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엔 1년에 한번정도만 출조하는 꽝조사입니다.
지난주에 3년만에 붕어 한마리 낚은건 안비밀입니다. 자동빵 6치붕어ㅋㅋ
다름이 아니고 발판좌대에 베란다 하나 달아볼까 생각중인데요(1년에 하루 쓸 예정 ㅠㅠ)
이건 뭐 사이즈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지금은 발판끝에 텐트가 올라가고, 난로와 이글루 놓으면 뒤로 좀 물러나야하고요,
뒤로 좀 물러나면 시야를 가려서 대편성을 좀 좁게해야 하는 단점도 있고... 그렇네요.
중국산 좌대 (900*1200)를 반또개서 앞쪽에 베란다(450*1200)로 써버릴까 싶은데.. 적당할까요?
그리고 베란다전용 기성품들은 어떤것들이 있는지도 궁금하네요.
좋은하루 되십시요~
한발만 내 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고,
아예 베란다에서 낚시의자랑 파라솔까지 따로 설치한 후에 낚시는 베란다에서 하고 잠만 좌대 본판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주무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이게 다 호불호가 있습니다.
베란다가 있는 경우 비바람이 몰아치면 베란다 바닥에 빗물이 튀면서 텐트 밑으로 물이 계속 흘러들어가기 쉽구요.
입질와서 텐트 밖으로 한번 나갔다가 물에 젖은 채로 텐트 안으로 들어가면 텐트안이 물바다가 되죠.
이것 때문에 짜증이 나서 낚시 자체를 포기하고 텐트 안에서 잠이나 자버리는 경우도 생기죠.
텐트의 최대 장점이 바깥 바람을 완벽히 막아주니
추운 계절이 되면 보온 효과가 좋아서 텐트 밖에서 낚시하는 것과 텐트 안에서 낚시하는 것은 큰 차이가 납니다.
베란다가 매우 짧거나 아예 없는 분은 텐트 안에서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충분히 낚시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되니
비가오나 눈이오나 별 걱정이 없죠.
저 같은 경우는 텐트크기랑 좌대크기랑 딱 맞아서 텐트 밑으로 물이 스며 들 일도 없고,
비가 온다고 해서 낚시 방식을 달리 해야 할 일도 없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씨가 좋건 나쁘건 낚시하는 방식이 항상 똑같죠.
낚시할 때는 좋은 조건만 있을 리가 없으니 악조건 상황도 충분히 고려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