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치않은 조황속에서도 아랑곳하지 않으신 조사님들중에는 그래도 월척급손맛으로 즐겁게 보내던 시간이 그리우셨는지 이번주 주말경 출조지를 떠나시려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황소식 알려드립니다.
가장먼저 2월초 붕어낚시월척특급 촬영지였던 내백지소식입니다.
영하권에서도 월척소식을 들려주는 곳으로 년중 낚시가 가능하지만 겨울철 조황이 좋은 곳입니다.
촬영후 인근 조사님들이 주중에도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연안부들이 잘 발달된 모습이지만 수중말풀대에서의 입질이 활발한 시기입니다.
조과는 그리 좋지않았지만 겨울철 물낚시가 가능하다니 꾼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여건입니다.
다음은 두원면에 상례지입니다.
두원면 구룡리에 위치한 5천평의 평지형저수지입니다.
자원이 상당히 많은곳으로 알려져있으며 자생새우와 참붕어에 입질이 빠른편이지만 징거미새우가 다량서식하여 생미끼낚시시 어려움이 있지만 곧잘 35cm이상을 배출하는곳으로 2월초 새우미끼에 광주조사님이 36cm 한수와 준척급을 마릿수로 낚이는 상황입니다.
주차여건이 좋질 않아 먼거리를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낚시자리가 좋으며 제방우측 갈대포인트가 가장 유력한 곳입니다.
봉래면 외초리에 위치한 만여평의 평지형저수지인 외초지입니다.
사시사철 낚시가 가능하지만 봄부터 늦가을까지 전역이 마름으로 덮히는곳으로 가을부터 초봄까지 조황이 살아나는곳입니다.
나로도내에 위치해 있으며 염포항을 못미쳐 들어가는곳으로 10여년간 준설작업후 물이 마르지않아 자원도 고스란히 남아있는곳입니다.
2월9일 출조하신 조사님들 조과는 9치급2수와 8치급6수의 부진한 조과였지만 새벽에 낚시대를 끌고들어가는 사태에 대물급이 분명히 산재해 있음을 증명해 줬답니다.
아직 미지터로 남아있는 곳이지만 역시나 주민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선 쓰레기투기는 없어야 할것 같습니다.
주변 소류지 한곳을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로1대교를 건너자마자 보이는 덕흥리내에 위치한 덕흥지입니다.
연안뗏장이 부분부분 잘 발달된 이곳은 약4천평의 평지형저수지입니다.
이곳도 여름이면 부분마름이 덮혀있고 침수수초가 상당히 잘발달된곳으로 2월초 서울낚시인의 조과는 5치급이 주종으로 낚이는 상황이지만 이곳도 10여년전 준설작업후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않았다는 정보와 인근낚시인의 대물급붕어가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자생새우가 많으며 참붕어에 입질이 좋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찾아본곳은 포두면 우산리에 위치한 우산지입니다.
큰저수지와 작은저수지가 맞물려있는 이곳은 겨울낚시터로 고흥권에서 유명한곳입니다.
작은저수지는 전역이 갈대와마름 수중에는 말풀대가 잘 형성되어 있으며 큰저수지는 연안갈대와 마름 수중에 말풀이 산재해있으며 자원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손맛터로 대물터로 손색이 없는곳입니다.
설연휴동안 광주낚시인의 조과는 7치급2수가 총조과이지만 겨울에도 자생새우가 채집망에 잘들어오는 상황이라 새우대물낚시에 대형급이 자주 출현하는 곳입니다.
찾아주시는 조사님들이 상당히 있으시지만 아직까지 쓰레기투기및 소각했던 장소를 찾지못할정도로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습니다.
순천을 기점으로 40여분가량 가야하는 원거리이며 2월중순부터 조황이 살아날것으로 예상되어지는 일순위포인트입니다.
여러곳을 둘러보며 고흥권에서 좋은조과가 예상되는 저수지들만 찾아보았지만 어느한곳 그냥 지나치기 쉽지않은 시기가 곧 돌아옵니다.
안전운전 하시고 무자년한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고흥권에도 좋은 저수지가 참 많군요. 시간 되면 한 번 찾아가겠습니다.
1차 산란을 앞두고 많은 조사님들이 찾을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새해에도 좋은 소식 많이 전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