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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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팁] 5월3주-배수전 호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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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01.jpg 창녕군 대합면 신당리에 있는 구룡지의 모습 입니다. a02.jpg 천왕지와 야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구룡지는 약 7천여 평의 준계곡형 저수지 입니다. a03.jpg 진입여건과 주차공간이 편리한 구룡지 상류 일대는 말풀이 잘 발달해 있습니다. a05.jpg 때이른 더위로 청태가 완전히 떠올랐고 말풀이 녹아 내리면서 군데군데 자연구멍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a06.jpg 말풀이 녹아 내리면서 마름이 자라나게 되므로 수초의 형태는 그대로 유지 되는데 침수수초가 잘 깔려있는 구룡지 상류권은 아쉽게도 봄낚시가 잘 듣지 않습니다. a07.jpg 배스가 많아서 한번 받으면 씨알은 굵지만 상류권에도 수심이 깊고 물이 맑아서 기온이 오를수록 빛이 나는 포인트 입니다. a08.jpg 배수가 진행되어 수위가 더 낮아지고 무더위가 시작되면 구룡지의 대물시즌이 열리게 됩니다. a54.jpg 가음지 제방권에는 햇볕이 따가운 한낮에 중층매니아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a59.jpg 가음지 초입의 둑방옆 좌안 언덕아래로 파라솔이 보입니다. 중층매니아들이 깊은 수심대에서 띄울낚시로 떡붕어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a56.jpg 가음지 용암지 달창지등 유명한 떡붕어터들은 기온이 오르는 지금부터 늦가을까지 둑방권 띄울낚시에 대형급 떡붕어를 노릴수 있습니다. a44.jpg 가음지 좌안쪽 길이 끝나는 지점에 동네 옆으로 사미지가 있습니다. a45.jpg 사미지는 큰 비 후에 뻘물만 피하면 월척확률이 아주 높은 특징이 있습니다. a46.jpg 마을쪽 진입로를 올라봐야 주차공간이 별로 없으니 큰길가에 주차하고 둑쪽으로 도보로 진입하는 것이 훨씬 낫습니다. a47.jpg 사미지는 굳이 상류 과수원쪽으로 진입하지 않아도 좌우안 하류권도 좋은데 특히나 우안 물너미 근처는 월척확률이 아주 높은 포인트 입니다. a48.jpg 우안쪽은 연안뗏장 부들 말풀이 적당히 어우러져 있어서 낚시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a51.jpg 사미지 상류권 부들밭쪽의 모습인데 부들밭 작업이 그리 깔끔하지 않아서 포인트가 황량해진 모습 입니다. a07.jpg 안계면 용기리에 있는 신당지의 모습 입니다. a08.jpg 갈천지 신제지등 대물터들이 인접해 있어서 상대적으로 덜 붐비는 신당지는 전역의 수심이 고르게 얕은 평지형 저수지로 입질이 많은것이 특징 입니다. a09.jpg 터가 센 갈천지에 비해서 입질횟수가 많은 신당지는 잔재미를 보면서 대물을 기다릴수 있는 저수지 입니다. a12.jpg 상류에는 넓은 부들밭이 형성되어 있고 중하류권으로는 뗏장과 말풀이 잘 어우러져 있습니다. a13.jpg 신당지 상류권은 오랜 퇴적으로 인해서 담수기능을 상실한 풀밭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a14.jpg 그림 좋은 부들밭 주변은 만수위에 수심이 50cm도 잘 나오지 않아서 포인트로서 기능을 하기 어려운 모습 입니다. a15.jpg 좌안 최상류권의 모습인데 30대를 펼쳐도 수심이 50cm가 나오지를 않습니다. a20.jpg 부들밭 안쪽에 수초작업의 흔적이 있긴 하지만 큰 비가 내린후 물색이 흐려져 있을때나 도전해볼수 있는 극저수심대 입니다. a22.jpg 좌우안 중하류권 말풀과 뗏장이 어우러진 쪽을 공략해야 합니다. a19.jpg 좌안 중류대의 모습인데 가지고 있는 긴 대를 총동원해야 하는 포인트 입니다. a11.jpg 30대 이상 이어야만 뗏장이 띠를 이루고 있는 턱을 넘길수 있는데 턱을 넘겼을때 수심이 60-80cm 입니다. a18.jpg 신당지는 중하류권을 공략해야 하며 철저하게 장대를 사용해야 합니다. (지난주 개황) 강수와 강수뒤의 햇볕에 따라 기복이 있었지만 나올만한 날에는 꼭 나오는 좋은 상황 이었습니다. 토 일요일 더위가 있었는데 일요일과 월요일 야간낚시는 호조여서 곳곳에서 월척이 낚였습니다. 올해는 초봄시즌이 보름쯤 늦어지는 점 외에는 강수와 일기가 정직하게 반영되는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험많은 꾼이라면 올봄 시즌에는 낚시 읽기가 아주 수월 합니다. 강수가 잦은편이라서 강수 다음날 하루쯤 쉬었다가 햇볕만 살아나면 바로 조황이 살아나는 주기를 정확히 따라가고 있으므로 햇볕이 축적된 날을 잡으면 확률은 아주 높습니다. (이번주 전망) 화요일에 비가 내리고 수요일 하루를 흐리고 목요일부터 햇볕이 뜨겁고 기온이 높은 날씨가 시작 되었습니다. 다소 더운 이날씨가 주말까지 이어진다는 예보이니 목요일 밤부터 살아나는 조황이 주말까지 무난히 이어질것으로 예상 됩니다. 일요일이 보름이니 달이 크지만 좋은 시기의 달빛이란 결정적인 악재가 되지 못하므로 배수만 피한다면 휘영청 밝은 보름달 아래에서 몸통까지 꾸물꾸물 밀어 올리는 입질을 만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배수 정보) 모내기 배수에는 몇가지 상식이 있습니다. 영남권 중에서도 배수시기는 4-5일에서 길게는 보름까지 차이가 나는데 지역별 배수유형을 알면 출조지 선정에서 악상황을 피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배수상식1-배수시기는 북쪽이 빠르고 남쪽이 늦다. 상주 문경 점촌 안동등 경북 북부지역이 배수를 빨리 시작 합니다. 이모작을 하지 않는 탓도 있지만 추위가 일찍 시작되는 지역은 파종도 빠르고 추수도 빠릅니다. 배수상식2-이모작을 하는 지역의 배수는 10일-15일 늦다. 같은 의성에서 상대적으로 마늘농사가 적은 안계 다인권은 빠르면 이번주말부터 본격배수가 시작되며 늦어도 다음주중에는 이지역 전체가 본격적인 배수를 시작 합니다. 반면 금성 가음 사곡 의성읍등의 지역은 대부분의 논에 마늘농사를 하는데 이곳은 6월 1주-2주 사이에 본격적으로 모내기를 하게 됩니다. 배수상식3-의성보다 창녕 합천이 늦다. 상대적으로 기온이 빨리 높아지는 창녕 합천권이 빠를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창녕 합천권은 보리 양파 마늘 감자등 이모작을 거의 대부분의 논에서 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배수가 늦게 시작 됩니다. 배수(기)상식4-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발 한다. 같은 지역에서도 벼를 빨리 심고 늦게 심는 차이가 있고 이모작을 하고 않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그지역 대부분의 논에서 모내기가 시작되는 날은 거의 비슷 합니다. 그리고 소량의 배수라면 저수지가 많은 영남권 에서는 출조시에 조금만 더 일찍 출발 한다면 얼마던지 다른 저수지로 옮길수 있을만큼 영남권에는 소류지가 많습니다. 배수(기)상식5-눈으로 확인하지 말고 말로 확인 한다. 배수를 걱정해서 평소보다 조금 일찍 마음먹은 저수지에 도착 해보니 수문이 닫혀 있습니다. 안심하고 수초작업 해서 대를 펼치고 밑밥까지 쳐놓았을때 오토바이가 올라와서 수문을 열어 버리는 경우가 농사철에는 종종 있습니다. 반드시 주민에게 오늘중으로 배수를 할것인가를 물어서 확인해야 큰 낭패를 피할수 있습니다. (이번주 배수는?) 창녕 합천 대부분의 농경지에 보리 양파 마늘 감자등 이모작을 하므로 아직 본격적인 배수까지는 열흘이상 남았는데 같은 지역의 농경지 중에서도 빨리 모내기를 시작하는 일부 농경지가 있으므로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서 한차례쯤 저수지를 옮길 시간적 여유를 벌어 두는것이 좋습니다. 의성 서부권 안계 다인권은 상당부분 배수가 시작 되지만 안계 다인권의 특징이 배수기에 강하다는 점 입니다. 동양최대의 양수장에서 시작되는 물이 다인면 안계면을 가로질러 개천지까지 이어지는 수로를 통해서 농사철 내내 공급 됩니다. 그래서 안계 다인권에는 농사철에도 아예 저수지 수문을 열지않고 물너미를 통해서 넘쳐 흘려서 농경지에 물을 대는 저수지가 많이 있습니다. 즉 배수기 내내 만수를 이루는 저수지가 많이 있다는 뜻 이지요. 따라서 배수와 맞물리는 농사철 내내 안계 다인권으로는 안심하고 출조해도 배수라는 가장 큰 악재를 피할수 있는 저수지가 있다는 뜻 입니다. 의성 동부권 금성 춘산 사곡 의성읍 쪽은 아직 본격적인 배수가 시작 되자면 1주-열흘이상 남았습니다. 정상적인 출조를 해도 좋은데 다만 동네마다 일찍 모내기를 하는 소수의 농경지가 있으므로 마음먹은 저수지가 반드시 배수를 않는다고 믿지 마시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발해서 현장상황을 확인해야 합니다. (좋은일 이왕이면 좋게 합시다.) 쓰레기 되가져 오기, 출조시 농로를 막지않는 주차등에 대한 얘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다 할 수 없는 좋은 얘기임에 틀림 없습니다. 또한 자신의 실천도 중요 하지만 계몽활동도 실천에 못지않게 중요한 활동 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지적을 강조하다 보면 잘 해보자는 계몽이 아니라 강한 비난이 되는 경우를 보는데 비난이란 일시적으로 화풀이는 될런지 모르겠으나 계몽효과는 낮을것 입니다.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차분하고 논리적인 표현만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강한 힘을 가집니다. 계몽되지 않은 사람이라도 배척의 대상이 아니라 설득해서 함께 가야할 대상 입니다. 좋은 생각을 나누는 일이니만치 한 호흡 더 고르고 나서 표현함으로써 반드시 읽는 사람의 새로운 실천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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