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줄은 대체적으로 늘어나지 않아야 하는데 늘어나는 줄도 있더군요
세미 모노 줄의 경우
낚시를 하다 보면 원줄이 늘어 나거나 줄어 들때가 있습니다
그게 복원이 되어야 하는데 복원이 안되고 그대로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줄은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맞는 말인가요
제가 사용 하는 줄은 3천몇백원 500m 세미줄 입니다
싸구려 줄이라고 좋지 않은게 아니라 한번도 원줄 터진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신기 한게 있습니다
낚시를 끝나고 나면 원줄이 2cm 정도 늘어나서 낚시대에 있는 바늘 걸이를 조금 앞으로 옮겨야 합니다
여기서 신기 한건 원줄이 그대로 있지 않고 낚시줄의 물기가 마르고 나면 2cm 늘어난 줄이 원상복귀 되어서 2cm 줄어 듭니다
이런 줄은 괜찮은건가요
원래의 형상대로 복원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고,
모양이 변형되었거나, 늘어났거나, 줄어들었는데. 다시 복원이 되지 않은 것은 이미 "탄성한계"를 벗어나 구조자체가 "항복"해버린 결과로
본래재료가 가지고 있던 능력 중 상당한 양을 잃어버린 거나 다름이 없는 것이고, 수명이 다했다 해도 무관한 상황이죠.
매우 큰 고기와 파이팅 했다던가. 거친 포인트라서 수초걸림이 유독 심해서 억지로 잡아당겼던 적이 많았다던가 등등의 특별한 이유가 없이
일반적인 평소의 낚시를 했을 뿐인데도 낚시끝나고 나면 변함없이 낚시줄이 늘어나던가 줄어들던가하면,
낚시하시는 패턴에 비해 낚시줄 호수(기본강도)가 약해서 그러는 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호수(기본강도)를 올릴 고민도 해 보셔야 하죠.
호수(기본강도)를 올리면 "탄성한계"도 더불어 올라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