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power100이라고 합니다.
2020년 코로나가 터지고 난후 건강이 좋지 않아서 그동안 낚시를 다니지 못하다가 지난 6월 4일 일요일 2년 2개월만에 건강 상태도 점검할 겸 경기도 화성 소재 어천낚시터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출조라 낚시를 다녀와서 1주일 정도 힘이들었지만 이전보다 몸의 상태가 좋아진 것 같아 6월16일과 30일에도 어천낚시터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한동안 그 좋아하던 낚시를 다니지 못하다보니까 이곳 월척에도 거의 발길을 끊게 되었구요, 낚시를 다녀온후 이곳 낚시대 포럼 공통방에 들어와 글을 남기고는 했는데 낚시를 가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다 보니까 자연스레 멀어지게 되었네요.
오랫만에 출조한 어천낚시터는 낚시터 환경이 많이 바뀌어서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습니다. 잔교도 여러군데 배치가 되어 있고 연안마다 좌대를 만들어서 낚시를 용이하게 하도록 했는데 더욱 더 당황스러웠던 것이 장대를 쓰는 조사님들이 많아진 것이었습니다.
예전에는 길어야 대부분 4.0칸 정도를 썼었는데 지금은 짧게는 4.0칸부터 길게는 6.0칸까지 다대 편성하는 분들이 눈에 띄게 많아진 것을 보게 돠었습니다. 저도 3.6칸에서 4.7칸까지 피고 낚시를 했지만 상대적으로 장대를 쓰는 분들이 많다보나까 제가 쓰는 낚시대들이 짧게 느껴졌습니다.
못하던 낚시를 다시 하게 되니까 몸은 비록 힘들고 피곤해도 밤을 새며 찌불을 바라보는 마음, 혹시나 찌를 올려주지는 않을까 하는 기대감속에 밤을 꼬박새며 낚시를 하는 마음은 비록 물고기를 잡아내지는 못해도 기분이 훨훨 날아갈 것만 같습니다.
4.0칸 이상의 낚시대가 많지 않아서 4.0칸 수보 1대, 4.0칸 구형 토네이도 2대, 테크노스붕어 4.3칸 1대, 수파골드a 4.4칸 1대, 테크노스붕어 4.7칸 1대, 무명의 낚시대 3.6칸 1대 등 7대로 낚시를 하다가 새벽 3시 40분 정도에 지렁이 미끼(4마리끼기)에 테크노스붕어 4.3칸 낚시대로 토종붕어 33.5를 걸어 냈습니다.
말뚝이던 찌가 서서히 찌불을 밝히며 입질을 해주는 순간 숨을 잠시 멈춘체 챔질에 성공하며 휘는 낚시대를 바라보노라면 정말이지 마음이 날아갈 것처럼 기쁘고 피로가 모두 해소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랫만에 게시판에 들어와 글을 남기게 되니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말씀하신 것처럼 요즘의 낚시 추세가 갈수록 긴 대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춰 낚시를 진행하시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월척 축하드리며, 건강 회복 잘 하셔서 게시판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