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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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왜 경기권에선 메주콩미끼가 효력이 없을까요?

    양반펑키붕어 / / Hit : 7139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요즘 메주콩미끼에대해 관심이 많이 가고있습니다..

    하지만 경기나 충청권으로 주로 낚시를 다니는 조사님들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메주콩미끼를 거의 사용안하고있습니다.

    1. 새우나 참붕어 쓰기도 바쁜데 귀찮게 메주콩까지?
    2. 메주콩에 익숙지 않은 붕어들이기에 효과가 없을거같아서?
    3. 떡밥에 길들여진 중부권에선 메주콩이 전혀 약발이 없었다.
    4. 메주콩도 먹나요?

    자~~과연 어떤 이유일까요??

    제 생각엔 붕어는 잡식성이라 뭐든 먹어야 정상이 아닐까합니다.
    새우가 전혀 없는 곳에서도 새우미끼를 물고 나오는 놈들도 있는거 보면 붕어 DNA 깊숙한곳에 새우가 먹이라는 개념이 박혀있어서가 아닐까하는데요..
    그렇담 메주콩은? 메주콩은요???
    인위적인 미끼라서 그런걸까요?

    아마도 중부권 메주콩 미끼의 데이터가 없어서일듯 싶기도하고......
    해서!! 당분간 절반은 버린다는 생각으로 새우반 메주콩 반으로 쭈욱 가보려고합니다......
    하룻밤 짧은 낚시 낚아야 재미라는 생각도 맞지만....다양한 미끼로 낚아낼때의 그 희열도 무시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해서 꼭 낚아내겠습니다.

    PS : 메주야...어리고 철없을때 못생긴 친구들을 니 이름에 빗대서 놀린거 사과할께....나에게 힘을 주렴~~ ^^

    공중부양 12-05-30 15:28
    경주 영천권 그리고 경기권에서 자주 낚시합니다. 그래서 대충 차이점을 안다고 해야할까요.
    한마디로 저는 잔챙이 성화 차이라고 정의 하고 싶습니다. 외래종 없는 영천이나 경주권 의성의 소류지들은 정말이지 잔챙이 성화가 시작되면 정말이지 피곤합니다.
    세네치들도 새우에 발광하는 경우가 많고 참붕어 마저 피곤 할때가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활성도 높을땐 더하죠.
    물론 경기권도 잔챙이 성화가 없는건 아니지만 새우만 껴도 어느정도 극복이 되더군요.
    경기권에서 새우를 꼈는데 잔챙이 성화에 큰고기 만나기 어렵다면 메주콩이가 아닌 메주라도 끼우지 싶습니다 ㅋㅋ
    적어도 저가 다녀본 경기권은 그랬습니다.
    저도 콩 한번 쓰고 싶은 맘은 많으나 새우로도 충분한듯 해서 걍 새우씁니다. 혹여 콩 써보시고 좋은결과 있으시면 저도 좀 알려주세욤 ㅎㅎ
    대도 12-05-30 16:41
    안녕하세요

    저는 경남에 살고 있구요 주로 다니는곳도 경남 고성 사천 뭐 이쪽 지역입니다.

    저 역시도 10대 정도를 펴면 1~2대는 정도는 콩을 사용해 보았는데 입질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초보인 제 생각에는 경북권(영천 의성 구미 경산...)에 민물을 하시는 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계시다 보니 아마도

    콩을 사용한 빈도가 많아서 그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마해™ 12-05-30 18:21
    주변 환경과 여러여건 중 낚시인들이 자주사용하는 미끼에 따라 붕어의 주식이 달라진다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실제로 경북권 산간 소류지에는 조그마한 논 밭이 많습니다. 그리고 논 주위 두렁에는 콩을 많이 심습니다.

    물론 콩밭뿐 아니라 옥수수도 많은 편이구요 그러니 큰 비가 와서 쓸려 내려온 미끼를 자주 접하다보니

    자연스레 다른곳에 비해 입질빈도가 조금 더 많다고 생각힙니다.

    저희 이곳도 콩 입질 받기가 사실 쉬운 것만은 아니지만 아마 콩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나오시기가 힘드실듯합니다.

    중후하고 깔끔한 찌올림이 예술입니다.
    내사랑블루길 12-05-31 10:38
    콩쓰는 이유는 위분말씀처럼 새우를 달아도 참붕어를 달아도 눈만달린것이들이 찝쩍되니까요,,,

    심지어 블루길 만은 곳에는 떨어지는 옥수수에도 왕창 모여 먹었다 뱃엇다를 반복하면서 털어버리니깐요..

    궁여지책으로 콩을 쓰는 것이죠.. 이것도 털린다 하면 완두콩 가야지요..

    절대로 콩이 어떤 미끼보다 잘 듣는 저수는 없을 것같습니다. 내가 붕어라도 콩 놓고 지렁이 놓고 글루텐 놓아놓음 지렁이나 글루텐 먹지 콩

    은 안먹것을 것입니다..

    낚시터의 환경에 맞추어 대어를 낚기위해 필요한미끼인듯합니다,
    새벽소리 12-05-31 10:50
    제 경험에는 미끼는 길들이기 따라서 달라질수 있었습니다
    대도님처럼 한때 저도 고성 사천 이쪽으로 많이 다니면서
    콩길들이기를 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전혀 반응이 없었습니다
    한번가면 콩한통씩 뿌리고 철수하길 5~6번
    입질 하기 시작 합니다 멋지죠
    하지만 6개월 만에 가니 입질이 없더구요
    경북지방에는 콩미끼를 자주 사용하니 길들어 있지 않을까 생각 합니다
    콩미끼 길들이기 함 해보세요 재미 있습니다
    양반펑키붕어 12-05-31 12:35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반드시 메주콩으로 낚아보겠습니다....언제까지?? 입질올때까지요~~ ^^
    논실 12-05-31 15:43
    감사 감사
    따뜻한찐빵 12-05-31 18:09
    저는 개인적으로 메주콩이 제일 좋은 미끼라고 생각합니다.
    (낚시가방에 한2~3달은 그냥 넣고 다녀도, 곰팡이가 나도, 편안하게 쓸수 있습니다. )

    낚시대의 절반 이상은 메주콩을 사용합니다.

    경기권 노지에서 낚시를 해본 기억이 언제인지 몰라서 도움이 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메주콩을 주로 사용하시는 분들은 비슷 할것 같은데요
    저는 보통 3가지 정도 메주콩을 가지고 다닙니다.( 딱딱한것, 중간것, 완전이 삶아진것)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사용하구요
    메주콩 크기도 비교적 다양하게 가지고 다닙니다.(삶을때 꼭 큰것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크기로 삶습니다)
    일반적으로 지누 3~4호 바늘에 꽉 차는 메주콩을 많이 이용하지만
    때로는 아주 작은 메주콩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지렁이 보다 메주콩에 빨리 반응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저수지는 지렁이를 아무리 넣어봐도 입질을 못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확하다고 할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옥수수와 콩은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옥수수가 되는 저수지는 콩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메주콩 길들이기는 좀 작은 저수지,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에 시도해 보시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400~500평 정도 되는 곳에 일년정도 투자해보니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메주콩 입질을 보시면 아마도 메주콩에 열광하게 되지 않을까요?
    자광 12-06-01 22:13
    제가 아는소류지 새우 참붕어 옥수수 메주콩 모두다 환장하구 먹네여 ㅋ 경기북부권.
    혈액형av형 12-06-02 00:10
    미끼는 주변에 옥수수가 있으면 붕어가 대대로알고먹는거고 물에떠내려오는 곡식이 아니면 안먹습니다 새우는 생미끼로 모든생미끼엔 인성분이 있습니다 붕어눈은 흑백으로보이고 생존본능에 의해 인성분이 아주 환하게 보인다하더군요 그런이유로 새우가 살지않은 곳에서도 새우나 지렁이가 통하는 이유지요 메주콩은 주변지멱에 콩밭없으면 절대비추합니다 요즘 가뭄에 5짜하세요! *^^**
    quaker 12-06-02 21:32
    개인적 생각이지만
    경기권에는 마땅히 낚시할 장소가 없습니다
    충청도 / 전라도권에는 논밭근처 무료소류지들도 많지만 경기권(도심권)은 소류지는 전무하고 입어료내고 하는 저수지 낚시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그것도 그나마 잘안잡히죠 그러다보니까 낚시에 굶주린 경기권(도심권) 낚시꾼들은 찌맛, 손맛을 많이보고 싶은 마음에 원만해서는 집어도 잘되고 작은고기든 큰고기든 잘물어주는 떡밥을 많이 사용합니다 저도 서울근교 경기권이지만 제주변 낚시터가면 거의 99프로가 떡밥아니면 지렁이 사용합니다 고기 입장에서 볼때 맛있는 떡밥과 지렁이가 널렸는데 궂이 딱딱한 옥수수나 메주콩을 먹을필요가 없는거죠
    경험상 지방의 소류지에 가서 떡밥낚시를 하면 일명 잔챙이들이 주를 이룹니다 제경우 당진권, 천안권, 충주권 소류지에서 떡밥낚시를 하면 10마리중 9마리가 6치 이하 잔챙이에 속합니다 지역에 따리 다르겠지만 지방쪽은 낚시터 수도 많고 깨끗한곳(잔챙이, 피리가 많은곳)도 많다보니 더큰걸 잡고 싶은 사람욕심에 대물낚시꾼이 많다고 봅니다 반면 서울근교 경기권(충주제외)은 낚시터수나 어자원은 없고 낚시인구는 많다보니 잔챙이가 먹을수 없는 큰 대물미끼를 달고 낚시하는 대물낚시꾼이 지방쪽보다 없지않나 싶네요
    *개인적생각*
    부처핸섬 12-06-03 19:21
    고마해님생각에동의하구요콩발유난히잘먹히는곳도알고있습니다
    시기도대체로장마끝나고더잘먹히는거같구요
    청양꾼 12-06-04 21:17
    소류지 논둑에 콩심어 놓은곳에서는 꼭 콩도 미끼로 씁니다.
    부여의 소류지 논둑에 매년 콩 심는 곳
    오전 9시즈음 비몽 사몽에 올라오는 찌....
    5년은 지난시간 같으데 아주 생생 허게 기억이납니다.
    올해는 콩 좀 사용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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