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키님 어쩜 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네요.. 똑 같네요..
전 5번 출조에 찌올림 한번 구경 못 했네요..
벌써 갈등 생기면 안되는데...
주위 사람들이 잡았냐고 물어 볼까 두렵고 쪽팔려서..^^
그래서 요즘은 낚시간다 소리 안하고 몰래 갑니다.(물론 집에는 당연히 알죠)
근데 갔다오면 집사람이 왜 맨날 꽝이냐고 우습게 보네요^^
대물낚시에 대해 설명해도 들을려고 하지도 않고 걍 결과만 따져요..
미치죠...
그래서 지금은 딱 한마디만 합니다..
올 일년에 한마리이상만 잡는게 목표라고...
평생 낚시한 사람들도 한마리도 못잡고 낚시대 놓는 사람이 대부분 인데,
그래도 난 일년안에 하겠다는데.. 그게 흉 아니자나요..
님 화이팅 합시다...

ㅋ 화이팅 하십시요~~곧좋은날 올겁니다...
튼실한 놈으로 한마리 하세요~~

힘내셔요
언젠가는 오겟죠 안올수도 있고요
저도 풀쎗으로 장만하니 그전만 못하네요

이제 시즌 시작인걸요^)^ 이맛에 낚시한다고 하실 좋은날이 있으실겁니다.

기다림이 길어질수록 만남이 더욱 설레입니다.

즐기시다보면 묵직한손맛 꼭 보실것입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소망하시는일 모두 성취하시길 빕니다.

저랑같은 행복한고민이네요....^^;;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낚시꾼 유지하기 어려운것 같습니다. ㅎㅎㅎ
꽝칠때 열받아서 한마리만 잡아도 될것 같은 기분 들지만
월하면 4짜조사 되고 싶고
만족할것 같아도 더 큰것 욕심나고
잡아도 또 잡고 싶은게 낚시이다 보니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제 와이프가 "한마리도 못잡을걸 뭐하러 낚시가나?"하면 제가 하는말...
"몰라서 그렇지 백마리 잡는것 보다 꽝치는게 더 재미있는게 낚시라네..."
ㅎㅎㅎ

모든분들의 격려의 글 감사합니다.

어제 출조했을때보니 아직은 수심깊은곳에 많이 머물르는거같은데, 상류 수초지대에 붕어들의 라이징장면을 목격했습니다.

또한 새벽녘 물이 땡땡 어는 추위속에서도 최상류 수심 20cm 되는 곳에서도 붕어들의 움직임이 포착되었구요...

물론 먹이활동을 잘 안해서 탈이긴해도....

조만간 곳곳에서 좋은소식 들려올듯하네요.....모두 화이팅하십시다~~

저의 경우와 비슷하시네요
저두 작년 요맘때 떡밥으로 재미본 소류지 올해 대물채비로 5번 출조 했는데 모두 꽝~
저는 요맘때 월 못보면 1년내 못보던데...요번주말에 또 들이 댈겁니다
펑키붕어님 힘내시구여^^

조황은 장담 못합니다.
저도 생미끼만 쓰고 다대편성에 담궈 놓고 기다립니다.

낚시하다보면 훈수꾼도 참 많더군요
"손맛 좀 보셨습니까"하면
"말뚝이네여"그러면
"여기는 지렁이 안 먹어요"
그런데 질기게 파니까
나오더군요
훈수꾼은 입질없다고 걍 가고....

낚시의 맛은 설램을 동반한 기다림 아닐까여~?

반갑습니다. 양반펑키붕어님^^

저두 올해 4번 출조에 그저께 붕애 3치 한마리 했습니다..
밤낚시는 추워서..낮에 잠시..

3월초 첫출조때 낚시대 5대 깔아놓고 하다가 철수하는데
못둑에서 가족 낚시 오신분이 오시더니..
매운탕 꺼리가 부족해서.. 고기 잡은거 있으면 좀 달라고 하드라구요..

저 한마리도 못잡았어요.. 하는데..그분 표정이 .. 좀 ^^

낚시 너무 어려워요.. 그래도 계속 다니다 보면 좋은날 오겠죠..
저는 그리 믿고 매주 주말만 기다립니다.

힘든시기 모두 화이팅 하시죠^^

대물낚시 만 4년만에 낚시가 점점 싫어지더군요
뭐 잡혀야 말이죠 ^^..
그래도 나름 멋은 있습니다.
다음엔 좋은 조황 기대해 봅니다.

이제 시작이시네요 뭐^^

그냥 편히 생각하세요~ 꽝을 치면 칠수록....그녀를 보는 순간 감동은 더 클것이다? 라고요^^~*

그게 바로 대물낚시의 매력입니다.

너무 많이 잡히면 대물낚시도 분명 메리트가 떨어집니다.

대물낚시의 매력은 잡히면 대박...안잡혀도 기분은 어느쟝르의 낚시에서도 맛보지못한 그런 뭐가 있습니다...^^

그 날은 반드시 오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