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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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여름에 혼자 독조갔다가황소개구리
때문에얼마나놀랐는지 두서없이몇자끌쩍거려봅니다
경산진량쪽에그리멀쟎은곳에7.8백평돼는대물터에
혼자조용히낙수놀이하고있는데밤11시쯤됐나
주변은산으로둘러쌓여캐미라이트왜엔아무것도
보이지않고 갑자기파라솔위에ㅡ퍽 ㅡ하고
큰소리가나더니 ㅡ꾸웩 ㅡ그리고물속으로ㅡ펑덩 ㅡ
흐미~~~얼마나놀랐는지순간아무겄도안보이고
오줌찔끔찔끔나오고 몸에는닭살이 우와진짜
식겁은겁도아니었습니다 놀란가슴진정시키고
다시낙수하고있는데 우측말풀사이에박아두었던
2.5칸대찌가옆으로스르르잠수ㅡ앗대물입질
강한챔질과동시에발앞에날라온.....황소개...꽥. 지나가다가다리에...
그다음날바로이터넷에강력새총하나구입해서
출조때마다가지고다닙니다지금도가지고다니고요
황소여러마리수장시켰슴니다
회원님들 황소깨구락지땜에놀란적없으신지요
항상안출하이소....^^
몸이마비가돼고 오줌. 찔끔찔끔나오고
무한괘도 10-07-17 00:20
ㅎㅎ 그때앉았던자리가 뚝방바로밑이라......
한번출조담배두갑 10-07-17 08:57
황소개구리...제대로 뛰면 3미터 뜁니다. 직접목격..
붕어나라헛돈 10-07-17 09:16
황소개구리 가끔 풀섶에 있다가 도망갈때
가끔놀랩니다 ^^
빼빼로 10-07-17 11:37
ㅋㅋㅋ뚝방 밑에 있었다면 뚝방 위에서 파라솔 위쯤은 쉽게 점프를 합니다.
황소개구리에 몸이 마비가 되고 오줌이 찔끔 "그렇게 놀라시면 우짭니까.
숲속 나무 밑에서 낚시하다 내같이 파라솔 위에 뱀이 슬금슬금 기어 다니다 발앞에 툭~ 떨어지면 기절초풍을 하셨겠습니다.ㅋㅋ
담력을 기우세요.^)^
식용개구리는 손으로 잡아서 실큰 가지고 놀기도 하지요.
무한괘도님 식용개구리 말고 붕어 대구리 하이소~~~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낚시와상처 10-07-17 14:46
낮고 경사진 곳에 자리하셨으니..
파라솔 우산이 뛸 곳으로 보고 뒤에서 짬뿌~
긴장 풀고 있는데 털커덕~ 하니 많이 놀라셨네요.
황당 시츄에이션~ ㅎㅎㅎ
무한괘도 10-07-17 22:55
댓글달아주셔서감사합니다
대물상면하세요ㅡㅎ
47여정 10-07-18 00:28
황소개구리 가 많은 저수지의 경우..밤새 낚시를 하고나서 집으로 귀가할때...
같이 차속에서 동행하는 느낌입니다.
밤새쉬지 않고 울어대는 수백마리황소개구리의 울음소리는 거의 작살"입니다.ㅜ
소쩍새우는밤 10-07-18 14:32
황소개구리 높이 뛰기의 명수입니다.
낚시하다가 성가시다고 약올리면
풀쩍 뛰어서 앞발로 사람 가슴팍 차면 뒤로 나자빠집니다.
조심하시길.......
스퐁이 10-07-19 10:16
뱀보다 더 무섭습니다...;;;
꼴방달인 10-07-19 15:17
나쁜 개구리들....
통신보안 10-07-19 21:18
전 뱀,개구리 진짜 싫습니다.
재재 10-07-20 11:57
황소깨구락지...
유료터에서 울면 쿵쿵거리거나 옆에 받침대하나꺼내서 물을 툭툭치거나...
괴음을지르면 조용한데...
대물터에서 그런다면.......
그저수지꾼님들에게...
매장당하는일이겟지요....
참골치입니다....
수면밖에선 황소깨구락지...
물속에선 베스블루길.....
참.........
대가있지 10-07-20 16:05
이젠 황소개구리 낚시터의 친구같습니다
안보이면 왠지 이상함ㅎㅎㅎㅎ
쩜프를 그렇게 높이??? 에이~~ 설마
그럼 나무를 타고??? 왜, 새 잡아 먹어러??? 이것도 아닌거 같고...
엄청 놀라신 모양입니다.
저도 이전에 밤새 입질도 없고...잠이나 잘까하고 꼬은 다리는 푸는 순간..
미터급 가물치가 제 발앞에서(섶다리 밑)에서 낚시대 3대를 넘어서 도망을 가더군요.
아마 제 발소리에 놀랐는 모양입니다.
얼마나 놀랐던지... 숨이 멈추는 줄 알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