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유가면 사배지 둑방권은 얼음이 제법 단단하게 얼었습니다.
사배지 상류 부들밭 가장자리 입니다.
며칠전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무렵에는 이곳에 얼음을 탈 수 있었겠습니다.
부들밭 중앙부 보다는 못하지만 이곳도 좋은 포인트 입니다.
사배지 상류 부들밭쪽 입니다.
부들밭 끝자락쯤에 얼음을 탈 수 있다면 최고의 포인트가 될텐데
아쉽게도 얼음이 없는 맨 수면 입니다.
겨울이 끝나기 전에 한파가 몰아쳐서 저곳에 얼음이 얼어 준다면
씨알과 마릿수에서 최고의 포인트가 될 것 입니다.
찌 만드시는 분들중 아직 부들을 못구하신 분은 사배지로 가십시오.
사배지는 연안까지 부들이 발달하여 있어서 부들을 채취 하기에 좋습니다.
사배지 좌안 상류쪽으로 새로 난 길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길 우측에
저수지가 나타납니다.
이 저수지가 지내지 입니다.
6-7년 전 겨울에 지내지가 최고수심 2m전후의 사수위로 겨울을 난 적이 있습니다.
얼음을 깨고 떡밥낚시를 하는데 월척이 몇마리나 낚이고 금붕어가 함께 낚였습니다.
유가면 일대의 저수지에서는 흔히 금붕어가 낚이는데 마을에서 금붕어 치어를
방생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내지는 보기와 달리 해가 짧은 저수지 입니다.
얼음이 제법 두껍게 얼어 있습니다.
지내지는 재작년전쯤에 물을 빼고 수리를 하였습니다.
상류권 그림은 그럴듯 한데 공사때의 사수위를 넘긴 어자원이
얼마나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넓지 않은 유가면 일대에 저수지도 많습니다.
지척의 거리에 이런 저수지들을 두고 시즌중에는 멀리로 다니니
맥켄로에 황금을 두고 아리조나까지 사금을 캐러 가는 격인것 같습니다.
사배리 좌측 너머에 있는 짐실 동네 뒤에 참한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 저수지가 지도에 성지라고 나와 있습니다.
오래도록 물이 마르지 않았는데 징거미가 많아서 대물낚시가 쉽지 않은
저수지 입니다.
성지도 해가 길지 않은 저수지 이므로 얼음이 두꺼울 것으로 기대 하였는데
둑방권은 10cm쯤 되지만 상류권은 맨 수면이 드러나 있습니다.
성지 우안의 직벽자리는 평소에는 도저히 대를 드리울수 없는 지형인데
얼음낚시에서라면 공략이 가능 하겠지요.
다음 한파에는 이곳도 노려볼만 하겠습니다.
일찌기 기상대에서 추위 없는 겨울을 예보 하더니 열흘 넘게 계속되던
영하의 날씨가 풀렸습니다.
미처 다 둘러보지 못하였지만 수로권중 얼음이 걷힌 곳이 많을것 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수로권 물낚시를 즐길곳이 더러 있을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제법 두께를 보태던 저수지의 얼음은 되려 약해졌습니다.
계속되는 추위에 얼음낚시를 준비하신 님들은 골짜기의 소류지를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골짜기의 소류지는 생각보다 얼음의 두께가 훨씬 두껍습니다.
큰 추위가 없는 해에도 의성권 골짜기의 소류지를 찾아 얼음구멍을 내어 보면
얼음구멍 3-4개 만들면 팔이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얼음이 두껍습니다.
시즌중에 접근할 수 없었던 포인트를 공략할 수 있다는 것이
얼음낚시의 가장 큰 매력인데 마음에 그림이 그려지는 소류지로 얼음낚시를
출조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얼음낚시도 물낚시와 같이 생각하면 됩니다.
예민 하거나 투박한 낚시중 자신의 낚시 스타일에 맞는 채비를 준비하면 되며
끌, 얼음뜰채, 줄감개등은 필수품 으로서 이것이 없이는
제대로 얼음낚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얼음낚시에 익숙치 않은 분들을 위해서 곧 얼음낚시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로권과 소류지 얼음낚시가 어정쩡 할수도 있지만
생각 하기에 따라서 물낚시와 얼음낚시중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마치 화살을 2개 가진 전사처럼 유리한 조건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조행 하시고
행복한 주말을 즐기시기 바라겠습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31)
[정보·팁] 1월2주-물낚시 얼음낚시
물사랑 / / Hit : 6001 본문+댓글추천 : 0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매력적인 얼음낚시
안전과 방한장비 철저히 갖추고
한겨울 가족 나들이 겸
추억 만들기 하면 좋겠습니다.
추운날씨에 이곳 저곳 다니시느라 고생이 많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하구요.
손이 다시금 가려워 지게하시네요.ㅎㅎ
주말에 줄 메고 출조를 함 감행 할까합니다..
연장을 몇해전에 구입해놓고 이제서야 한번 사용해 볼것 같습니다..
좋은 조과 있으면 연락 드리겠습니다..
사진을 찍으셔도 꼼꼼한 느낌이 들고 참 차분하신 성격일거라 감히 추측을 해ㅣ봄니다.
언제 물가에서 뵐 날이 있겠지요..
사실 물가에서 아 하고 아는척 하려해도 잘 않됩니다.
아무쪼록 감기 안걸리고 조심한 겨울 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