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맞춤을
찌톱의 일정 부분이나 캐미고무 최하단에 수면 0점을 맞추시면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초기캐스팅 후에 빠르게 가라앉는 (봉돌과 찌아래에 있는 채비들의 조합)들로 1차 안착이 되고,
찌 위에 위치한 원줄이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면서 찌에 무게를 추가무게를 가중 시키면서 자연스럽게 내려 앉죠.
원줄의 기본 수중무게가 가벼운 나일론계열은 이 무게양이 적기 때문에 신경쓰일정도로 많이 나타나지 않으나,
수중무게가 무거운 카본줄(특히, 고호수, 원줄량이 긴 장대로 갈수록)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기 쉽습니다.
카본원줄의 채용은 '찌톱의 일정 부분이나 캐미고무 최하단에 수면 0점을 맞추는 찌맞춤'하고는 궁합이 좋은 편이
아니라서, 낚시터 유형이 다양하게 바뀌는 노지낚시에서의 카본원줄 채용 시 보통은 야간캐미 최상단이 수면과 일치하거나 아예 스무스하게 꼬르륵 잠겨 내려가는 정도의 찌맞춤을 하는 것이 안정적인 채비 운용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카본원줄 사용은
채비가 땟장 같은 수초군 위에 원줄 무게가 전부 얹혀져 버리는 경우,
채비가 원줄무게 만큼 가벼워져서 떠올라 버리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땟장을 넘겨치는 경우에 본봉돌이나 분납봉돌은 수중에 떠올라버리고, 바늘(+미끼)만 겨우 바닥을 짚고 낚시하는 경우도 흔히 생기기 때문에
이런 경우 목줄을 길게 사용하는 경우 붕어가 입질을 해도 찌는 꿈틀거리기만 하고 도통 찌를 올리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하기도 하고,
더 심한 경우(4~5호급 카본원줄에 5칸대 이상의 긴 장대의 사용 시)에는 아예 찌몸통 상단까지 찌가 떠올라 버려서 바늘조차도 바닥에 닿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쉬운 데요.
이런 이유를 모르는 경우, "그림같은 땟장포인트로 출조를 했는데. '(아무 죄가 없는)대류현상' 때문에 찌가 몸통까지 떠올라 둥둥 떠다녀 버려서 낚시를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하죠.
정답은 하나 입니다
찌맞춤이 가벼워서 2중 입수 입니다
현장 에서 캐스팅후 찌가 서면 10초 안에 찌맞춤을 끝내야 합니다
최소 케미 전부 노출
케미 고무 미세 하게 보이게요
왜 10초 안에 찌맞춤을 끝내야 할까요
계속 기다리시면 카본줄 무게로 찌맞춤이 무거워서 계속 가볍게 찌맞춤 하면 봉돌이 떠버립니다
모노줄 쓰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