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요일에 이어 오늘(금, 16일) 용강지에 다녀왔다.
오전 10시가 다 되어 도착했다.
언제나 용강지의 활짝 날개를 편 연꽃이 날 반겨주었다.
좌쪽 중간 쯤, 물 나오는 곳에 자리를 잡았다.
앉자마자 입질이 왔다.
그리고 계속 왔다.
우째 오늘 대박 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두 마리 잡고 몇 마리 터트리고 하는 과정이 반복되었다.
그렇지만 1시쯤되니 거의 입질이 뚝 끊겼다.
이따금 입질이 왔지만 너무 미약해서 잡아내기 어려웠다.
간간이 제대로 온 입질을 받았지만 이내 터트리고 말았다.
원줄은 2.5호에 목줄 2.0호를 썼는데,
어떻게 원줄이나 목줄이 약한지, 자꾸 매듭 부분을 터져 나갔다.
또 목줄 매자니 시간 걸리고....
오후에는 더위를 느낄 정도였다.
오후에는 지루한 시간이 계속되었다.
해질 무렵 철수.
오늘 조과는 잉어 두 마리 잡았고, 네다섯 마리 터트렸다.
언제나 그랫듯이 또 다음을 기약하며.....
용강지에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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