횐님들 안녕하세요 ~
날씨가 즤랄같아서 낚시는 못가고 조우들이랑 얘기하는중에, 챔질시 나는 팽~! 하는 소리에 대한 공방이 잠시 있었는데요..
원줄이 공기를 가르는 소리라는 설득력 없는 즤랄같은 소리하는 사람도 있고, 낚싯대가 공기를 가르는 소리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제생각에는 헛챔질 했을때와 꼬기를 걸었을때 소리가 확연히 차이가 나는걸로 봐서는 공기를 가르는 소리라기 보다는 낚시대에 걸리는 하중이 절번마다 분산될때 나는 소리가 아닌가 싶은데요..
경질과 연질의 차이, 원줄의 굵기,늘어나는 줄과 그렇치않은 재질의 차이는 분명 있을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가끔씩 큰고기를 걸었을때 옆조사들과 비교가 되는 때가 있는데요, 경질대에서 나는거랑 연질대에서 나는 소리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있습니다.
챔질순간에는 경질대에서, 큰고기가 물어서 버티다가 고기가 차고 나갈때에는 연질대가 좀더 운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물리학적 이론에 기반을 둔 설득력있는 이론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합니다만.. 뭐.. 모르니까 물어보는거지요~ ^^ 팽~~!! 하는 소리 가끔씩 듣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강호의 고수님들 의견 좀 주이소~~
대상어 주둥이가 뽑히던지, 원줄이 끊어지던지, 낚시대가 뽀개지던지, 낚시꾼이 물에 빠지던,지 대상어가 딸려오든지 해야 끝나는 소리입니다
획~~ 아님
지~이~잉~ 이 소리입니다.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계곡지에서 4짜붕어의 원줄 카본5호에 목줄 나이론3호조합에서 나오는 그소리가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