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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보다 무서운 벌...헉...아 간지러.. .으..
플라톤 08-09-08 19:46
에프키라 뿌려도 바로 안죽어서 더 달라듭니다....
도망이 최고인듯 하네요....
저도 2주전에 땅벌인지 말벌인지....새끼손가락 반만한놈한테 4방 물려서 황천가는줄 알았습니다..
상큼 08-09-08 19:56
30년도 넘은 군시절 제가 통신병입니다
제바로위 고참하고 통신선 점검나갔다 풀옆에 있는 벌집을보고
군화발로 살짝 찼습니다
평소에 몇달먼저 입대했다고 저 괴롭히던 고참넘
땅벌한테 무지하게 쏘였습니다
속으로 얼마나 고소하던지.....
고참넘이 그러데요 " 야 ! 너 벌집 일부로 찼지"
" 아니요 제가 모르고 찼습니다 죄송 합니다 " 했습니다 ㅎㅎㅎ
독사슴 08-09-08 20:16
음 티비에서는 벌에 안쏘일려면 땅에 엎드리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글을 읽다보니 순간적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하나 떠오르네요
살림망마다 모양이나 구조가 틀리겠지만
제가 쓰는 살림망은 고기넣는 입구쪽과 반대쪽인 맨 아랫쪽은 조임끈으로 조으게 되어 있습니다
아랫쪽 끈을 최대한 벌려서 살림망을 뒤집어 쓰면 어떨까요?
다른덴 몰라도 얼굴쪽은 안쏘일거 같은데...
방금 실험해보니 머리 충분히 들어가네요...^^
달빛아래서 08-09-08 21:17
작년에 벌초 갔다가 머리 어께 무릎 발 허리 10방 이상 쏘인거
같습니다 한 7주일 정도 잠도 못자고 끙끙 앓던생각에 지금도 몸이 떨리네요
작년 벌초 포기하고 올해도 벌초 포기했습니다 조상님들 뵐 면목없지만 땅벌 진자 무섭도록 아픔니다
지금은 풀받에 가더라도 아주 조심조심 다닌답니다 주위에 모기파리만 날라다녀도 몸서리 쳐집니다
지금도 마이아파~~~~~~~~
몇년전에 휴일오전에 낚시가방메고 노지 낚시 갔는데 한 조사님께서 가방을 메시고 저수지에서
나오시는 겁니다 고기가 안나오나 하고 여쭤봣더니 그 조사님 땅벌있으니 가지말라하는겁니다
얼굴은 새파랗고 걸음걸이는 휘청휘청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가더라구요 난 속으로 그깟 벌한방쏘이고
남자가 저 모양세야 하면서 비웃던 생각납니다 암튼 그날 그자리 피하고 땅벌에 쏘이진 않았지만
땅벌이 세상에서 제일 무섭답니다 .??!!
나팔수 08-09-08 21:18
tv에서보니 부탄가스로 화염방사기처럼하니
그무서운 말벌도 추풍낙엽처럼 우수수....
선두리 08-09-08 21:44
갑짜기 달려드는데 방법 없음다..
땡삐(땅벌)는 36계나 웅디에 잠수하는게 최고져..
천년전주사랑 15-07-11 21:23
나팔수님처럼 부탄가스도 좋지만 그건 다시 장착해야하고
에프킬라하나씩은 가지고 다니잔아요
거기다가 라이타불 붙이면 마찬가지로 화염방사기처럼됩니다
근대 그럴 시간이있을까요?? 쏘이고 있는대 가방서 꺼내서 ??
이런경우는 벌집을 미리발견하고 꼭그자리를 거쳐가야할경우만....
걍 36계가 최고일듯 ㅋ
다 버리고 무조건 뛰었는데요 다행히 50m쯤 뛰어 가니 안 오더라구요..시간지나서 살짝살짝 가서 가방하고 다시 갖고 왔는데
얼굴은 왼쪽뺨은 부풀어 오르고 ㅋㅋ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데요...벌 만나면 무조건 도망가는게 상책인것 같습니다..
그사건 이후로 벌이 제일 무섭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