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올라오는 질문인데요

대물 낚시란 쟝르를 즐기다 보니 자연스레 붕어가 다닐만한 곳을 노려 다대편성이 된거지 다대를 편다고

대물낚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가끔 현장에서 홀로 대 펴놓고 있으면 현지분이나 짬낚시하시러 오신 분들이

그렇게 많이 펴고 고기 싹쓸이 하겠다고 놀램 반,신기함 반으로 약간은 비꼬듯

말씀하시는 거 보는데, 실은 자기 계산하에 포인트 선정하고 긴 대로 찍어보면서

수초대 주위나 고기가 붙을 만한 곳에 튼실한 채비와 미끼를 끼우고 긴 시간을 자신과의

기다림 ,엄밀히 말하면 자연 속에서 자신의 선택에 따른 포인트와 채비에 대한 믿음의

확인 과정 아닌가요?

판단이 들어 맞아 대물 만나면 기쁘고,아니면 물가의 바람과 내음을 즐긴거로 만족하는 거

자연 그 중에도 물속 보이지 않는 상황과 자신의 판단이 부합하는가에 대한 결과물과 과정의

즐김이 아닐까요?

고수는 아닙니다만...댓글 다는것이 즐거우네요...^^;;
전 미끼는 옥수수 or 새우 쓰고있지만...
다대편성 이라고 하기에는 좀 부족하게 합니다...(낚시대가 없어 평균 5대 최고 7대)...OTL.....ㅠㅠ
고기안잡히면 물가에서 자연을 벗삼아 즐기는..........................
저에게는 다소 먼~~~~ 이야기 인거 같습니다...
새우가 별로인가????옥수수가 별로인가???아나....떡밥을써볼까????이생각 하다가 자버립니다..;;
피곤한 낚시이기도 하지만...다음번에 똑같은 자리에 출조시 준비를 조금 더 하는편입니다.

이제막 낚시 시작하는 초보조사인데요..
저도 첨엔 무슨 낚시대를 저리 많이 펴나 했는데..
지금은 저도 보통5대 이상은 펴고 있네요..
보통봄 떡밥낚시처럼 집어해서 하는 낚시가아닌 붕어의 길목에
미끼를 놓고 올려내는 개념으로 생각하구요..
낚시대를 10대정도 펴놔도 꼭 입질 오는곳만 오는경우를 많이 봤어요..
그게 쟁점이 아닐까 싶어요..
자기가 생각한 포인트 포인트에 미끼를 넣어두고 기다리는..
저도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어느 포인트를 가더라도 몇대이상은
펴야된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게되더라구요..ㅎㅎ
또 어떤때에는 수초주변이라던지 포인트가 보이는데
저기 던저 놓으면 금방이라도 올려줄꺼 같은 포인트가 보이는데
던지지 못할때..지름신이 오는거 같구요..ㅎㅎ
또 많이 펴고있으니 볼꺼도 많고 심심치도 않고..
언제 어디서 올려줄지 모르는 찌를 보구 있으면 긴장감도 생기고..
꽝이 태반이지만 ㅎㅎ

제가 다대편성을 했을때... 마음은 이렇읍니다.

붕어 입질을 하루 밤에 딱 3번만 해주면 감사할 다름이고요.

잔챙이는 필요 없고 그저 묵직한 붕어 얼굴 한번 보자..

그리고 푹 잠이라도 자고 오면 그저 그만입니다.

바늘도 크고 미끼도 크고... 도저히 붕어 입에 들어가지 않을 정도의 큰 미끼로 붕어를 기다립니다.

물런.. 한대만 던지고도

수백 마리의 월척급이하의 붕어를 수시로 잡을 곳은 많읍니다.

그게 싫읍니다..

그렇다고 배스가 우글거리는 덩어리만 남은 곳에 붕어 나온다고 인산 인해를 이룬곳에

글루텐, 옥수수 낙시는 하기 싫을 때가 많읍니다.

잔챙이가 무럭 무럭 자라고 있고 물속에 청소부도 많고.. 수초가 빽빽한 곳에서

조용히 둔한 찌를 세워 큰바늘을 던지고 기다립니다.

와도 좋고 안 오면 그런 가보다..

최선을 다 하지만 오지 않아도 섭섭하진 않읍니다.

반대로 손맛 찌맛을 위주로 두~세대만으로 낚시를 갈때도 잇읍니다.

마음이 약간 틀리지요...

입질 보러 갔으니 입질 봐야 됩니다.

그 예민 채비로 외대 일침까지 불사하고 집중해서 붕어를 꼬득일려고 갔는데...

막상 잔챙이들이 줄을 서서 올라 오면... 기분이 별로 입니다.

역시 저는 ... 낚시대 몇대 더 피고 큰새우로 큰 바늘로 낙시 하는게.. 더 맞는 가 봅니다.

낚시로 영광 볼일 없고 목숨 걸 일도 없읍니다.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고 저수지 환경만 망치는 짓이 아니라면 낚시대 몇대 더 널어 둔다고..크게 눈꼴 시려울 것도 없읍니다.


제거 하고 싶은 데로 즐기다가 옵니다.

옆에 떡밥낙시 하시는 분들의 마음도 저는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낚시를 하든지... 낚시꾼으로서 지켜야 할 룰이 있읍니다.

그것만 지키면 낙시꾼들이 손가락질 당하고 다닐 일은 없읍니다.

제가 가는 어느 저수지엔...

그 동네 논밭 주인되시는 농민들은 저를 너무 좋아 하십니다.

논밭의 저수지 연안 포인트는 땅에 앉지 않고 보트로 진입해서 조용히 놀다 갑니다. 물런 큰 저수지입니다.

논밭으로 가로 질러 포도나무가지를 부러트리면서 매고온 대물가방을 내려 놓으며...

먼저온 보트 꾼을 보고 욕을 하는 떨 떨어진 낙시꾼도 많이 봅니다.

개인의 낚시 취향을 논할것이 아니라..

낚시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해 하는 사람이 잇으면 않된다는 저의 생각입니다.

낚시를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 낚시꾼은

대를 한대만 펴나 10대를 펴나 다 같은 낙시꾼입니다.

다만 입을 한마디씩 여는 부분은 누가 더 쓰레기 같은 인간인가?...입니다.

낚시대 1~2대를 펴서 새우나 참붕어를 달아서 밤낚시까지 한다면........

이런 낚시가 釣神의 낚시 일까요?.... 아마도 정신세계가 살짝??^^

다대 편성은 확률이라고 봅니다. 만약 10대를 펴서 떡밥이나 글루텐만 달고 낚시하라면 할 사람 없을 겁니다.

잔챙이가 덤비지 않는 미끼로 하루 저녁 한번 정도 있을까 말까한 입질을 받는 낚시를 한다면 당연히 확률적으로 많은 대를

편성하여야 하지 않을까요? 분위기 좋은 포인트에...즐낚^^*

대물 낚시를 하면서 항상 가지게 되는 생각...!!
오늘은.. 입질이 와 줄까..??

하룻 밤 한 번이라도 입질이 오면 반갑고.. 아니면.. 콧구멍 바람 쐰 것에.. 그리고 깜깜한 밤에.. 예쁜 케미 불빛 본 것에 만족하는 것이 대물 낚시 아닌가 합니다.. 케미 불빛도 하나 보다는 십수대의 케미 불빛들이 펼쳐져 있을때.. 보기 좋고 기분도 좋지요..

꾼들마다의 포인트 선정이 다르듯.. 내가 생각한데로 포인트를 선정하고.. 그 곳에 내가 믿는 채비에 내가 선택한 미끼를 넣고.. 단 한 번의 입질을 기다리는 낚시, 정말 어려운 낚시.. 남들보면.. 이해 하기 힘든 낚시.. 짐이 워낙에 많아.. 장단지며 어깨죽지며 단련해 가며 다니는 낚시.... 하하~ 대물 낚시의 정의도 많긴 참 많습니다..

주로 대물 붕어를 대상어로 하다보니.. 호락 호락하지만은 않은 장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기대감만큼은.. 어느 장르보다 화려한 낚시이지요... ^^

대물낚시...오래전엔 오해도 많이 받고 물어오는 분들도 많았지요
처음 대물낚시를 시작하고는 너무 푸욱 빠져서..점점 더 많이 펴고 좀 더 많은곳에 찌를 세우고...
욕심이었지요.. 누군가에게 보란듯이.. 내 자신조차 그것이 잘하는것인양..나름 고독하게 밤새 졸음과 싸우며..
한마리 제대로 된 녀석에게 온 정열을 다하고는 아침이면..지칠대로 지쳐하던 내모습..

지금처럼 보편화되지 않았던 때인지라.. 부러움과 희안한 놈 취급에도 내 스타일이 최고다..라고 자부하며
그렇게 했었네요..

하지만..
조금의 시간이 더 흐르고는...
조금 더.. 아주 조금 더..대물낚시를 알고나서는
점점 대 수가 줄어드네요..
보다 넓은 간격.. 조금 더 원할한 공간확보를 위한..

겨우 조금 알게 되는것 같습니다.
낚시.. 그리고 대물낚시..
아마도 시간이 더 지나면 조금 더 여유로와진 내모습을 볼 수 있겠지요..

월척님들 모두.. 쟝르를 떠나서 마음만은 여유로운 낚시 하시길..바래봅니다.

그냥 "밤 낚시"라고 생각하십시요.

떡밥낚시를 하던..대물낚시를 하던 짐은 똑같습니다.

밤낚시를 않 하고.. 낮 낚시만 하면 짐은 정말 많이 줄어들지만..

밤낚시를 하기에...

저는 낚시하는 장소마다..3대~ 8대 편성을 하지만..

적게 필때는 떡밥낚시... 많이 필때는 생미끼 낚시를 즐깁니다.

항상 짐은 똑같아요..텐트.의자.난로.받침틀.먹을거리.낚시대.받침대.모포.등등..편히 생각하세요~

많이 피는것은 않 잡히니...많이 피는겁니다. 잘 잡히면 1대면 족합니다.

한가지 차이일뿐인것 같은데요
한두대로 집어 낚시를 할것인지
길목이라 생각하는곳에 찌 세우고 물어줄때까지 기다릴것인지...
(요거 예상한곳에서 나오면 기분이 배가 된다는거~)
큰놈들은 집어가 잘 안되니까..

즉 도 아니면 모

뭔 예술을 하는것도 아니고....그냥 나만 좋음돼죠.ㅎ.ㅎㅎ

개개인마다 낚시 구사 방법이 틀리고 추구하는 바가 다릅니다.

모든 낚시인들 존중 해 주시고 민폐만 끼치지 말아 주셨음 합니다.

큰고기 작은고기 할것 없이 귀히 여겨주시고 낚시터 소중히 여겨주셨음...

낚시기술 보다 낚시예절을 먼저 배우셨음 합니다.

답은 하나입니다 .많은 입질을 받을수없는 미끼사용,

씨알선별력을 보이는 미끼를 사용함으로

붕어 낚을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 다대편성을 하는것이지요 .

1대보단 2대가 더 확률이 높은건 누구나 알터 ,1대나 10대나 조과가 같거나 확률이 같다면

낚싯대 뭐하러 돈더주고 여러대를 구입하겠습니까? 한대가지고 집중하기도편하고 무겁게 들고다니지도 않죠 .

대물(낚시)예찬

신선이 사는듯 동양화에서 보암직한 무릉도원 같은 풍광
갈대와 어우러진 물가위로 융단을 깔은듯 펼쳐진 고운 뗏장밭
그 언저리에 수줍어 살포시 고개숙이고 있는 부들들
부엽수초 사이로 무언가 쑥 솟아오를 것같은 듬성한 마름들
물속에서 유유히 유영하는 대물의 몽유도원도 말풀밭

대물낚시이전에는 이런 것을 몰랐고 오직 큰씨알이 목적이어서
15년간 빠져있던 떡밥낚시를 접어 무심코 홀로 대물로 건너왔다

대물욕심에 14대까지 펴서 10단 받침틀옆에
앞꽃이 뒷꽃이를 덪대었던 전빵펼침도
이제는 받침틀이 널널하게 남아돌며
소박하게 5~7대로 정렬시키고

복잡했던 일상으로부터 탈출하여
컴컴한 산속 소류지에 홀로 지새며
지친심신을 밤하늘 반딧불과 함께 하늘로 날려보내고
옴몸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오직 자연이 치유해주는 기를 받아 영혼조차 맑게 정화될 때

모든 것이 정지된 정적 속에 갑자기 흔들리는 녹색불빛
순간 가슴은 한없이 덜컹거리고
고요했던 심박은 원초적 박동을 시작한다

얼마나 애태웠던가 그렇게 속을 끓이더니
갑자기 물 위로 솟구치는 불기둥
잠 든 모든 것을 깨우는 개벽같은 불빛은 온 수면을 비추고
얼마나 기다려야 했는지 흐를 때로 흐른 시간조차 멈춰버리고
찬란한 장관의 엄숙함 때문에 대를 들어야하는 것조차 잊어버린다

그 한 밤의 희열의 카타르시스, 엑스터스의 사간이 지나고
산 새 지줘기는 이른 아침물가에서
뜨거운 커피한 잔을 음미하면서
자신이 펼쳐놓았던 흔적들을 정리하며
맑게 정화된 몸과 마음도 함께 거둬온다

대물은 이런 미지의 세계와의 만남에대한 자연의 선물입니다



이른 아침에 커피한잔 마시며 분위기 잡아봤습니다
오늘도 날이 무척 덥습니다
저는 7월10일까지 40일간 출정금지입니다
회원님들이 대물하시는 것으로 대리만족해야하죠
출조하신 님들 한 대구리하십시요

어이쿠~~~
일단 답변 달아주신분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립니다
답변해주신분들의 직업이 다들 작가분들 같으시네요
구구절절 이거구나라고 생각하기에 넘 충분하였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