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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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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십니까? 궁금해서리 한자 올립니다. 어제 밤낚시에서 갑자기 하늘에 비행기(제트기)가 지나가니 담궈둔 망태기 기기들이 놀라서 퍼더덕 자빠지던데 하늘위 소음이 물속까지 잘 전달 됩니까? 조금은 전달 될것으로 생각은 되어 지는데 많이 전달 된것 같습니다.기기들이 완죤히 푸다닥,퍼더덕,철퍼덕 그려서 말입니다. 지나가고 나서는 다시 조용했습니다. 혹 물속에 귀신들이 나타나서 놀랬는가요???? 아시는분요?

붕어가 소음에는 그렇게 민감하지 안은것으로 알고 잇습니다만..

비행기가 자나가면 진동이 생기는데... 그진동때문에 그래지 싶은데영..........^^
제가 회사퇴근후 심심풀이로 잠칸가는 수로(동두천)가 있습니다.
깊이가 약30~50cm정도로 낮에보면 물고기가 움직이는것 눈으로 볼수있습니다.
심한경우 입질하는것도 직접볼수있습니다. 무지하게 재미있지요....아 저렇게들 달려들어서 ........
이곳이 미군군사지역이라 가끔 헬기가 저공으로 비행하면 붕어들이 놀래서 흩터저버리고 다시 모이고 하지요.

밤에도 장난삼아서 물고기를 렌턴으로 비추면 쭉~~~욱 퍼져있다가 다시모임니다.

소리와 빛에 무지하게 빨리 반응하더군요.

물론 수심이 낮아서 그렇것도 있지만.......

가끔 잉순이 40cm정도가 걸려서 당길때 고기가 힘을주는 동안에도 주위의 고기들이 철푸~~덕 푸더~~덕 합니다.

그래서 낚시할때 발소리/차소리를 내지말라고 하잖아요......
지가 볼때는 그시간에 그장소에 비암이 지나가고 있었더이다

비암이 망 옆으로 지나가니 붕어들이 난리 부르스를 치더이다

글면 나도 순간 쫄아서리 꼴까닥 침을 삼키며 도망을 갈려고 일어섭니다

하물며 붕어가 월메나 놀랬겠어유....
진동과 불빛에는 매우 민감하다 생각합니다..
제가 비행장 옆 수로에서 낚시하다 보면 비행기가 이륙할때 그소리는 이루 말할것없이 귀가 터지는 고통이더군요.
그래서 전 비행기기 이륙하려고 시동걸면 귀뜰어 막습니다..ㅎㅎㅎ
잘오던 입질도 아주 거짖말처럼 조용합니다..
하지만 30분 지나면 그래도 입질은 들어옵니다..
TS훈련할때는 낚시할생각 말아야 합니다..
머리위에서 공중 쇼를해대며 광선을 쏩니다..
그럼 입질 똑 끈깁니다..

낚시하는 저도 싫은데 그놈들은 작은체구에 얼마나 무섭겠습니까??

그 소리에 귀신은 얼씬도 못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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