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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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노지, 메다급~ 몬잡는다에 동감~

    음란선비 / / Hit : 4804 본문+댓글추천 : 0

    그러나~ 도전~

    개인적으로~ 낚시에 맛들인 이유가~

    사연이 있어 시간죽이러 간 유료터에서, 마땡이가는 경험을햇기때문에 입니다.

    걍~ 채비할줄도 모르고 떡밥문질러 던질줄만알던~ 죤망 초보낚시였는데.....

    세팅하고, 5분도안돼서~ 찌가스윽~ 오르길래, 뭐지? 하고 들었더니~ 잉어~

    75cm ? 였던걸로 기억~

    낚시대, 글려가길래~ 냅다 잡았더니~ 향어~

    그와중에 충격은~

    전화통화중에, 21대에서 입질이보여~ 통화하면서 대를잡고, 노려보는데~

    정말 순식간~ 갑자기 대가 우측으로 90도 각으로 휙~ 툭~ 줄끊어짐~

    벙쪄서~ 전화끊고, 뭐지뭐지~ 하면서 옆에 노인님에게 이런거뭐냐 물어보니~

    여기, 대물 몇마리 다닌다고~말씀....

    퐈~!

    순간바로, 계시받으니~ 얼굴좀 봐야겠다~!!!!!

    나중에 알고보니 대두어라는 메다가 넘는 호랑말코같은놈들이 서식하고잇다는 얘길들음.....

    그리하여, 2달연속 틈만나면~ 낚시~ 그낚시터 동절기 제일마지막~ 낚시꾼이 나였을정도~ ㅋㅋㅋ~


    충격적인~ 현상을, 어설프게남아~ 경험해본지라~

    노래부르는 저수지 메다급 잉어는, 사실은 잡아 건지겟다보다는....

    걸기만해도 잡은거라 생각할참이니~ 그손맛이면 감사할일입니다.

    아직도 원줄호수도, 성질도 지대로 모르고....

    볼동호수도 뭔지모르고, 그냥 찌맞춤이나하는게 다인실력뿐이라~ 대단한바람보단, 그져~ 맛~!!!!!!!

    혹여 걸어 올리면, ytn뉴스에 나가볼까합니다~ ㅋㅋㅋ~


    여담으로, 작년 초겨울 거의마지막 유료터 밤낚시에~

    정말 혼자만 있었는데~

    저수지 중간에서, 뭐가 허연게~ 슬로우로, 내앞으로 다가오는데~ 살벌~

    귀신인가? 뭐지? 시바~ 저기서 허연게 나오면, 귀신밖엔 도리없는 상상인데~

    센척, 버티면서 계속노려봣지만~ 전방 3m 정도에서 갑자기 사라지는~

    새카만밤에, 저수지중간에서 허연게 스으으윽~ 다가오는 그기분이란~ ㅋㅋㅋ~

    나중에 알고보니, 백연어도 잇다는~ 낚시터 사장으말슴~

    뭐이런맛에 낚시~


    제가말하는 메다급잉어란것이, 90cm 이상 잉어라면~ 못잡아올릴거라신 고수님들~

    대터진다, 줄터진다, 말슴하셨는데~ 운좋게 건지면~ 격려금배팅좀 부탁드립니다~ ㅋㅋㅋ~

    40cm이상붕어도 쳐주시면 감사~ ㅋㅋㅋ~

    물뺀적없는, 다마른적없는, 저수지으 대물이란~ 저같은 허접을, 유혹하고도 남는 미끼인건 확실한거같습니다.

    그자맥질을 보는순간~ 저처럼돼는건 당연한 낚시인으자세~!!!!!

    이상 내일밤, 출전준비적 푸념이엇음돠~!


    ㅋㅋㅋ~
    qna_10060839.jpg

    퓔라이존 12-07-19 11:06
    여기 환자 한분 추가요!!! Welcome to fishing world!! ㅋㅋㅋㅋㅋ
    음란선비 12-07-19 11:39
    작년입문때도~ 두달동안 삘받아서 주구장창~

    이번에도 초여름에 갑자기 삘받아서 거의두달째들어가고~ ㅋㅋㅋ~

    걸기전까진, 끝장~ 그후에는 좀 여유를가질까~ 할만한 전투인거같음돠~ ㅋㅋㅋ~
    300 12-07-19 12:10
    개인적으로 저는 잉어나 다른 놈들은 정말 싫어합니다.
    그건 손맛이 아니라, 그냥 몸맛이죠,
    가끔
    잉어 몸맛 볼때가 있는데요,
    미터급 초어도 걸어봤구요,
    영 별로 입니다.

    손맛은 붕어가 손맛이죠
    짝벌려신공 12-07-19 12:14
    충북 부강 쪽에 있는 강에서 닐 낚시하시는 분께 1.2 ~ 1.5m 정도 되는 녀석 걸었다 실패하신 것을 보았습니다.

    이 분 닐낚시라면 어느 정도 정평이 나신 듯한 포즈이며 자기도 여기선 97cm까지 걸어 보았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당시 설명 드리면 처음 닐대 방울 울리는 소리도 없어 그냥 닐대 처밖기 시작하더군요..

    그 분 달려가서 낚싯대 잡으시면서 "올 것이 왔군나!!"라고 하십니다.

    그 분 曰 "이 녀석 걸려고 여기 일주일째 있었다."라고 하시더군요!!

    일주일 전 8호 줄에 한번 걸었다 30분 닐링하신 후 목줄 터졌다라고 하시더군요..

    목줄 합사 5호 정도 사용했다라고 하시네요!!

    그 당시 채비 10호 줄에 목줄 7호 정도 되는 합사줄(=튜닝했다라고 합니다.)

    그렇게 얼마나 걸렸는지 지켜보는 저로써도 아주 진땀이 날 정도였습니다.

    땅으로 위로 아래로 하시면서 이동거리 대략 100m 정도는 될 듯 싶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싸우고 싸우다 결론은 사람이 먼저 지치더군요..

    그 당시 잉어가 점프하는 모습 보니 대략 1m는 충분히 넘을거다라고 생각이 들었죠..

    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그 분께서 저에게 도움 요청했습니다.

    저도 그 당시 닐대 한번 잡아 보았죠..

    이건 물고기가 아니라 거의 경운기에 낚싯줄 매달아 놓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낚싯대 부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어쩔수 없이 저도 위로 아래로 하며

    열심히 뛰어 다녔죠..

    대략 그분과 저 포함해서 약 40여분 정도 ...

    진땀이 나서 다시 그 분께 돌려드리고,5분 정도 지났을까??

    원줄이 터지더군요.. 10호 원줄이 터지는 모습 처음 보았습니다.

    어디 흠집이 있었는지 아니면 불량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분 왈 "역쉬 국산 줄은 사용하면 안돼..."라고 하시며

    어딘가 전화 하시면서 일명 바다 닐대에 닐 이것 저것 다 주문하시더라구요..

    그 분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후 다시 일주일 후에 그 곳에 또 왔습니다.

    아직까지 그 분 계시더라구요..

    저 "방갑습니다.. 어떻게 그 녀석 보셨는지요??"

    그 분 "아녀 이 녀석 딱 두번 걸리더니 그냥 갔나 봅니다."

    저 "그럼 머라도 잡으셨나요??"

    그 분 "그 날 하도 열받아서 술만 먹고 잠.. 그렇게 이틀 동안 술만 먹었죠..
    그리고, 이틀 동안 낚시하지 않고 그냥 물만 보다 다시 낚시했지만,
    그 허탈감이라고 할까요? 도저히 낚시 불가 할 듯 싶네요.. 낚싯대는 던져 놓았지만요.."

    그 당시 그 분 잡았던 잉어 다 놓아 주었다라고 합니다.

    그 허탈감이 장난이 아니었나 봅니다..

    그 분 曰"이젠 가야죠.. 낚시건 머건 일단 다 집어 치우고 잠이나 실컨 잘랍니다..
    아마도 그 녀석 꿈에 나올 듯 싶네요.. 여기 있는 동안 그 녀석 꿈만 몇 번을 꾼지 모릅니다.
    아마도 다시 여기 찾아 올 듯 싶네요.. 그 녀석 꼭 구경하고 싶어서요..
    다음엔 와이어로 만든 낚싯줄과 목줄 사용해서 그 녀석 꼭 볼랍니다."

    라고 하시면서 짐을 챙기시더라구요...

    이게 제가 본 그 분의 마지막 모습이었습니다.

    잉어 m 정도면 물고기가 아니라 영물이라고 칭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이 듭니다.
    오로지붕어만 12-07-19 12:33
    ㅎㅎㅎㅎ 빠지셨군요...
    노지 미터급 잉어는 그날 죽을 일진 가진놈만 잡을 수 있습니다.
    이년쯤 전에 음성의 삼성지에서
    초보가 (젊은 조사가 여친이랑 와서 돗자리 깔고 낚시) 2.5칸대 (오래전 글라스로드대)로
    미터급 잡는걸 볼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조금 과장하면 "날 잡아 잡수" 하면서 나오더라구요...
    놀림이고 뭐고 없이 그냥 당황해서 들고 있는데
    자연스럽게 나오는걸 보고
    그날 그놈의 일진이 나빴구나 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부러 잡으려고 잡을 수 있는건 아닌것 같고
    그런놈 우연히 만나게 되면 잡는것 같습니다.
    SG하늘 12-07-19 12:35
    원줄3호 힘줄12호 바늘 이두메지나14호. 2년전1미터10잡았네요. 릴에줄이굵으면 아무도움안됩니다. 드랙조절로 3호줄이면충분합니다
    음란선비 12-07-19 12:57
    오로지붕어만님~ 동감스리구션입니다~ ㅋㅋㅋ~

    복불복~

    인생 간편하게~ 그래서저도, 걸어만봐도 잡은셈~
    건져지면, 부모에효도~ ^^;
    삶의멜로디 12-07-19 13:11
    대두어 처음봄 ㅋㅋㅋㅋ 음란선비님 몬스터 사냥... 물약 빨면서 해야될듯.. ㅋㅋㅋ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데용~~~~

    그렇게 준비했는데 m 급 못보면 얼마나 서운할지... ㅋㅋ

    홧팅~!!
    워리리리 12-07-19 14:51
    ㅎㅎㅎ 환영합니다... 새로운 세계로 들어오신걸요....

    장대다 뭐다 다 필요 없더라구요... 그냥 마음 비우고 터지면, 또 터지네... 대 뿌러지면, 또 뿌러졌네 하실겁니다.. 하도 날리다 보면 그냥 욕도 안나옵니다... 오늘은 내고기가 아니구나 생각하면 됩니다.. 그냥 얼굴만 살짝 보여줘도 좋으려만 그것도 허락치 안는 녀석이 원망스럽길 몇년째네요... 걸면 장대고 뭐고 다 안되는데 원망을 넘어서 미련때문에 계속 도전하게 되죠... 혹시라도 하는 마음에요...

    제일 좋은건 뒷고무줄 튼튼한거로 교체하신후에 정도는 아니지면 혼자 놀다가 힘빠지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을꺼 같습니다.. 그렇게라도 해서 고기 얼굴을 보고싶지만 그래도 내 몸으로 전율을 또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챔질을 하지만 그 전율이 2초도 안가네요.. 그냥 한방에 채비 날라가고 대가 뿌러져서요...
    해탈의 경지에 도달하시면 그냥 느낌도 없더라구요.. 채비 해먹어도요.. ㅎㅎㅎ 습관이 무섭더라구요.. 5~6호줄 같은건 2초도 안걸리니 말이죠... 조선경조5칸대건 슈퍼조선이건 무수히 많은 향어대건 다 안되먹으니까 말이죠...
    마음은대물 12-07-19 19:45
    저두 얼마전 산속조그만 계곡지에서 7~80정도되는 잉어 걸었었는대 바늘이 ㅠ ㅠ 붕어바늘이라 펴지드라고요 터지는 순간 이놈이 물밖으로 얼굴을 보여주네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도전 46짜리 한마리걸었내요 그놈 꼭걸어서 인증샷올릴께요 그날까지 낚시는 계속되요~~~ 쭈쭈우우욱
    꿈의오짜 12-07-20 06:36
    예전에 잉어 대낚시 하시는분들을 보니

    5.0칸이상 장대에 총알고리에 고무줄을

    2M이상 길게 매놓고 낚시를 하더라구요.

    입질오면 챔질하고 걸렸다 싶으면 낚시대

    를 물속에 던져 놓더군요..ㅋㅋ
    부우우웅어 12-07-24 03:26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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