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GT대물조선 잘 사용 중인 사람입니다.
아이테르 32칸만 사용해봤으니 다른 칸수는 어떤지 몰라요!!!
저의 주관적인 느낌 아래 적어 보겠습니다.
(173cm, 86kg, 팔 힘은 남들보단 많은 듯)
(원줄 4호 바톤 마개 기준 -60cm, 목줄 합사 1호 8cm/6cm, 전자찌 2.5g, 원봉돌, 대상 어종 향어/잉어 40~50cm 정도, 양어장)
1. 아이테르GT 검색해보면 완전 작대기다. 앞치기 적응이 필요하다. 등등 있었는데 제가 느낀건 GT보다 경질은 맞지만 딱히 완전 짝대기는 아니고 적응까지도 필요하진 않은 듯합니다. 원줄 잡고 떡밥달아보면 적당히 휘어집니다. 아이테르GT도 역사가 있다는 댓글을 봤었는데 예전에 비해 46톤(?) 제작해서 질겨졌다는 댓글이 맞는거 같아요.
2. 무게나 앞치기는 대물조선도 떡밥 낚시 거뜬해서 솔직히 부담 없었습니다. 앞쏠림 저는 못 느꼈어요. 다만 대물조선도 창든 느낌인데 아이테르가 좀더 짱짱한 창든 느낌입니다.
3. 고기를 걸었을때 느낌은 대물조선의 경우 챔질하면 쨍~하면서 고기 힘이랑 무게에 따라 '응 어디 한번 까불어봐~ 모두 흡수해줄께' 이런 느낌이라면 아이테르는 '난 여기까지만 양보할께. 어디 한번 덤벼봐' 이런 느낌이였어요. 적응 된 대물조선을 사용하며 부러질꺼 같단 생각 없이 사용했는데 아이테르는 대물조선 기준으로 아.. 팔에 힘 좀 빼야겠다~ 란 느낌은 받았습니다.
4. 그외 특징으로 도장은 아이테르가 좀더 좋은거(?) 단단한거(?) 같고 낚시집의 줄감개를 사용하는 저에겐 바톤대에 있는 쇠로 된 줄감개는 사용 중 또는 철수 시 물티슈+수건으로 닦을때 걸리적 거렸습니다. 낚시집 줄감개도 대물조선이 고무로 되어있어서 감고 풀기도 훨씬 편하네요.
5. 붕어 20cm도 제법 잡았는데 경질대라고 손맛이 전혀 없는 건 아닙니다. 연질대에 비해 적을 뿐 통통통 충분히 느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참고로 가격이 좀 있는 낚시대이고 대물조선 8대 중고로 처분하고 아이테르 8대 깔 맞춤하면 100만원 정도 투자를 해야되더군요. 바꿔야 되나 말아야 되나.. 굳이? 아니 바꿀까? 사람 일은 모르는거니 혹시나 훗날 처분을 해야 되면 중고 장터 기준으로 팔기 참 어려워 보이던데.. 등등 이런 저런 생각만 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