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로 들어가는 길은 크게 4곳이 있습니다.
경산-자인-남산-동곡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으며
가창-헐티재-각북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가창-팔조령-이서로 들어가는 길이 있고
성산이나 창녕군 고암에서 비티재를 넘어서 풍각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헐티재 정상의 모습 입니다.
안개가 짙은 아침 그림의 이정표 아래로 마치 귀신이 부리는 연기처럼 안개가
흐르는 강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각북을 지나 풍각에 이르는 길에 양파 걷이가 한창 입니다.
청도군 풍각면 월봉리에 있는 월봉지로 올라 봅니다.
월봉지는 호조건을 많이 갖춘 대물터 이면서도 진입로가 나쁘고 특히 주차여건이
불리했었는데 이제는 시멘트 포장이 되어서 아주 좋아졌습니다.
가장 큰 물 유입구가 있는 우안 최상류 입니다.
그림의 전방에는 준설 웅덩이라서 수심이 깊어 재미가 없습니다.
길 아래와 건너편 곶부리 하류쪽이 좋습니다.
우안 상류에서 건너편 하류권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과거에 건너편 묘자리 앞은 특급 대물포인트 였지만 퇴적이 많이 진행된 지금은
우안에도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습니다.
우안 하류의 고목나무 아래 골자리 입니다.
십여년 전에는 전방에 바닥이 울통불퉁 해서 수면 가운데에 뗏장더미도 있었는데
지금은 바닥이 골라졌는지 말풀만 조금 보일뿐 입니다.
우안 하류 골자리는 물 유입구를 끼고 있어서 새물을 노릴수 있는 포인트 입니다.
우안 하류 골자리에서 전방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딸기중에 가장 맛있는 나무딸기가 벌써 잘 익어 있습니다.
낚시중에 나무딸기를 만나면 칡 잎사귀에 딸기를 싸서 아이들에게 갖다 주면
아빠 출조를 지지하는 강력한 지원군을 얻게 됩니다.
월봉지쪽에 차산구못과 청석지가 있으며 비티재쪽으로 안태지와 구산지 화금지 등이
있는데 다음에 안내 드리겠습니다.
풍각에서 이서교를 넘어서 이서로 향합니다.
이서교를 건너서 900m를 가면 좌측에 가금상회가 보이는데 이곳으로 진입 합니다.
좌측으로 동네가 시작되기전 들판 너머로 용곡지 둑이 보입니다.
(대전2리경로회관) 앞에서 좌회전 합니다.
가금상회-대전2리경로회관=800m
용곡지 재방권의 모습 입니다.
용곡지 우안권의 모습 입니다.
현재 약 70프로의 수위를 보이고 있어서 전 연안으로 앉을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용곡지는 만수면적이 약 1만2천여 평에 이르는 계곡형 저수지인데 물 유입구가 한곳
뿐이어서 새물찬스를 노리기에 안성맞춤인 저수지 입니다.
우안 상류에서 우안 하류를 바라본 모습 입니다.
저수지 둑을 지나서 진입하는 좌안은 멋진 그늘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용곡지는 좌우안 모두 앉을자리가 많이 나옵니다.
배스가 유입되어 있긴 하지만 여전히 새우가 잘 들으며 마릿수가 많고 앉을 자리가
많으며 그늘자리까지 있어서 여름터로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전2리경로회관) 앞에서 2km를 들어가면 강정지(일명 하칠엽지)가 나옵니다.
강정지 제방권의 모습 입니다.
여름철 특급 포인트로 알려진 건너편 산자락 자리가 멀리 보입니다.
우안 상류권은 얕은 수초대가 있어서 봄시즌 최고의 포인트가 됩니다.
뗏장 물버들 역귀등이 어우러진 우안 상류권 포인트 입니다.
해빙과 동시에 입질이 시작되는 산란철 최고 포인트로 이번 비에 오름수위가
시작 된다면 이곳은 또한번 붕어의 물 뒤짚는 소리가 요란하게 될것 입니다.
강정지도 잘 발달된 물 유입구가 있어서 새물찬스를 노리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큰 비가 내리고 오름수위가 시작될때 이곳 수초대는 먼저 앉는 사람이 임자가 됩니다.
좌안 상류에 또 한곳 산물이 받치는 자리가 있습니다.
약 4만여 평에 이르는 계곡지인 강정지는 재작년에 상류일대를 준설 하였지만
물을 완전히 말리지 않았으므로 지금도 여전히 사구팔을 노릴수 있는 대물터로
건재 합니다.
강정지 둑에서 2.3km를 올라가면 칠엽지 좌안으로 닿습니다.
수초 한가닥 없는 깎아지른 계곡지인 칠엽지는 현재 60프로 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림이 나오지 않는 포인트엔 앉지 않는다.'
대물낚시에 물이 오르는 단계의 대물꾼들이 흔히 부리는 고집 입니다.
일견 하기에 황량한 이런 저수지에서 새우 먹고 자란 튼튼한 육식 월척을
낚아보면 그 생각이 바뀌게 되겠지요.
한때 4짜가 마릿수로 낚이면서 이름이 알려진 칠엽지는 깊은 산속의 계곡지 이면서도
빠른 해에는 3월말경부터 월척급의 입질이 열립니다.
칠엽지 좌안 하류 물 유입구쪽에 다리가 새로 놓였습니다.
한여름 열대야때에 이런 저수지는 가장 깊은곳 곶부리 자리가 대물 포인트가 됩니다.
칠엽지 제방을 올라서면서 공기가 달라 집니다.
몇걸음만 걸어도 땀이 흘러 내리던 날씨가 이곳에서는 놀기 좋은 선선한 날씨로 바뀝니다.
칠엽지라면 새물찬스를 노리고 우중출조를 감행 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는 저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금상회에서 3.4km를 가면 (이서면사무소)가 나옵니다.
이서면사무소 100m 위에서 좌회전(팔조령쪽에서 진입하면 우회전)하여 1.1km를 가서
아스팔트길로 우회전 하여 1.7km를 가면 수야지가 나옵니다.
수야지 제방권의 모습 입니다.
열대야때에 좌안 하류의 암반위에 마대를 놓고 새우미끼를 내려서 잘 맞추면
새우미끼로 준월척을 몇 관 땡기기도 합니다.
길과 함께 달리는 수야지 우안권의 모습 입니다.
약 6만여 평에 이르는 수야지는 상류 일대로 퇴적이 되어서 준계곡형 저수지가
되어 있습니다.
70프로 수위인 현재 수야지 상류권에는 앉을 자리가 많이도 나옵니다.
완경사 바닥이 드러난 상류권은 마릿수가 아주 좋은 포인트 입니다.
맹탕포인트는 대부분 입질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배수가 진행되는 날에도 이런 포인트에서는 꽝이 잘 없습니다.
물이 빠진 상류권에는 현재 섬이 드러나 있으며 차량의 진입이 가능 합니다.
수야지 쪽으로 우회전 하지 않고 시멘트 포장길로 직진해서 수야교를 지나고 수야교회 앞을
지나서 명곡지로 진입 합니다.
(수야지쪽 갈림길-명곡지 제방=1.7km)
명곡지 우안 제방앞의 골자리 입니다.
이곳에 대를 편성 할때는 골자리 안쪽에 알자리를 지키는 가물치가 있나를 밝을때
확인하고 대를 펼쳐야할 정도로 가물치가 잘 드는 자리 입니다.
이곳 안쪽에 아이 다리만한 가물치가 밤새 뻑! 뻑! 거리면 어지간히 간 큰 대물붕어라도
잘 올라붙지 못하겠지요.
우안 밭자리 앞 곶부리 자리에서 상류쪽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좌우안 어디를 둘러 보아도 모두 그림이 좋은 명곡지인데 우안 상류권 뗏장밭이
드러난 지금 넉넉한 앉을자리가 확보되어 있습니다.
상류 건너편 곶부리 자리도 좋고 멀리 보이는 좌안 골자리 안쪽은 그림도 조과도
좋은 명 포인트 입니다.
우안 상류에서 하류쪽을 바라본 모습 입니다.
만수위가 되면 이곳은 앉을자리가 몇자리 나지않는 불편이 있습니다.
최상류 물 유입구 주변 입니다.
이곳에서 새우와 참붕어 미끼로 새물찬스를 노린다면 세상에 부러울 사람이 없을것 같습니다.
뗏장밭에 앉아서 전방의 침수수초대 사이사이에 채비를 내리면 가장 멋진 그림이
될것 입니다.
뗏장밭이 드러난 지금 가장 많은 앉을자리가 드러나 있습니다.
좌안쪽의 모습인데 멀리 뗏장이 파릇하게 보이는 골자리 안쪽에도 좋은 포인트가
몇자리나 있습니다.
흥선지와 문수지 그리고 대곡지까지 다 둘러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 했습니다.
여름동안 청도 일대의 대물터들을 골고루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 개황)
2모작 지역의 모내기가 시작 되었지만 때맞춰 내려준 비로 인해서 배수를 별로 하지 않고도
모내기가 가능했던 덕분에 극심한 배수는 없었지만 부분배수는 있었으며
수은주가 연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더위로 인한 고수온과 소량의 배수를 피하지 못한
출조에서는 몰황을 피할수 없었습니다.
붕어의 성장이 빠른 저수지에서는 이미 잔챙이가 밤새 찌를 콩닥 거리는 악상황이
연출 되기도 했는데 꼼꼼하게 정보를 모아서 이런 악재를 피한 꾼들은 여전히
묵직한 찌솟음과 함께 월척급을 낚아 내었는데 안계와 영천에서는 확인된
4짜조황도 있었습니다.
(이번주 전망)
금요일에 강수예보가 있는데 경남지방은 60밀리 강수가 예보되고 있으며 많은곳은 80밀리까지
내린다는 예보이며 북부지방도 40밀리까지 내린다는 예보 입니다.
마늘 양파 보리등의 추수가 막바지에 이르러 일부는 배수가 시작되었고
남은 논에도 이번주를 고비로 배수를 할 상황인데 때마침 강수예보가 있어서
2차배수를 절묘하게 피해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가장 반가운 것은 지금 현재 60프로 이하 수위를 보이는 대부분의 저수지에서
올해 들어서 가장 효과적인 새물찬스를 노릴수 있다는 점 입니다.
아직 강수의 추이를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금요일 출조 가능한 분들은
경남지역으로 출조 해서 밤동안 새물의 유입을 노려서 새물 유입구 주변을
노리는 공격적인 낚시를 해볼만 합니다.
또한 토요일에 출조 하는 분들도 금요일 강수로 인한 오름수위에 호조황을 기대할수 있으며
최악의 경우라도 배수는 피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새물찬스>
(새물찬스란 무엇인가?)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5월쯤이면 대부분의 들녁에선 모내기를 하며 연중 최대의 배수가
일어나는데 가뭄이라도 겹치게 되면 웬만한 저수지는 바닥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에 의존해서 살아가는 붕어에게는 배수란 최악의 시련이며 깊은 곳이나 뻘속에 쳐박힐뿐
먹이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습니다.
역시 시기적으로 차이는 있지만 6월쯤에 장마 첫비가 내립니다.
상류 물골로 신선한 산소에 각종 풀씨며 곡물에 황토까지 버무린 새물이
콸콸 쏟아져 들어오면 웅크렸던 붕어가 미쳐버립니다.
새물냄새를 맡고 대물붕어들이 상류로 상류로 올라 붙는데 조건이 맞는 상류일대는
그야말로 물반고기반이 되며 굶주렸던 붕어가 닥치는대로 먹어치웁니다.
이것이 새물찬스 입니다.
새물찬스는 갈수가 길고 심할수록 효과는 크며, 짧은 시간에 7-80밀리 이상 폭우일수록
효과가 크며, 저수지의 물골이 하나에 강한 물살을 일으킬 수 있는 구조일수록 효과가 큽니다.
짙은 뻘물이다 보니 새우가 잘 들으며 20cm미만의 짧은 찌도 한벌쯤 준비를 해야하며
불어나는 수위로 자리이동을 해야할 경우에 대비해서
많은 숫자의 대를 펴지않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새물찬스는 폭우속 혹은 폭우직후의 출조가 되므로 차가 빠지지 않는 좋은 길이 있어야 함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어느날 갑자기 느닷없이 찾아오는 새물찬스인데 평소에 낚시를 다니면서
위의 조건이 잘 맞는 저수지를 미리 물색 해둔다면 이또한 대박을 만날 수 있는
착실한 준비가 될것입니다.
새물초기의 찬스를 놓치고 2-3일후에 도착해보니 저수지 전역이 뻘물에 덮혀있고 물골엔
맑고 차가운 물이 흘러들고 있다면 새물의 직접적인 영향을 피해서 중류쯤의
수초대를 끼고 자리를 잡으면 이때도 활률은 높습니다.
청도에 첫비가 내리고 3-4일후에 의성에 첫비가 내린다면 두번의 새물찬스를 볼 수도 있는데
실제 비가 적은 의성은 첫비때 소량이 내리고 그이후에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새물찬스를 볼만한 저수지 한 두 곳쯤 찜해두셨다가
운명의 그날 저마다 대박의 기쁨을 누리시길 빌겠습니다.
-물사랑의 대물낚시 업그레이드에서 발췌-
(새물찬스는 몇년에 한번 맞아진다)
강수예보에 맞춰 새물찬스를 노린 출조를 해봅니다.
상당량의 강수가 예보되어 있으니 밤새 새물이 들것을 감안해서
최상류 새물 유입구 주변에 대를 펼치고 새물이 콸콸 흘러 들기를 기다려 봅니다.
그러나 예보와는 달리 밤새 땅을 적시는 소량의 배수만 있을뿐이며
물유입구로는 소량의 물이 졸졸 흘러들뿐 입니다.
허탈한 마음으로 철수를 할라치면 그때 비로소 빗방울이 제대로 굵어 집니다.
이와같은 경험은 대물낚시 몇년 다녀본 분이라면 누구나 한두 차례쯤 겪었을법한 경우이며
특히나 비가 적은 의성쪽 출조에서는 흔한 일 입니다.
또 어떤해에는 첫비에 1-20밀리가 내리고 다음날 2-30밀리가 내리고 하루 이틀 뒤에
또 2-30밀리가 내리는 식이어서 갈수상황에 좁은 물 유입구로 들이미는 새물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수위를 채워 나가는 맥 빠지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가뭄뒤에 아침부터 오후까지 7-80밀리 쏟아 부어서 저녁무렵부터 물 유입구로
황토물이 콸콸 받히는 이상적인 새물찬스란 몇년에 한번 만나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귀합니다.
시원스레 내리는 첫비에 흥분해서 오늘 제대로 맞아졌으니 새물찬스를 보러 가자고
해도 낚시방 의자에서 일어서서 따라 나서는 꾼이 잘 없는것이 새물찬스의 특징 이기도 합니다.
밖을 내다보면 시야를 가리는 뿌연 빗방울이며 후려치는 바람 때문에
낚시가방 메고 나설 엄두가 나지 않는 경우인데 이때야말로 제대로 맞아진 새물찬스가 됩니다.
(오늘 어디에 앉을까?)
경남지방은 20-60밀리 많은곳은 80밀리까지 내린다는 예보 입니다.
오전 60프로 오후 100프로이니 우중출조가 될것 입니다.
예보대로라면 60밀리 전후의 비가 내릴것이니 현재 저수심대를 형성하고 있는
물유입구 주변을 노려야 합니다.
밤이 깊어지면서 물 유입구를 통해 흘러드는 물줄기가 거세어지면서 새물 냄새를 맡고
상류로 올라붙는 대물의 거침없는 입질을 만날 확률이 높습니다.
경북지방은 10-40밀리가 내린다는 예보 입니다.
강수의 추이를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의성지방은 비가 귀한 곳 입니다.
그동안의 경험을 보더라도 충분한 양의 강수를 기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물 유입구 주변을 직접 공격하는 것은 확률 낮은 도전이 되기 쉽습니다.
철수시간 까지도 물 유입구로 소량의 물이 졸졸 흘러들 확률이 높습니다.
새물의 효과에 의지하지 않더라도 입질을 기대할수 있는 안정적인 수심대를
맞춰서 조금 더 하류쪽에 앉는것이 안전한 선택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새물이 들지 않는다면??)
충분한 양의 새물이 유입되어 준다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지요.
하지만 악상황에 대한 대비는 있어야겠지요?
새물의 유입이 미미해서 효과를 볼 수 없는 상황을 만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괜히 헛고생만 하는것인가? 하는 실망에 파라솔 밑에서 깊은 잠에 빠져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저수지는 갈수와 더위에 목말라 있습니다.
이때 수면을 두드려주는 빗물은 수온을 골라주어 붕어의 활성도를 높이는
반가운 호재의 역할을 충분히 합니다.
새물이 들지 않더라도 근래의 여러 날 중에서 가장 좋은 날을 맞고있음에 틀림 없으므로
기대를 가지고 바짝 쪼아볼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새물찬스란 평소에 말로 풀어낼때 처럼 달콤 하지만은 않습니다.
운전이 쉽지않을 정도로 때리는 굵은 빗방울이며 빗방울을 이리 저리 뒤흔드는
강한 돌풍등은 우선 낚시가방 메고 나서려는 대물꾼의 기를 죽일 정도 입니다.
착실한 준비가 없는 출조라면 그야말로 새물찬스라는 말만 들어도
신경질이 날 정도로 큰 고생이 기다리게 됩니다.
첫째 차가 빠지지 않는 안전한 저수지를 선택 합니다.
과거에는 도보로만 진입이 가능했던 저수지중에 지금은 시멘트 포장이 된 곳이
아주 많습니다.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거나 비포장길 이라도 돌이 많은 길이어서 차가 빠지지 않는
안전한 저수지로 출조 하십시오.
둘째 안전한 자리를 잡으십시오.
특히나 계곡지로 출조 하시는 분들은 현재 잘 말라 있는 경사면 바닥이
주변전체가 무너져 내리는 경우를 대비 하십시오.
마른 날에 걱정없이 앉던 자리라도 한번 더 살펴 보아서 무너져 내리지 않는
안전한 곳에 자리를 잡으십시오.
셋째 옴팍한 저수지가 좋습니다.
태풍에도 큰 불편없이 파라솔 밑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저수지가 있는가 하면
일기예보에서 바람에 대한 말이 없는데도 밤까지 불어 닥치는 바람에
낚시대를 세우기 어려운 저수지가 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첫비에는 반드시 바람이 동반 됩니다.
저수지가 산에 둘러 쌓여서 바람을 덜 타는 곳이 좋습니다.
넷째 여벌의 옷을 준비 하십시오.
수 십 만원짜리 고어택스 낚시복을 믿지 마십시오.
바람을 동반한 폭우에 잠시만 움직이면 목이며 소매를 타고 들어온 비에
속옷까지 젖습니다.
속옷과 겉옷 그리고 양말에 신발 그리고 수건 몇장까지 여벌을 준비해서
대 편성후에 갈아 입고 밤을 맞으면 기분도 훨씬 좋고 피로도 덜 합니다.
(마지막 충고)
'대물이 미친듯이 물고 늘어지는~' 특별한 상황에 대한 기대가 충족되지 않았을때
풍선에 바람 빠지듯이 높았던 기대만큼 실망도 커서 일찍 포기하지는 마십시오.
날이 밝고 아침낚시를 꼭 집중 하십시오.
완전히 날이 밝은 아침 시간에 대물의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은것이 새물찬스 입니다.
장비가 완전히 마를 정도로 충분한 시간까지 아침을 쪼으십시오.
의외로 9회말 역전 홈런을 때리게 될 확률이 높습니다.
첫째는 동서남북 출조 하시는 곳 모두에서 절묘한 새물찬스가 맞아지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리고 거듭 당부 드리지만 새물찬스도 사구팔도 취미일뿐 입니다.
어떤 대물꾼에게도 위험을 무릅쓴 출조를 해야할 사명이 있지는 않습니다.
잘 맞지 않는 여건이 있으면 과감히 출조를 포기 하십시오.
청산이 마르지 않는한 땔나무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법 입니다.
여름이 다 가기전에 한 두번의 새물찬스가 더 찾아올수도 있습니다.
금요일, 토요일 출조 하시는 모든 님들 안전조행 하시기를 당부 드리겠습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01 00:52)
6월2주-새물찬스 제대로 만들어지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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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3
저도오늘 새물 찬스를맞아 함 가볼려구합니다.(찬스가 올려나???)ㅎ
언제 이 미천한사람 한번 델구 같이 좋은 밤낚으실
의항 없으신지요?(꼭 같이가고 싶습니다)
배울점이 많아서요.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가정에 화목하시고, 모든일 다잘되시길
기원합니다.
그냥 부푼가슴 벅찬가슴 않고 떠나는 그 기분이 최고인데
그나마 호재가 있다하니 어찌 웅크리고 있겠습니까
비에 홈빡 맞더라도 지는 떠납니다 이번 토요일 .....^^
자세히 일러주심에 월척에 접속하는 수많은 낚티즌들이 좋은 정보와 안전을 배워가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좋은정보와 유익한말씀 기대하겠습니다..
언제또 물가에서 뵈올날이 있겠지요..