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둘이서 보성으로 낚시휴가 또왔습니다~
보성근처 저수지에 자리를 잡고 대를 펴보니 블루길이 엄청 달려드네요
해가지니 잠잠해지네요 오후 10시쯤 큰놈이 한놈 올라와주네요
사짜이길 바래보지만.. 39나오네요 이정도 사이즈면 만족하지만
살짝 아쉽네요ㅎㅎ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재밌게 하고 있는데
뒤에서 무슨 쌔한 느낌이 들어 라이트키고 돌아보니
뱀이.. 그것도 독사가 1m앞에서 접근하고 있네요..소름이
너무 놀래서 자리를 친구 옆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갑자기 친구가 소리를 지르네요
친구옆에도 독사가.. 제방낚시가 원래 이렇게 위험했나요ㅠ
뱀의 무늬와 색을 토대로 검색해보니 쇠살무사 라네요
도저히 낚시할 엄두가 안나 붕순이 풀어주고 이동합니다..
다들 뱀조심하세요 제방 석축사이로 스멀스멀 기어 다니네요
낚시자리 주위에 에프*라나 바퀴스프레이 뿌려주세요.
독사에 물려 치료제 늦게 맞고 치료 늦으면 몇 달 반송장 됐다가 간신히살아납니다.
해독제를 빨리 맞아도 괴사, 피부이식..
뱀이라면 자다가도 경기 일으킬 정도지요.
가까이서 몇분 본 실제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