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게 있는데요
세미플로팅줄을 사용시 현장찌맞춤 할때 원줄의 무게정도는 무시해도될수준인가요? 만약 고려한다면 몇g정도 무거워질까요??
그리고 계절이나 낚시터에 따라서 부력이 틀려진다고 하시는데 이유가 뭘까요?? - 그럼 수조통에서 맞춘거랑 차이가 나겠네요
궁금한게 있는데요
세미플로팅줄을 사용시 현장찌맞춤 할때 원줄의 무게정도는 무시해도될수준인가요? 만약 고려한다면 몇g정도 무거워질까요??
그리고 계절이나 낚시터에 따라서 부력이 틀려진다고 하시는데 이유가 뭘까요?? - 그럼 수조통에서 맞춘거랑 차이가 나겠네요
1. 세미플로팅줄을 사용시 현장찌맞춤 할때 원줄의 무게정도는 무시해도될수준인가요?
-> '무시해도 될 수준'이 된다는 것은 "그 만큼 무시해도 될 수준의 찌맞춤 여유값을 줬기 때문"에
원줄의 상태가 어떻든 간(원줄전체가 수초위에 얹혀져 있든, 원줄이 맹탕에만 있든, 매우 저수심에서 낚시를 구사하고 있든 간)에 구사하는
채비가 문제없는 구사가 가능한 여유값 이내에 들어가는지 아닌지가 중요합니다.
->[a] 찌맞춤이 야간캐미 상단에 수면0점 맞추고, 캐미를 수면 밖으로 내놓고 낚시하거나, 한목을 내놓고 구사하는 낚시법은 그 무게 여유값이 보통은 적어도0.25g 이상이기 때문에, 대부분(20~70칸대, 5호줄)낚시대의 채비를 수초밭이든 맹탕이든 신경쓰지 않고도 낚시해도 될 정도로 안정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에는 수조맞춤 정도만 해서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낚시대도 크게 결격사유가 생기지 않습니다.)
->[b] 찌맞춤이 캐미고무 상단에 수면0점 맞추고, 한목을 내놓고 구사하는 낚시법은 그 무게 여유값이 보통은 0.1g 이하이기 때문에, 사용하는 낚시대의 칸수에 따라 사용하는 원줄의 호수에 따라, 원줄의 안착을 저해하는 수초지대, 찌를 제대로 세우기 힘들 정도의 저수심 될 정도인 상항에서는 채비에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고 낚시를 해야 합니다.
->[c] 찌맞춤이 캐미고무 하단이나 찌톱의 일정부위에 수면0점 맞추고, 그 0점 위치에서 한목을 내놓고 구사하는 낚시법은 그 무게 여유값이 보통은 0.025~0.05g 보다도 이하이기 때문에, 여유값이 매우 적은 상태이기 때문에 현장유형이 조금만 바뀌어도, 낚시대 칸수가 조금만 달라져도 현장찌맞춤은 다시진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원줄의 안착을 방해하는 수초지대가 조금이라도 펼쳐져 있다면 현장찌맞춤 자체가 원천적으로 정확히 되지 않습니다.
2. 만약 고려한다면 몇g정도 무거워질까요??
-> 낚시줄은 길이가 길수록 무게가 증가하고, 호수가 증가할수록 무게가 증가합니다.
-> 낚시대 칸수에 따라 원줄길이가 다양하기 때문에, 평생 32칸대 쌍포만 가지고 낚시하는 스타일이라면 모를까
딱히 몇그람이라고 답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 제가 전에 산출해서 가지고 있는 자료중에 '세미플로팅 3호(비중 1.07일때)의 자료'를 예시로 보여드리자면. 이런식입니다.
낚시대 칸수에 따라 무게가 증가하며, 사용하는 호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3. 그리고 계절이나 낚시터에 따라서 부력이 틀려진다고 하시는데 이유가 뭘까요??
-> [가] 채비가 담길 물(액체)는 수온에 따라 그 밀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물의 밀도값이 변화하므로 부력값이 (미묘하게)바뀔 수 있습니다.
-> [나] 또한, 채비에 들어가는 모든 부속(원줄부터 바늘까지 전부)들도 고체이지만, 온도에 따라 부피가 증가하기도 하고 수축되기도 합니다.
-> 물속에 채비가 잠기면서 만들어지는 부력은 피사체(채비부속들)의 체적과의 관계가 밀접한데요. 냉정하게 보시면 위의 [가], [나]는 항상 변화 할 수 있는 가변체 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숙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1번 문항에서 '찌맞춤 여유값'을 언급했는데요. 그 여유값의 범주 내에 이러한 가변성도 포함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c]의 형태의 찌맞춤으로 낚시를 구사하시려면, 수온에 따라 혹은 물의 탁도에 따라서 찌맞춤값이 미세하게 바뀔수 있다는 것 쯤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햐 합니다.
->평생 [a]의 찌맞춤 형식으로만 낚시했다면, '계절이나 낚시터에 따라서 부력이 틀려진다'거나 0.05g이하 단위는 신경 쓸 필요도 크게 없죠.
하지만, [c]의 형태의 찌맞춤해서 낚시하는 것을 고집한다면,
"니가 낚시꾼이지 물리학자냐?"하는 비꼬는 투의 말을 들을 지언정.
그 정도까지도 공부를 해야, 현장 여건에 따라 실패하지 않고, 정확한 낚시를 할 수 있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4. 그럼 수조통에서 맞춘거랑 차이가 나겠네요
-> 수조통 찌맞춤의 가장 큰 3가지 문제점은
-> 찌 위에 있는 원줄의 무게값은 전혀 감안 할 수 없으며
(그렇다면 원줄을 찌다리쪽에 감아 전부 넣어서 찌맞춤하면 되지 않겠냐는 생각도 할 수 있겠지만,
원줄은 찌와 낚시대가 서로 분담해서 들고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그 원줄 무게를 찌쪽에 몰빵하게 되면 그만큼 무겁게 찌맞춤이 될 수 있습니다.)
-> 수심에 따른 찌맞춤을 할 수 없으며.
(찌 아래로 내려가는 원줄길이가 달라 때문에 공략 수심에 따라 찌맞춤 값이 달라집니다.)
-> 수조통 최상단에 원줄이 걸쳐지는 것 하나 만으로도 (+) (-) 0.1g정도의 오차는 쉽게 날 수 있습니다.
이 걸쳐지는 것 때문에 채비가 떠오르고 싶어도 떠오르지 못하고, 가라앉고 싶어도 가라앉지 못합니다.
이것도 '목줄버팀'이라는 괴상한 현상도 수조통의 상단에서 채비의 움직임을 방해하는 것 때문에 관찰되는 상황이죠.
때문에 [b]나 [c]의 형태로 찌맞춤을 해서 낚시를 구사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현장맞춤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