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3월경 우연히 가족들과 함께 저녘식사를 하려고 낯선 식당에 갔는데
그날이 개업식날 이더군요...
식사후 계산을 마치고 나오려고 하는데 개업기념품이라면서 주먹보다도 작은 화분을 한개
주기에 무심코 받아 왔는데 "행운목" 이라더군요...
어린아이 주먹만하던것이 어느새 17년이란 세월과 함께 자라나 지금은 어른키만 합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키만 무러무럭 자라날뿐 꽃을 피우지 않고 있기에 그냥 무관심으로 지내왔지요...
지난 2월 3일 무심코 바라보니 꽃봉우리가 8 송이가 있기에 신기하여. 꽃이 빨리 피기만을 기다렸는데
어제밤 10시경 거실에 향기가 가득해서 보니 행운목 8송이중 일부가 꽃이 피었더라구요 ..
그런데 밤 11시쯤되니 향내음이 없어지고 활짝 피었던 꽃이 다시 봉오리로 변해져 있더군요...
오늘밤 9시경 다시 향내가 진동해서 보니 어제 보다 꽃이 더 많이 피어 있더군요...
본래 행운목 이라는 화초가 꽃 피우기가 이렇게 오래 걸리고 밤에만 잠깐 피었다가 봉오리 모습
으로 반복되는 화초 인가요??? 또한 행운목 이라는 이름처럼 행운이 찾아 오는 화초 인가요???
궁금도 하고 신기도 하여서 올려봅니다....
밤 9시 20분경 촬영한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20여점 정도....
이제는 3,000여점을 능가하여 농원에 위탁 관리 하고 있네요...애물단지이지요...
지나치다고 뭐라고 하면 되레 큰소리 칩니다....저는 낚시에 미쳐있으면서 자신의 취미 생활 하는것 서로 마찬가지이니
간섭하지 말라구요...
민물 장비만 이정도 이고 바다낚시 장비도 거의 이정도 이니 아내한테 캐겡...할수밖에...
올해는 행운이 가득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