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민님들께 감격했습니다.
동네 초입에 위치한 소류지
입구부터 소류지 주변 전체가 너무 깨끗이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발명품을 테스트 하기에
장소 여건이 너무 잘 맞는 곳이라서
촬영을 허락받고 낚시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감격의 시작~~
참붕어를 써라...가물치가 잡힐거다.
새우를 써라... 붕어 오십짜리도 있다
옥수수를쓰면 잔챙이가 많다.
입질 없으면 지렁이를 써봐라
요불은 열두시면 꺼진다
조불은 한시면 꺼진다
화장실은 저기 있다.
지나가시는분 마다....놀러왔나?
어디서 왔노? 멀리서 왔네?
요기는 붕어가 많다
마이잡고 재밋게 놀다가라....
시골이다보니 전부 어르신들 뿐이다.
꼭 아버지 어머니를 만난 기분이고
놀러온 아들한테 대하는 기분이었다.
행여라도 놀러와서 꽝치면 어쩌나 하는
걱정과 염려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분들이 왜 저렇게 친절하실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지 못했고
양반동네다!!....라고 답을 내렸습니다.
아침 철수때
흔적 없이 청소하자!!
이런 대접 받고 쓰레기 남기고 가면
나뿐놈 된다.
우리는 평소보다 더 깨끗이 하였습니다.
시내(면)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주인 할머니께서....
밥 어떻노? 안지나? 더무라 마이무라...
우리는 또 아들이 되었다.
김천 양반어르신들께서 사는 곳입니다.
꼭 다시 보고싶은 분들이 삽니다.
보아도 기분이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