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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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초보 반얼레채비 질문좀 드릴게요

    비동 / / Hit : 706 본문+댓글추천 : 4

    안녕하세요



    유투브보고 반얼레채비를 알게 되었는데요



    두바늘 달고 캐미고무 하단 언저리에 찌맞춤을



    하는데요  윗바늘에 글루텐을 달고 밑바늘엔 



    옥수수를  달고 할경우 시간지나서 글루텐이



    떨어질경우 글루텐 무게만큼 찌가 올라오거든요



    찌한목정도 올려놓고 낚시할경우  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얹히는  채비로 알고있는데



    글루텐이 떨어지면 무게 작용을 하는게 맞는건지



    의아해서요  옥수수를 두바늘에 달아보면



    글루텐을 달았을때보다  찌가 마니 올라오는거보면



    무게작용을 하는건 맞는것 같은데



    바닥채비인데 수심체크를 먼저 해야되는건지



    분할채비라 안맞는건지  모르겠어요



    제가 어디서부터 잘못해서 그런건지 베테랑 조사님들



    명쾌한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S모그 24-09-26 11:33
    반얼레채비가 정확히 어떤 것인지 모르고 있고,
    채비해본 내용을 어떻게 밸런싱 하신 것인지 전혀 연상이 되지 않습니다만.

    본문의 질문과 상관없이
    원론적인 이야기 하나만 해드리자면,

    풍덩?채비라고 해도 될정도로 찌맞춤을 매우 무겁게 했다면 모를까.
    (매우 무겁게 채비된 상태이던가. 찌 자체가 없는 채비일때 본봉돌이 최하단에 있고, 원줄의 특정 위치에 목줄을 곁가지 마냥 매달아 놓은 경우에는 바늘(미끼)가 수중에 뜰 수 있음.)

    그렇지 않고, 매우 섬세한 찌맞춤을 하고,
    바늘(목줄)이 두개일 때,
    아랫 바늘만 바닥에 닿고, 윗 바늘은 수중에 떠 있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은
    낚시줄이 수조통 상단이나 벽면에 걸쳐져서,
    채비가
    자연스럽게 내려앉지 못하게 방해하는 상황이나,
    자연스럽게 떠오르지 못하게 방해하는 상황에서
    생기는 (왜곡된) 연출입니다.

    위 내용은
    수조통 만으로 아주 민감한 채비를 계발 할 때
    가장 흔하게 빠지는 함정 중 하나입니다.

    "목줄누름" "목줄버팀" "목줄슬로프?(이것은 목줄이 빳빳해서 생기는 것이긴 하지만요. 매우부드러운 목줄을 사용하게 되면, 매우 특별할 상황(채비의 0점이 목줄의 수중무게값 사이에 있을 때)이 아니면 생기지 않는다는..)" 등등등...

    '미끼 무게'로 채비가 위로 아래로 움직이는 채비는
    미끼 무게 까지 포함해서 채비 전체가 수중에 떠있는
    중층 낚시 채비법 같은 경우에나 대응이 되는 것입니다.
    비동 24-09-26 12:41
    원줄 세미플로팅 3호 얼레찌 부력 3g
    목줄은 비바블랙 1.75 20cm 15cm 두줄 단차
    뱅에돔 구레바늘 6호 주간캐미 장착
    현장 찌맞춤을 봉돌에 두바늘 목줄을 단상태로
    캐미꽂이 고무 하단 언저리에 찌맞춤을 하였고요
    이상태로 찌 한목을 올리면 찌부력의 상쇄만으로
    봉돌이 바닥에 살포시 닿는다라고 유투브에 나와서
    본대로 해보았는데 이런 현상이 나오기에
    답답하여 여쭤봅니다 답변주신 조사님에 말씀대로
    봉돌이 바닥에 안착을 하지않는 중층 낚시가
    되는듯하는 의문이 들어서 해답을 찾고자
    반얼래채비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면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S모그 24-09-26 13:09
    @비동님께

    '캐미꽂이 하단 언저리 찌맞춤'과
    '찌톱1목 정도의 찌맞춤'은 거의 동일 시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한 찌맞춤입니다.

    (그래서, 캐미꽂이 밑둥에 찌맞춤 하고 나서 1목을 내놓고 낚시를 하게 되면
    내 채비가 바닥에 내려가 있는 지, 아닌 지 조차도 확신을 못하는 경향이 생길 수 있답니다.
    시연하시면서, '내 채비가 바닥을 짚었겠지?'라고 생각하셨을지라도
    실제로는 채비가 수중에 떠있는 상태(중층)에서 시연해 보셨을 수도 있다는.....)

    그 이유는 같은 봉돌 무게로도 찌위의 원줄을 완전히 제거하고 수조통에서 아래의 [1]로 찌맞춤을 한 후에
    찌를 위로 아래도 콩콩 찔러보시면 [2]번에 착 달라붙어 수면이 맞아 떨어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실제로 해시면, 1목에 맞춘후에 찌를 수중으로 콩콩 눌러보시면 그냥 캐미꽂이 밑둥근처에서 멈추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게 찌맞춤이 잘못된게 아닌가 생각하기 쉽지만, 찌에 걸리는 표면장력 크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리 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왜냐하면....
    [1] 찌톱 한목 => 찌톱한목까지의 찌맞춤 절대 무게량 + 찌톱 한목 부위에 걸리는 물의 표면장력 합산 값
    [2] 캐미꽂이 하단 언저리 => 찌톱한목까지의 찌맞춤 절대 무게량+ 찌톱 1목이 더 잠김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력값 + 캐미꽂이 하단 언저리에 걸리게 되는 물의 표면장력의 합산 값.

    [1]번의 (가)'찌톱 한목 부위에 걸리는 물의 표면장력 합산 값'과
    [2]번의 (나) '찌톱 1목이 더 잠김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력값 + 캐미꽂이 하단 언저리에 걸리게 되는 물의 표면장력의 합산 값'
    이 서로 (가) = (나)의 등식이 성립되어 버리거나
    (나) > (가)의가 성립되어 버리는 경향이 생기기 때문이죠.

    # 표면장력의 크기는 수면과 접하는 길이에 비례하기 때문에
    가느다란 찌톱이 받는 표면장력 크기와 찌톱에 비해 굵은 캐미꽂이 밑둥이 받는 표면장력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그 차이가 찌톱1목이 더 잠기면서 생기는 추가부력을 상쇄하고도 남기 때문이죠.
    [A] 가느다란 찌톱이 받는 표면장력 크기 = (찌톱의 외부둘레) X 인접길이당 표면장력 = (찌톱직경 X 3.14) X 인접길이당 표면장력
    [B] 캐미꽂이 밑둥이 받는 표면장력의 크기 = (캐미꽂이 밑둥의 외부둘레) X 인접길이당 표면장력 = (캐미꽂이 밑둥 직경 X 3.14) X 인접길이당 표면장력

    # 찌톱 한목에 0점을 맞추는 거나 캐미꽂이 하단에 0점을 맞추는 거나,
    그것이 그것인 오묘한 상황이 생긴답니다.
    그래서,
    찌톱 부위에 0점을 맞추는 낚시를 시도하고자 한다면, 차라리 캐미꽂이 밑둥과 먼 3목쯤에 0점을 맞추는 경우를 채택할 때가 있습니다.
    내림 같은 경우도 3목에 맞추고 4목 내놓고 낚시를 하죠. 중층도 대부분 찌톱의 중간부에 가까운 부분에 0점을 맞추고요...

    # 섬세한 채비를 정확히 계발하고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각치도 않았던 학문까지 공부해야 되는.....
    S모그 24-09-26 13:17
    @비동님께
    말씀하신,
    "윗바늘에 글루텐을 달고 밑바늘엔
    옥수수를 달고 할경우 시간지나서 글루텐이
    떨어질경우 글루텐 무게만큼 찌가 올라오거든요" 이렇게 되는 것은...

    미끼를 포함한 채비전체가 중층에 떠있을때 나타나는 경우인 경우가 흔하답니다.
    남도붕어낚시 24-09-26 13:37
    짧은 목줄 하나만 달아서 반얼레찌맞춤하시고
    나중에 긴목줄을 달아주시면 됨니다.
    남도붕어낚시 24-09-26 13:43
    짧은 목줄과 긴목줄을 같이 달아서 찌맞춤을 할 경우에 지우개등과 같은 바늘을 꼽을 수 있는 찌맞춤고무에 짧은 목줄바늘과 긴목줄바늘을 같이 꼽아서 짧은 목줄 기준으로 찌맞춤하시면 되지만, 간혹 긴목줄의 간섭으로 부적확한 찌맞춤이 될 수 있으이

    짧은 목줄 외바늘로 찌맞춤 이후에 추가로 긴목줄을 달아주시면 됨니다ㅡ
    비동 24-09-26 16:41
    S모그님과 남도붕어님의 답변을 참고하여
    다음 출조때 적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을 주신 두분께 감사드립니다
    5짜 한수씩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기적인블랙 24-09-26 17:11
    저도 요즘 얼레찌를 사용합니다만 쓰신글을 읽어보면 수심체크가 잘못되신거 같아요.
    두줄체비는 15cm짧은 바늘이 바닥에 닫게 수심 맞추셔야 합니다. 봉돌은 떠있게되죠.
    옥수수 한알이든 글루텐이든 수심측정 고무든 두바늘을 아군데에 모아서 던지시면 짧은바늘 기준으로 수심이 체크되니
    긴바늘 목줄은 바닥에 늘어지고 짧은바늘 목줄이 기둥처럼 서있는모양이 되죠.
    거기서 찌 목수를 두 칸이든 세칸이든 올리시면 둥둥 떠있던 봉돌이 바닥으로 살짝씩 내려와 목줄2가닥 모두 자연스럽게 슬로프를 이루게 되는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미끼를 무었을 쓰던 떠오르지 안아야 정상입니다.
    혹 힘드시면 목줄을 25cm정도로 한바늘 체비로 해서 경험을 쌓으시는것도 추천합니다. 원리는 같으니까요~
    제 짧은경험 도움이 되셨음 합니다~
    이기적인블랙 24-09-26 17:17
    참고로 올라오는 입질은 좀 기다리셨다가 2초이상 멈추던지 끌고가면 챔질하세요~~
    올라올때 챔질하심 헛빵이 많더라구요.
    가벼운 뻐끔거림에도 찌가 들석들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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