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코로나 때문에 제 개인 문제이긴 하지만 제가 낚시 할 수 있는 행동반경이 좁아졌습니다. **
어제 마둔지 조행 후 귀가 길에 들른 만정지.
지난주에 주춤했던 떡붕어 입질이 다시 살아났네요.
일요일 아침.
만정지로 달립니다.
도착하니 하늘도 흐리고 물안개도 살짝 낀 것이 주야 일교차가 컸음을 알게 해주네요.
상류부터 조황을 살펴봅니다.
어제 계속 입질 받고 챔질하던 인영호.
낮에 잘 나왔는데 밤에는 입질이 뜸했다고 하네요.
잡으면서 계속 방류하다가 몇 마리만 담아 보았다고 하네요.
심통호.
30마리 이상 잡으셨네요.
촬영 후 바로 방류하시네요.
백조호는 메기, 향붕어, 떡붕어, 붕어 등 다양하게 잡았네요.
F-Market과 이피전자호는 메기를 잡아 놓았네요.
박 대표는 오늘도 열심히 방역 작업을 하시네요.
일요일이라 전층낚시하러 온 만정마니아분들과
주차장 아래 잔교에 앉아 봅니다.
일단 봄볕에 손이 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갑을 착용합니다.
미끼는 포테이토에 옥수수 글루텐 혼합.
찌는 조남열 수제찌 소꼬즈리 전용찌.
처음에는 13척을 세팅했으나 수심이 3m가 채 안 돼 바람에
캐스팅이 힘들어 몇 마리 잡고 11척으로 바꿉니다.
10척으로 먼저 바꾼 김선관씨가 쉽게 잡아내네요.
저와 일행들 10척으로 다 바꾸어 봅니다.
바람이 부는 대도 투척도 쉽고 입질 파악도 쉽네요.
얼마 전까진 15척 거리에서 가까이 들어오질 않았는데 산란기를 앞두고 먹성이 활발해지고 경계심도 줄어 들은 듯 하네요.
김선관씨는 오늘도 32cm급 떡붕어를 잠아 내네요.
일행들 모두 쌍걸이를 몇 번씩 할 정도로 집어가 잘되네요.
저는 9시에 첫수하면서 카운트를 시작해 보았네요.
중간에 대류도 있고 파도가 일렁이면서 잠시 소강상태가 있기도 하였지만 60수를 목표로 하였는데 59마리에서 쌍걸이가 나와
61수로 3시경에 낚시를 마감합니다.
만정지.
상류부터 하류까지 골고루 잘 나와 주네요.
이젠 아무데나 앉아도 손맛 볼 수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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