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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리에 가기가 매번 조심스러웠습니다. 별 재미를 보진 못했지만, 늘 부푼 기대감으로
그 포인트에 그 분이 없기를 기대하면서 출조를 하였습니다.
어제 그 분을 만났습니다. 일흔 가까이 되어 보이는 어르신이셨습니다.
1.일 시 : 2012.8.219(일,음력 7/2 ), 낚시시간:오후7:00~9:30
2.날 씨 : 흐림,온도32'C, 바람 조금
3.포 인 트 : 금호강 안심교 하류 쪽, 수심 1m내외로 다른 곳보다 수심이 좋은 편임.
환상적인 포인트로 다녀 본 곳 중 A급에 속함.어르신께서 손수 닦은 자리로
어르신을 위해서 이 포인트에 대한 문의는 정중히 사양합니다.
4.여 건 : 3~4일전 비로 수위가 조금 불어난 상황,
최근에 어르신 친구분과 같이 낚시하고자 옆자리에 새로운 자리를 닦아 놓으셨음.
물이 덜 빠진 상황으로 앉을 자리가 마땅치 않아 수중전 돌입.
물색은 양호, 수온은 적정. 바닥은 뻘. 물흐름 없는 곳은 옥내림이 좋아 보임.
5.이 전 조 황 : 5~6월 예닐곱번의 짬낚에 28Cm급 한 마리가 전부.
작년에는 월척 포함, 재미를 보았던 곳이라 함(어르신 조황 정보)
6.채 비 : 금호강짬낚일기1과 동일
7.대 편 성 : 좌측 나무 옆2.4칸 수초 앞4.0칸대 수초 앞 중앙 3.2칸, 3.2칸, 우측 2.1칸
3.0칸 이상은 물흐름이 약간 있음,약간 무거운 채비 요망
8.조 황 : 블루길 한마리, 붕애 한 마리, 옆의 어르신 붕애 3마리
전날 어르신 친구분께서 밤낚시로 붕애급으로만 15수 정도.
올해의 전반적인 조황이 작년과 비교 시 조과가 떨어지는 편임이라 하심.
"어르신 저 먼저 갑니다.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낚시 즐기세요."
"고마워요"
인사 드리고 돌아서면서 콧등이 시큰 거렸습니다.
돌아가신 아부지가 생각이 났습니다.
oO허송세월Oo 12-08-20 23:03
안녕하세요 더운데 짬낚수을 다녀오셨군요 수고가 많았네요 ㅎㅎ 누군지 알려나
코난7965 12-08-21 08:22
가슴 찡함이 몰려오네요...
건강하셔서 오래오래 뵐수있음 좋겠네요 ...
아부지와함께 12-08-21 08:47
쌍마님
어제는 아부지를 많이 떠올렸네요.
늘 짬낚 밖에 못하는 여건이지만 그나마도 큰 위안이 됩니다.
관심있게 봐 주심에 항상 고마워 하고 있습니다.
허송세월님
먼저 전화 드렸어야 하는데 죄송하네요.
요즈음 짬낚 가기도 여의칠 않았습니다.
9월초 쯤에는 주중에도 가능할 것 같군요.
잊지 않고 전화 드리겠습니다.
코난님
반갑습니다. 처음 뵙는 것 같군요.
아부지 연로하셨을 때, 기력이 없어 낚시 못가심을
많이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 때 생각이 문득 나더군요.
아부지와함께 12-08-21 18:14
죄송합니다.
허송세월님 제가 착각 하였네요.
허송세월님 쪽지 받고 통화했던 것 기억하고요.
윗 글은 허허실실님께 드린 글인데 제가 큰 실수를 했네요.
두 분께 거듭 사과 드립니다.'꾸벅'
금호강조황정보 잘 봤습니다
나이많으신 어르신들이 물가에 나와
계시는 모습보면 저두 가슴이 울컥
할때가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낚시 좋아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