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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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은 3000평 정도 되고 연안에 버드나무 몇그루 외에 수초는 무넘이 근처 밖에 없는 저수지 입니다.
바닥은 좌안은 커다란 돌들로 층계를 이루듯이 계단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우안은 모래로 상대적으로 완경사 입니다.
그리고 자생 새우와 참붕어가 아주 많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상류 유입수는 거의 없는 편인데 상류, 중류, 하류 중 어느 곳에 찌를 세워야 할까요?
고수님들의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올까비 12-11-12 14:04
밤새 한마리 대물을 보신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같은 경우엔 일절 다 무시하구 중류권 2m이상권을 봅니다
터미박 12-11-12 14:13
지금 시기의 수초가 없는 계곡지의 포인트는
폭이 좁은 상류와 중류의 경계지점이 좋더군요
그런 지역이라면 수심은 3미터 안쪽으로 형성 될거 같습니다
특히 그 주변에서 물속의 둔덕이 있거나 수몰나무가 있다면
반드시 눈여겨 보아야 하구요
수심체크는 필수 사항이 됩니다
그 밖에 무난하게 보이는 지점은
무너미 수초대 인데
제방위에 앉아 장대로 멀리에서 수초대 언저리를 노리거나 직벽쪽에 붙여
갓낚시 형식으로 노리는것도 좋아 보입니다
다만 갓낚시로 노릴떄는 주변환경이 조용해야 하고
당사자의 행동또한 주의 깊게 정숙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럼 대물 상면 기원 드립니다
봄부터겨울까지 12-11-12 14:23
우안의 모래로 완경사라고 하셨는데 거기 한번 앉아보셨으면합니다 웬지 땡기네요 ㅋ
꽝도기술 12-11-12 15:15
저는 개인적으로 중상류권 급경사를 노려보겠습니다.
앉은 자리에서 왼쪽으로 3.5칸대 이상으로 1미터, 1.5미터, 2미터, 2.5미터 4대, 우측으로도 똑같이 4대를 구성
총 8대를 펴서 1미터권부터 2.5미터권까지 좌우 회유로를 공략해 보는것도 괜찮은듯 합니다.
또한 조용한 소류지라면 야간에는 먹이활동 하러 연안까지 회유하기도 하니까요.
예전에 충주쪽 소류지었는데 3.6칸대가 정면으로 찌가 안뜨는 급경사의 깊은수심의 소류지였는데
이런식으로 해서 재미를 본적이 있습니다.
급경사다 보니 맨바닥채비 보다는 좁살봉돌을 이용한 슬로프 채비가 잘 먹혓던것 같네요.
메인봉돌과 좁살봉돌 간격은 10~15센티, 목줄은 20~25센티정도로 왠만큼 건드려서는 봉돌이 경사면으로 안미끄러져가게끔
하는것도 헛챔질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듯 하네요.
경희 12-11-12 23:56
꽝을 치시더라도
저라면..
좌안 중류나 하류대 2m권 내외인 곳,
계단식으로 된 곳에
긴대 짧은대 이용하여 턱진곳과 갑자기 깊어지는곳 바닥권을 동시에 쳐보겠습니다.
물색이 부옇거나 간장색이라면 한번 들이대보되,
물이 생수거나 청물끼가 돌면 뒤도 안돌아보고 물색 살아있는 다른 계곡지로 가겠습니다.
빠가사리우스 12-11-13 13:08
이렇게 관심 가져주신 월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저수지는 처갓집 동네에 외진 저수지인데 꽤 오래전부터 떡밥낚시 위주로 일년에 한 두번 낚시 했었는데...
고기는 많이 들어 있는데 워낙 깊은 수심 때문인지 입질 받기가 쉽지 않았고, 더구나 대물 낚시를 펼쳐보기는 처음이라 조언을 부탁드렸습니다. 조언들 참고하여 이번주 한번 쪼아 보겠습니다.
오룡붕어 12-11-13 16:54
괴산 어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