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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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태안행이라 여러곳 둘러보고 아담하니 둘이 밤새우기 좋은곳으로 산지골지를 택하고
수심을 찍어보는중 세분이 반대편 마다하고 차를 들이댑니다.
그러면서 일행들과 얘기를 하는데 자기는 차앞에서 한다더군요.
그자리는 동출한 형님이 전깃줄을 피해 접지좌대 놓구 갓낚시를 하려고 수심 찍는곳인데 거기서 하겠다니...
정중히 이러저러하다고 했더니 느닷없이 낚싯대를 정면으로 쳐야지 옆으로 치는 사람이 어딨냐구 그러면서
바로 3m 옆에 받침틀을 펴더군요. 금장 12단.... 다대 편성 하는분인듯한데....
저수지 전세냈냐 아직 대 안폈으니 먼저 펴는게 임자라는둥...
자리를 옮기려다 시간도 애매하고 전날도 밤낚시하고 이동한터라 그냥 하룻밤 보내고자 오죽했으면 우리가 양해를 구하고
약 5m 더 떨어진곳에 풀까지 쳐내고 자리를 만들어주고(내자리 풀쳐내는데도 육수 흐르는데..) 그분이 자리를 옮기는걸로
마무리 되는듯 했는데 그이후로 계속 궁시렁 대는데 확연히 들려도 모른척 했습니다.
직사각 소류지 좁은폭에 4명이 앉은 상황이지요. 난 일부러 다른면에 떨어져 자리를하구요.
저녁 먹고 케미 꺾은후 초저녁 입질 보려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술한잔 걸치면서 9시반경 까지 떠들어 댑니다.
그러면서 들리는말 저렇게 늘어놓는다고 고기 잘잡냐는둥 자기들끼리 날 비꼬는 소리가 들립니다만 참 누군지 잘 참습니다....
한강 밤섬에서 낚시했다는둥 수제찌 누군건 얼마라는둥 낚시를 50년정도 다녔다는둥...
그런분들이 야유회 오셨수??
밤 10시경 또 일행 한분이 들오셨는데 대펴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그분한테 고자질까지 하는군요.
머리 꼬리 자르고 우리가 자리 못앉게 했다구... 그러다 싸움 붙히겠다는건지...
걍 뛰어가서 제방아래로 걷어 차고 싶더군요...
형님은 포기하고 들어가서 주무시구 나두 없는 입질에 의자 젖히고 그냥 잤습니다.
조과는 꽝이였구요. 그런데 저수지 이름도 동네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이 낚시점 소개 받고 들왔다더군요
서산 25시 사장님한테 조용한곳 소개해달라구 들왔다고 그러더군요.
혹시라도 그분들이 이글 보실지 모르지만 아주 미안하군요 지인분들하구 조용한곳에서 술먹고 떠들랬는데 우리가 먼저 들어가 있어서...
꽝 치더라도 내 판단하에 대편성 하는것이니 남 대편성 보고 헛소리 그만 하시구 떠들거나 후레쉬나 자제 하시죠.
참 철수때 쓰레기나 안버리셨는지??
적어도 다른 사람한테 피해는 주지말구 말안되는 억지는 부리지 맙시다.
내가 긴대로 양쪽 갓낚시로 때릴려다가 참았습니다. 다음엔 마주치지 않기를....
이럴때 여러분들이라면 자리를 피하셨을까요? 나는 이정도까지 욕나오게 하는 경우는 첨이라...
글재주가 없어서 이정도지 의자에 합사줄로 안전벨트 매고 있느라 엉덩이에 땀띠 나는줄 알았습니다.
참고로 이곳은 직사각형의 약 천오백평 조금 못되는 소류지거든요.반딧불이도 있고 좋던데....
따거 11-09-18 18:53
그려러니...하는게 쵝오! 안하무인 안면몰수 어떠한 말과행동을하셔도 상황은 달라질께 없습니다 분하실지 모르겠지만 빨리 잊어버리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
빵구틀 11-09-18 20:01
어느 월님닉네임이 생각 납니다
붕띠가차뿌까.날아차기 함 넣으시지 참으셨나요
일행들 일렬로 엎드려 시키고 100미터 시속100키로로
달려와 노루고기 함띠아뿌지요
그양반들 언젠가는 한성격 하시는분 만나서 응징을
받게 될겁니다,
겐조 11-09-18 20:57
몇일전 월척글중 낚시꾼들의 호칭에 대해 올리신분이 계셨는데...
이런 인간들은 뉘신지 정말 알고 싶고 나이가 얼마인지 알고 싶네요. 그리 시끄럽게 해놓고 낚시 안되면 낚시방 주인 탓 할거고 아마 안봐도 장비는 쩐좀 드렸을거고
그들말중에 낚시에 관련된 영웅담을 뻥을 섞어 나이가 숫자에 불가한냥 고래고래 떠들다 지들끼리 싸우는게. 다 반사인데. ...혼자 낚시하다. 모라그러면 학창시절 몰려 다니던 양아들 처럼 같이 간 쪽수에. 어깨등등해져 개거품물고 달려 들지요. 이럴때. 앞으로. 월척. 이라고. 외치면 어떨런지요?..
3십3점3 11-09-18 20:58
도끼로 이마까
초보무사 11-09-18 21:10
낚시를 하면서 종종 만나는 부류이군요...저는 과감히 한마디합니다.
그러면 십중팔구면 그냥 죄송합니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스트레스 풀러 왔다가 스트레스 쌓이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정중하게 말해보세요...그럼 매너있는 꾼들은 대부분 호응해줍니다...^^
찌멈칫고무 11-09-18 22:48
말해서 고쳐지는 사람이 있고
평생 자기 고집대로 사는 고집쟁이들이 더 많습니다.
말하는 행태로 봤을때 귀신이 잡아가야 고쳐집니다.
스트레스 풀러 가셨다가 스트레스 왕창 쌓이셨겠네요
각낚시창시자 11-09-19 09:36
조졸입니다.조력 30년 넘은 조졸도 제 주변에는 계시더군요.
조사님~이란 호칭 쉽게 쓰지만 그중 대다수가 위에 열거한 분들과 다를바 없는 조졸들이었습니다.
조력과 낚시인의 호칭이 비례하지만은 않는다~
라는 얘기를 장황하게 설명했군요~
붕어교주 11-09-19 09:41
낚시꾼들이 혼자면조용히낚시잘하는대 벌꾼들은 3명이상만되면 힘을발휘합니다
불쌍한꾼입니다 말해바야아무소용없습니다 그럴때는그럼니다 하나님은낚시안하시나
저런넘안잡아가고 그런넘은 고기못잡으면 남핑게침니다
그리고낚시터에서 계속떠들려면 낚시왜오는지 모탤방들어가서 밤새떠들지 콱..........
공룡알 11-09-19 10:31
붕어가 인자 사람들을 위에서노내 오디가도 붕어가 문제야 다잡아버리야 것네 ㅋㅋ
달구지220 11-09-19 12:48
저도 그런경우 많습니다.
저또한 술도 좋아해서 피해 준적도 있겠습니다 ^^
이해시키려해도 안 통할것 같다면 피하십시요
옆이 너무 시끄러우면 조용히 대접습니다.
맥시멈 11-09-20 01:26
어짜비안될듯한 낚시면 쏘주사들고와서 따로 더 떠들석하게 놀아버리시지ㅋ
전 낚시할땐 발도안띠고 소리최대한죽이며 핸폰진동 소변도 참고 합니다 근데 옆에서 술판벌이면 같이 벌입니다ㅋ 제별명이 술먹으면 걸어다니는 라디오 입니다 누가 듣건말건 쉬지않고 말하며 목솔또한 사나이 답습니다ㅋ
홀리피싱맨 11-09-20 08:38
다들 잘 참고 붕어를 만나시는군요 ㅋ 저는 절대 못참습니다
붕어와 만남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야 함으로 ㅋ
금장12단이면 잘 아실건데 혹시 금장 12단으로 릴낚하시나요?? ㅋ
연세 지긋하신분들이 요즘 비매너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런분들일수록 지대로 한번 혼내주야함니다 그래야 다른곳가서도
내세상이 아니란걸 알죠 진정한꾼님들은 안그러시는데 쩝
다음에 그런분들 보면 참지 마십시요 500% 다른데서도 그러십니다 ㅋ
단디 일러주세요 그러면 못쓴다는것을~ ㅋ
월척조사님들은 안그러시길 바람니다^^ 쓰레기도 잘청소 해주시구요^^
우리나라 저수지 우리의 자산 아님니까 ^^월척 님들 화이팅^^
체블 11-09-22 13:05
글만바도 짜증승질이올라네요. 그정도로양해구하고 자리까지 다듬서주셧는데 옆세서궁시렁ㅡㅡ 저라면 나이상관없이 매너없는 조사님이라면 바로지져러립니다.조용히낚시하러가셔서 스트레스만 받구오셧네요.다음번엔 참지마시구 아주아주따끔하게.한마디하세요 Sky6912님 항시안출하시구 감기조심하세요^~^
쩌억 11-09-27 21:06
글만봐도 화가치미네요 ㅋㅋ 저도가끔 그런분들 만나는데 눈에는 눈 이에는 이 해야겠죠?ㅋㅋ
모를것 같아 전 제 낚시 포기 하더라도 가만히 안놔 둡니다..
글을 보니 나이도 많으신것 같은데 나이 값은 알아서 하셔야죠...
젊은 사람 한테 욕보면 참 서러우실텐데 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낚시의 매너도 모르시는 분들은 제발 낚시대 저주시고 물가가 아닌 술집에서
술 잡수시길 당부 드립니다.
잘 참으셨네요...^^
기분 푸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