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추석연휴 이후 3일 휴가를 내서 일주일 낚시에 대한 승인을 왕비마마에게 받았습니다.
추석때 전도 부쳐야 하고 장도 봐야하고 음식 쓰레기 치우는 것부터 제삿상 차리는거 몽땅 제가 다 같이 한다는 조건으로 어렵게 받아낸 윤허인만큼 이 기회를 놓칠 수는 없습니다.
직장인에 주말꾼에게는 십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하는 천금같은 기회죠.
여러 선배 조사님들
차대고 바로 대좌대 피고 일주일 조용하게 짱박혀 큰거 한방을 노릴만한 좋은곳 추천해 주시면 백골난망이겠습니다.
경기 남부권에 사는데 차로 2시간이내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연휴인만큼 너무 먼곳은 어렵겠고 경기남부, 충남북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붕어는 일주일동안 허리급 세마리면 족하고 그늘도 적당히 있고 조용하고 산속이라 너무 무섭지 않고 이런 조건을 두루두루 다 갖춘곳은 흔하지 않겠지만 오십대 중반 바쁜 직장생활에 찌든 불쌍한 중생의 모처럼의 힐링을 지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샤워가능 큰놈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