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유치원 시절부터 아버지로부터 사사(?)받아 짬짬히 낚시는 했으나 그렇게 빠져들진 않은 채 살다가 작년 코로나로 기존 운동 등 취미생활이 막혀서 본의 아니게 붕어낚시에 깊히 빠져 버린 붕어낚시 2년차 낚시인입니다. 작년 여름가을 코로나 대유행 때 떠난 서산 풍전지 조행에서 밤낚시에서 여러번 몸통까지 찍는 입질을 받았으나 바다용 감성돔 3호 채비를 잘라서 쓴 목줄 중간 부분이 다 터져나가 고민하던 중 여기 대물지식 코너를 폭풍 검색하고 결론적으로 케브라 합사 1.2호로 목줄 선택 후 99프로 목줄 터짐 없이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중 100번 챔질 중 한번 정도 새목줄인데 목줄이 나가는 일이 생기고 나서(얼마나 큰 고기일까 아쉬움에, 원래 챔질이 세기도 하지만 앞에 뗏장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 터라 약할 챔질을 하기엔 테크닉 부족이네요) 목줄에 예민해지게 되면서 모노나 카본은 어떨까 싶어서 같은 강도의 모노 3호, 카본 3호 사용해 봤습니다. 모노 3호로 강붕어 허리급도 무사히 랜딩 가능했으나 미끼 갈고 다음 번 챔질에 터지는 일이 너무 자주 있었네요. 그래서 모노 3호 목줄은 월급 후엔 바로 자르게 되었어요. 그에 비해 카본 3호는 덩어리 여러 번 걸어도 무리가 없네요.
여기서 제가 알고 싶은건 모노와 카본 중 모노가 인장강도나 순간결절에 강하다는 댓글이나 의견이 많아서 제가 실제 느낀 것과 결론이 달라서요. 정말로 물리적으로나 실제로도 모노가 목줄 사용 시 더 안전한지 여쭈어 보려고 합니다. 고수님들 고견 부탁드립니다.
단점은 늘어난 부분은 약해지고, 장애물에 걸리면서 생긴 스크레체에 약하고...
3호줄 정도면 왠만한 고기는 문제가 없을 건데요?
저는 원줄 카본3호에 목줄 나일로 1.75~2호 사용합니다.
낚싯대가 은성이라 충격흡수를 해주는 것도 한목 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