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질 시 수중에서 오르내리는 (찌 위에 위치한 원줄을 제외한) 모든 채비부품들 중에서 수중저항을 가장 크게 받는 부품(최대단면적이 가장 큰 부품)이 찌의 찌몸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봉돌이 찌 몸통의 최대 단면적보다 다 넓은 경우(접시나 동전 마냥 일부러 납작하게 만들어서 유체저항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경우)가 아니고서야, 특별히............
봉돌 종류들을 세세하게 들여다 보면,
봉돌의 전체 부피에 대비해서 무게가 덜 나가는 형식(봉돌 자체적으로 부력값을 임의로 조절하기 위한 봉돌 자체에 공기 층이 있다던가...)의 봉돌들은
부력대비 상대부피가 커서, 속이 꽉 찬, 같은 무게(질량)을 가진 봉돌에 비해 부피가 크기도 하고, 자체 중량(질량)이 커질 수 있다는......
이것은 낚시인들이 굉장히? 신경 쓰는 '이물감?'과도 연관이 없지는 않을 겁니다.
부력을 자체 조절할 수 있는 최대값-최소값이 1g만 된다해도, 속이 꽉찬 봉돌에 대비해서 봉돌 자체의 부피가 1㎤(1ml)가 더 큰 셈이니 말이죠.
사실 이런 것까지 따지면, 봉돌을 비중(밀도)이 상당히 높은 황금(19.30g/cm3)으로 써야 된다고 생각하며, 황금봉돌로 쓰시는 분도 계실 것 같다는 ^^
제 생각은 바닥낚시에서 봉돌형태를 가리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붕어는 바늘을 삼켰을때 어느 정도 이물감(채비무게에 따른)을 느껴야 찌를 띄운다고 생각해서요.
예로 내림이나 중층에서는 때부분 빨리거나 빨려가는 입질이 대부분입니다, 붕어가 이물감을 못 느끼기에 가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기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중층은 조금 다를수도 있읍니다만).
지금 알고자 하시는 것은 봉돌의 형태에 따른 붕어의 입질빈도인것 같으신데, 짧고 둥근것은 이물감이 커서 입질빈도가 낮고 길고 가는것은 이물감이 덜 해 붕어가 더 입질을 잘할것이다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것 같은데 반대로 붕어는 이물감을 느껴야 찌를 올리기에 봉돌형태비교가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바닥에서도 간혹 낮은 수심(40cm 전후)에서 덩어리들은 불안감 때문인지 찌를 끌고 다니긴 합니다.
저조한 조과!, 너무 신경쓰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거의 항상!
2~30년전에 어디서인가 본 글인데 붕어낚시 통계에 관한겁니다, 어느 언론에서 신뢰성을 가지고 통계조사 한 내용.
100명이 낚시하면 한 두명만 붕어얼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고로 나머지는 '꽝', 이러니 저조한 조과는 아주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하지요.
스스로 테스트 해보는것이 정답에 가까울 듯~~
길게 짧게 막 써보시고 결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