더이상의 장대의 고민이 완전히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가지가 도장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저는 출국 전 선배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나가시면 언제 들어 오세요.. 응 10월에... 선배 부탁하나 드릴께요. 중국에서 오괴수를 도장하여 10월에 들어 오실때 같다 주시면 안될까요. 선배는 알았다며 흥케이 승낙을 해주시네요. 저는 중간에 전화를 걸어 진행 상황을 물어봤고 선배는 10월에 들어가서 얘기 하자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저는 10월에 선배와 만나 대화도중 놀라운 얘기를 들었습니다.
선배도 워낙 낚시를 좋아하여 중국에서 같이 낚시를 다니는 조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조우에게 오괴수 도장을 부탁하니 자신의 친한 친구가 낚시대 공장을 하니 같이 가보자고 하여 공장을 방문 했다고 합니다.
선배는 공장을 방문 후 그 공장에서 생산하는 낚시대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보면 누구나 알수있는 한국 조구업체 낚시대들 이었다고 합니다. 이일이 인연이 되어 많은 공장들을 다니게 되었고 많은 공장 사장님들과 친분을 쌓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들 공장중 한 곳에서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일산 낚시대를 만드는 공장도 있었다고 합니다.
어느날 그 공장 사장님들과 술자리를 하게 되었는데.
한국 조구업체 낚시대들을 만들어주는 사장님들이 하나같이 한국 조구업체 들은 이해가 안된다고 했답니다.
샘플을 만들고, 문제가 생겨 통보를 하면 제품의 퀄리티를 우선으로 하는게 아니라 단가 올라가면 안돼요. 빨리 빨리 만들어요, 좀더 싸게는 안돼요..등등
제품의 퀄리티는 뒷전이고 자신들의 마진만이 우선으로 열이면 열 모든 업체가 그랬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산 낚시대를 만드는 공장 사장말은 달랐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히 체크 하며 단가가 올라 가더라도 제품의 퀄리티를 우선으로 관리를 했다고 합니다.
자 여러분 이제 중요한 것은..
그 낚시대가 어디서 만들었냐... 이 조구업체 제품이 좋다 저 조구업체 제품이 좋다 논쟁을 벌이며 싸울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낚시대가 어떻게 만들어져서 어떤 단가로 우리가 사용할수 있으며 향후 어떤 AS 를 받느냐가 중요한 문제 일 것입니다.
이제와서 조구업체 들의 잘잘못을 따져봐야 뭐 하겠습니까. 잘잘못을 따져봐야 우리 소비자에게는 아무런 이득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 여러분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겁니다.
이런 공법이네, 저런 공법이네 우리가 잘 알지도 못하는 화려한 광고를 보고, 아님 누구나 알수있는 인지도가 높은 낚시인을 보고, 아님 많은 사람들이 좋다고 하니..
이런 선택으로 낚시대를 구입 하겠습니까.
제가 흑광 낚시대를 선택 구입한 것은...
선배가 오괴수를 도장하여 가져다 줄수 있다 하였으나.
향후 AS 문제. 이점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필요한 두배의 낚시대 구매. 고민을 하던중...
선배가 중국 낚시대 공장을 다니면서 만난 흑광 사장님.
그 흑광 사장님을 소개받고 출시전 흑광 6.0칸, 6.4칸 두대를 미리 테스트 할수있었습니다 .
3개월 동안 테스트...
저는 올 4월 1차분에 다대를 구입하고 지금까지 주력대로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 들도 이 흑광 낚시대를 구입하세요... 가
절대 아닙니다...
꼭 자신의 주력칸수와 장대를 1~2대 구입후 충분히 테스트 하시고 주력대로 구입 하십시오..
모든 낚시대가 마찬가지 입니다.
꼭.꼭.. 한 두대 구입 후 충분히 테스트 하시고 주력대로 구입 하십시오.
재미로 카더라 하는 내용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중요한 정보가 있을시 또 찾아뵙겠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낚시대 선택과 구입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흑광 사장님 010-6540-7446
P.S 와 어렵네요...
저에게 이런 글 매일 3년 동안 쓸레..
군대 다시 3년 갈래 하면..
저는 군대 3년 다시 가겠습니다... ㅠㅠ
선택은 우리몫이죠...그렇네요 꼭 써보고 선택해야후회가 없겠습니다..긴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