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가는길 > 같이갈까요? > 월척은 아니지만.......

전국에 낚시를 사랑하는 조우호및 개인조사님들께 먼저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저는 낚시경력21년째되는 젊은 강태공입니다.나이는 비공개. 어저께 6,15에 자주못가는 밤 낚을 갔습니다. 칭구 두명이랑 소류지중에 小류지입니다.약200평남짓 조그만 연못인데 산속중에 산속에 고요히 누군가 잡아서 넣어준 고기가 어른이되고 자손번창해서 못 속에는 고기천지였어요. 제가 11년째 다니는 나만의 소류지 입니다. 참고로 칭구들눈가리고 차를 몰고 들어 가니 칭구들도 어딘지모릅니다. 천상의 못이라고 하죠 거기에 어떤 못된 낚수꾼이 들어 왔는지 주변이 난장판이요 민가와의거리가3km정도이니 한 5-6명이 개판치고 놀았던 흔적을 발견하고 엄청 놀랐어요.붕어외에는 잡어종이 전혀안보임. 칭구들이랑 손 맛도보고 준비해간걸로 매운탕도 끓이고 소주도 한잔하고 재미있게 놀다가 날새서 주변청소하고나니 가지고간 마다리자루2개가 가득 화가 났어요. 그리고 접으려고 3칸대를 당기니까 기가막히게 월척을 낚았죠 양파자루에 건전지 후레쉬 라이타 가타더러운 오물이가득한 쓰레기를 낚았어요
기분나빠서 죽는줄알았어요, 여러조사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제발 가지고 간 쓰레기는 종량제담아서 가지고 옵시다.천상의 소류지가 이럴진데 멀쩡한 못이 있겠습니까?
낚수 좋아하는 만큼 자연도 사랑해 봅시다.
하소연인데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항상건강하세요 월척 안 낚아도 건강해서 태공낚수 하시면 어때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키세요
자연도 건강할때 지키고요.
참고로 전 한칸대 한대만으로만 낚수를 합니다. 어디가든지 떡밥 안쓰고요 새우나 지렁이만씁니다.
다시한번 자연보호 합시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