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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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절대 낚시를 다녀서는 안돼는 이런사람들 (쓰레기방치 , 주위사람 절대 신경안쓰기)

    까꿍붕어 / / Hit : 5486 본문+댓글추천 : 0

    저는 전체는 못해도 주변의 쓰레기정도는 수거하는 편인데 버리고가는 놈들 생각하면 욕밖에 안나옵니다

    2년전 일이었습니다

    해미의 산수지로 오랜만에 친구와 동출을 하였는데 평일 출조라 한적하고 분위기 좋았습니다

    저녁먹고 케미꺾고 밤낚시 하려는데 갑자기 차 한대가 들어오더니 40대 중후반의 아저씨들 셋이 내려오더군요

    낚시자리 뒤에 오더니 "어 잡았나보다 살림망 있잖아" 이렇게 자기네끼리 쑥떡거리거니 허락도 없이 살림망을 들어보더군요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뭐라 말도 않나오는데 친구와 제자리 중간쯤에 자리를 잡더니 릴쏜다고 풍덩,써치는 훤히 켜놓고,

    먹자판으로 술먹고 떠들고,새벽 2시경 춥다고 모닥불까지 피더군요

    정말 뚜껑이 열렸습니다 가서 확 엎어버리려다 참고,친구자리에가서 어떻게할지 물어보니 신경질나니까 술이나 먹자더군요

    아침에 낚시대 접고 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 잡*들은 술병이며 담배꽁초,라면봉지....등등 손하나 까딱안대고

    자리털고 일어나더군요 거기서 친구와 저는 폭발했습니다

    "아저씨! 낚시가방 내놔요!" -----> "뭐?" -----> "가방내노라고! 니네같은 새*들은 낚시다니지마 **놈들아"

    평소 아주 착하지는 않지만 남한테 피해 안주고 먼저 안건들면 사고칠일 없는 성격인 저와 제 친구는

    그날 밤새 받았던 스트레스와 아침의 광경을 보고 이성을 잃고 말았습니다

    결국 낚시가방 뺏어서 패대기치고 쌍욕하고 끝났지만 그날의 기억은 너무도 생생히 살아 있네요

    글쓰는 중에도 그날일이 떠올라 저도몰래 과격한 표현을 했다면 죄송합니다

    모쪼록 자기가 만든 쓰레기만이라도 잘 처리해서 버리는사람 따로,줍는사람 따로...

    이런 일이 없는 낚시풍토가 조성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회원님들이 경험하신 낚시를 다녀서는 안돼는 사람들의 유형에는 어떤경우가 있나요?

    괜시리 궁금해 집니다

    4짜조사양 11-06-22 00:45
    개념이 없는 한 1년에 낚시 한번 갈까말까하는 잡x들이군요.
    1.저녁 늦게와서 나무치는 잡x.
    2.늦게와서 내 포인트근처로 차 몰고가는 잡x.
    3. 한번도 안본x이 갑자기 다가와서 반말하는 잡x.
    물색 11-06-22 01:48
    잘했습니다.

    그런데 일일이 상대하다 성질베리고 스트레스 받기싫어 공기좋고 물좋고 고기는 있든지 없든지 신경안쓰고 조용한데로 가서

    하루밤 푹 쉬다옵니다.
    大物大魚 11-06-22 03:25
    정말 잘하셨습니다.

    그런 인간들은 얘기 안해주면 평생 그러고 살놈들입니다.

    누군 버리고 누군 줍습니까?

    우리 월님들 성질버리고 스트레스 받기 싫다고 넘어갈게 아니라 알려줘서 깨우치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새벽여명 11-06-22 09:32
    쓰레기, 못된 행동을 보면...잘했다고 해야 하는데......사람에 대한 예우는 아니지 싶고...

    그런데...글 읽는 동안 속은 시원하다는 거...
    靑風水 11-06-22 09:46
    월님들도 다들 알고 계시죠~~

    다들 알고는 있지만 정작 행하지 못하는것이 제일 큰 문제~

    정말 우리가 배워야 할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는데 ....
    손맛찌맛 11-06-22 09:59
    세상에는 별의별 인간들 많지요
    징기스칸 11-06-22 10:06
    잘 하셨읍니다

    기본이 안된 놈들은 낚시할 자격이없읍니다
    려운 11-06-22 10:50
    거의 양어장이나 손맛터만 다녀서 쓰레기는 둘제 치더라도 큰소리로 웃고 떠들고 그러는사람보면은 울화가 쳐드네요.
    다닥다닥 다 붙어잇는데 지 목소리큰거 모르나... 장비자랑,고기잡는거자랑,신세타령 하여튼 꼴상들도 가지가지네요
    개인적으로 양어장이나 손맛터에서 얼래벌래하는 인간들 왜 꼭 빈자리도 엄청많은데 옆에와서 챔질소리로 사람 스트레스 받게하는지 어흐 ㅠㅠ
    뽀대나는붕어 11-06-22 10:55
    좀과격하긴하지만 잘하셨습니다
    저도몆번격었기에....지금생각하면......에공
    바람비 11-06-22 11:34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개념은 누가 가르쳐줘야 생기는겁니다.옛날하고는 시대가 바뀌었는대 아직 잘 모르시는 어르신들 많습니다. 나이드신분깨 욕하고 그럴게 아니라 계몽을 하셔야합니다 하지만 욕하신건 시원하내요.ㅎㅎ
    명랑공작소 11-06-22 12:41
    잘 하셨습니다. 제 속이 후련하네요...
    근대 전 4짜조사양 님한테는 자ㅂ 놈이 돼버리네요...
    낚시는 가고싶고 일은 늦게 끝나고 해서 전 항상 오후10시 이후에 물가에 도착 해서리 ㅠㅠ
    캡스머프 11-06-22 12:53
    ㅎㅎㅎ 명랑님 조심하셔야 되겠네요
    정말 별의별사람이 다있어요
    전 이젠 그냥 참고살렵니다. 괜히 기분잡치면 집에와서도 열받더라구요
    月下 11-06-22 15:00
    지난 주말에 겪었다는..
    들풀숨소리 11-06-22 15:28
    처음부터 잘못배워 그런가봅니다.
    그나마 그렇게라도 배웟어니 다른곳에서는 눈치 보며 하나라도
    줍는 실천 하실것같네요.
    뭐든 배우면 실천합시다,,, 화이팅///
    4짜조사양 11-06-22 16:55
    명랑공작소님 밤늦게 출조하는것은 저도 뭐라하지 않아요.

    저도 불가피하게 늦게 갈때가 있어서요.

    밤 늦게 나무를 치는 사람을 말하는거죠.
    장교수 11-06-22 17:27
    맞아요! 그런 넘들은 번쩍 들어서 물에 쳐박았어야 했습니다.
    정말 아쉽군요. 개누무시키들 같으니라고.
    저런 넘들 땜에 선량한 꾼들이 먹어도 먹어도 배도 안부른 욕을 가마니로 얻어 먹는다니까요.
    올붕 11-06-22 18:20
    다들 님처럼 그렇게는 하고 싶지만 사건이 크게확대될 수있기에 다수의 분들은 속으로 삼키고 넘어가지요

    저를 비롯 다른분들을 대신하여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물돼지조사 11-06-22 18:38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가 다 시원하네요.....
    수로만 11-06-22 18:49
    그래서 밤늦게출조할려면 평소에자주가는 포인트로 조용히들어가서
    해야합니다 생소한자리가서 수초작업하고 옆사람까지 낚시망처놓고
    아침이면 붕어없다 이런소리하면 한대박아주고십어요 잘하셨습니다........
    地天 11-06-22 20:07
    다른 말이 필요 없네요~~

    잘 하셨읍니다~~
    부처핸섬 11-06-22 20:21
    까꿍 붕어님 복받으실 꺼에요~
    김팀장님 11-06-22 21:16
    그러게요 그런사람들 땜시 월님들까지 욕먹습니다 잘하셨습니다 ...
    sm525 11-06-22 21:19
    그런 사람들에게 하신 것
    저라면 절대로 할 수없는 행동입니다

    그냥 뇌가 없는 부류인가보다 생각합니다만
    글읽어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맥스웰 11-06-22 22:36
    의외로 저수지나 술를 유흥지로 아시는 분들이 많이있읍니다 "친구들아 낚시갈까?=== 물가로 술먹으러 놀러갈까?로
    생각하시는분이 의외로 많더라고요
    맥스웰 11-06-22 22:38
    오타네요 술을-- 수로를로 수정합니다^^
    까꿍붕어 11-06-23 10:09
    댓글 달아주신 월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년전일을 올렸던 이유는 아직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무지한 낚시인들이 많다는 생각에 한번 몇자 적어 보았던 것인데

    이렇게 읽어주시고 댓글까지 달아주셔서 괜히 송구해 지네요^^

    올해 유난히 집중호우가 많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출조하시는 분들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출조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수초사이 11-06-23 11:13
    아! 물가에 가서 낚수놀이 흉내내며 물가로 나가 술먹고 놀던때가 그립네여.....
    나이어린분들은 모르지만 제가 젊었을때에는 물가에서 피라미잡고 매운탕해서 술안주 하고 했었읍니다.
    동네분들이 그러는거 이해하고 넘어가야지....촌사람들이 낚시놀이가 그리 대단하다고 생각지 않을수 있읍니다.
    그저 한량한 놈들이 하는 놀이라 생각할수있지여....우리가 골프치시는 분들 보고 생각했듯이여.....
    단지하나 쓰레기 버리는 것은 잘못된것 같네여....여하튼 나이드신분께 욕하고 물건패데기 치는것은 별로 잘하셨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여...
    그냥 그분들이 버린 쓰레기 보는 앞에서 주워 담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면......그분들 많이 미안한 생각 들었을텐데여....
    동방예의지국에서는 있을수 없는 행동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몇자 적어 봤네여...
    부들과땟장사이 11-06-23 18:34
    저두 시간상 아홉시 이후에나 출조가 가능한데..쩝 어떡하죠?
    부들과땟장사이 11-06-23 19:32
    글쎄요..불행히도 제생각은 그닥 잘하셨다는 생각은 들지않네요. 당연히 그분들이 잘못하셨지만 그래도 한두번은 말로해도 충분할수있었겠다는
    생각도 해보내요.. 만약 살림망을 허락없이 들췄을때 그리하는거는 실례랍니다.하면 그분들께서두 아! 죄송합니다.기분상하셨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나올수도 있는거고 쓰레기문제도 이렇게 버리고가시면 안돼지요~~했을때 아!죄송합니다 . 곧 치우고 가겠습니다..라고 나올수도 있는데..물론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만은 일언지하하고 욕부터 하셨다는것은 그분들에게 혹은 모두에게 바람비님 말씀처럼 계몽을 하려는 의지는 없고 그져 이전행동에 대한 화풀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참고로 까꿍붕어님께서 그분들보다 나이가 적으신 분이라면 나름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물론 저역시 사십중반에는 한참미치지 못하는 나이이지만 ...가방이 내팽겨쳐진 그분들 생각도 아니할수는 없네요..
    돌담 11-06-23 20:49
    낚시를 하지 말아야 할 인간들이네요...
    순간 생각 나네요...
    삼청 교육대....
    수초사이 11-06-24 10:36
    ㅋㅋ 낚시인에 입장에서 보면 그들이 또라이이고.....
    그들입장에서 보면 우리가 .......
    dsdsds 11-06-24 17:19
    나이드시고 할일이 없으신분들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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